세연통증클리닉을 다녀와서 정말 화난맘에ㅠㅠ 의사 말투가 정말;; 아~;;
이야기 식으로썼는데요.. 말순서나 내용이 약간은 다를지몰라도 99%오늘 겪은 일입니다..
의사 : 다한증이야??
나 : 네
의사 : 손좀보여줘
[솔직히 그때 내가 평소에나는 땀의 1/10도 안났는데 그냥 힐끔 한번쳐다만 보고 말더라구요]
땀 심하네, 수술은?? 수술은 안해??
나 : 보상성 때문에요
의사 : 아~보상성이 무서워서??
[나참.. 말하는거 정말 싸가지가 만빵이더라구요.. 그러더니 그걸또 종이에 적어요;;참..]
그럼 주사는?? 주사도있어
나 : 얼만데요?
의사 : 60만원, 한번하면 땀이 안나지는 않는데 많이줄지
나 : 어떻게 해요?
의사 : 등에다가 주사로 손으로가는 신경을 마비시키는거야
나 : 얼마나가요??
의사 : 오래가지
[어이가없었음.. 오래가는거는 당연한거고.. 짧으면 누가 60만원주고 하냐고요;;]
나 : 네.. 물어볼께요
의사 : 그럼 약 받을꺼야? 약 이름이 모야?
나 : 네.. 글트요
의사 : 원래이름 글트가 아닌데 누가그래?
나 :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내가 약이름같은걸 어케정확히 아냐구요.. 괜히 시비거는것도 아니구... 다른사람같으면 그냥 알아듣고 처방해줄텐데;;]
의사 : 약 먹어도 별효과 없는데
나 : 네.. 아.. 여기서도 신검받을때 진단서 끈어주나요??
의사 : 진단서?? 왜? 그거해도 다 군대가
나 : 그래도 잘하면 공익갈수있다고해서요..
의사 : 그럼 그냥 검사받을때 땀난다고 말해서 하면되
나 : 진단서 없으면 안해준다는데요.. 진단서 끈어주냐요??
의사 : 해줄순 있지
[내가 검사를 받는데.. 다한증에 관련된 일하는사람이 그냥가서 땀난다고 말하라니.. 참나;;]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병원비는 1마넌 나왔네요
그리고 바로아래있는 약국에 갔는데;;
약사 : 4분 빨랐네요
나 : 네??
약사 : 6시 넘어가면 약값이 오르거든요
나 : 아...네;;
[5시56분 이였나보다.. 약값이 쌀줄알고 기대했는데...ㅠㅠ]
약사 : 39590원 입니다
젝일.. 지역마다 차이가있는걸 알았지만 일케비싸다니..
그럼 6시넘어가면 약값이 도대체 얼마라는거야 ㅡㅡ;;
약 사고나서 집에오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하필이면 퇴근시간...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비고 열받아서인지 땀은 더나고;;
오늘 완전 기분않좋네요;;
가장 기분 상했던것은 그래도 일단 환자인데.. 좀친절하게 대해주면 안되나.. 첨에 보자마자
반말 찍찍해대고.. 말투는 완전 개싸가지...
글고 처방전 받으러 온거뻔히 알면서 보자마자 수술하라니 주사맞으라니..
돈벌이생각바께 안하는것같네요..
내가 수술을 하던 치료를 하던 다신 이병원 안간다..
다른분들도 이런비슷한 경우있나요?? 정말 병원한번가는것도 일이네요 ㅠㅠ
첫댓글 화난당 의사분이 매너가 없는거 같아요??저도 님입장이면 그병원 안갈거 같아요 욕은 못하겠고 완존 개나리 같은 의사네요 ㅎㅎ
그래도 세연은 300알 주지않나요? 저도 거기서처방받다가 인천쪽에서 처방받았는데. 60알씩밖에 안주더군요.ㅜㅜ 좀 퉁명스럽긴해요~ ㅎㅎ
의사 한대 때려주고싶당ㅋㅋㅋ
제 기억으로는 세란통증은 친절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다시한번 가보고 글 남겨볼게요.
저쪽분은 세연병원이라고 올리셧네요 태큰님 ''
의사가 약은 효과없다고했는데 지금 효과만빵으로 보고있네요~저 돈 밝히는 의사놈
정말 xx없군여..
우하하.. 난 작년에 당했는데... 글코처방전땜에 갔는데 수술하라고..뭐 여자면 더 불편한거 많고 회사취직하면 종이어떻게만지냐 뭐 이러저러이야기하길래 내 고통을 알아주시는건가 열심히 듣고있었더니.. 자기가 다한증 수술 많이 했다고 다 여기서 한다고.. 이말이 하고싶었던게야.
다른 건 모르겠고.. 시설은 좀 낙후되어 있던데요.
아 완전 웃겨요 님하 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