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빙여행을 준비하면서 현지에서 발생될 많은 시행착오에 대비하여 카페등을 통해 조금 숙지하고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가끔 발생한다. 자유여행자는 현지에서 발생될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해 두면 여행이 즐거워
진다. 노르웨이 유빙여행의 핵심은 NTR(국가 관광 루트)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숙지하고 가야 제대로 노르웨이 유빙을 즐길수 있다
노르웨이 유빙은 끝없이 이어지는 피요르드의 절경과 빙하, 폭포, 만년설이 만들어 내는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것이다
언뜻 보면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동화속의 마을도 볼거리 이다
게이랑거로 이어지는 63번 NTR의 카페리가 들어 오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카페리가 바다위의 도로로 인정된다
카페리는 그리 크지 않지만 버스를 포함해서 많은 차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든 특수한 배 이다
차들이 빠져 나온 후 승용차를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카페리 내부의 지정된 차선에 주차하고 요금을 준비한다 (95 NOK)
필자를 태우고 힘든 여정을 함께한 사랑스러운 애마 모습. 도요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주행거리가 3,000km 정도로 새차이다
카페리를 내려 다시 게이랑거로 향하여 달려가며 가끔 차를 세우고 주변 경치도 즐긴다
잔잔한 바다와 설산이 오묘하게 그려진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사진처럼 다소 난해한 장면도 찍어본다
산을 넘고 바다을 건너 달리고 또 달린다.....................
드디어 게이랑거에서 전망이 좋기로 이름난 게이랑거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곳 공식 명칭은 Ornevegen 이다
게이랑거 전망대에서 바라본 게이랑거 마을 전경. 설산과 피요르드가 만들어 낸 절경속에 작은 마을이 있다
이런 절경을 볼때마다 자유여행의 보람을 느낀다
피요르드 전망대 대부분이 투명 유리를 적절히 활용하여 만들었는데 탁월한 발상이다. 여행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노르웨이 여행 책자 및 영상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내일 아침 유람선을 타고 게이랑거 피요르드 전체를 즐길 예정이다
현재 시간이 저녁 9시경이다. 북극권의 백야 현상을 실감한다
전망대를 지나 구불구불한 산길을 조금 내려오니 차가 모두 서있다. 알고보니 길 아래편에 터널 폭파공사로 통행이 잠시 중지된 상태
하지만 그다음 이야기에 대략난감이다. 무려 2시간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요원의 말에 졸도할뻔? 저녁은 고사하고 숙소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쩌란 말인가?? 노르웨이 유빙 여행을 하면서 도로 통제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허비하는 일이 여러번 있었다
아끼던 비상식량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게이랑거 마을까지 불과 5분거리에서 황당한 일을 당하니 당혹스럽다
밤 12시경 통행이 재개되어 게이랑거 마을로 들어와 숙소를 찾으니 캠핑장과 호텔등 숙소라는 숙소는 전부 문을닫았다. 이젠 어찌할
것인가?? 날씨는 추운데 차량에서 노숙을 해야 할것 같다. 네비로 인근지역 캠핑장까지 검색해 보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허탕칠것
같은 생각이다. 비수기 시즌이라 일찍 문을 닫은것같다. 차량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하고 인근주차장을 찾던중 멀리 불빛이보인다
반신반의 하며 어두운 산길을 따라 찾아간다. 입구에서 크락션을 몇번울리니 캠핑장 주인이 잠옷바람으로 나온다. 겨우 캐빈을 얻어
노숙은 피했다. 당초 계획은 달스니바 전망대까지 가는 일정이지만 이곳도 도로통제. 유빙을 하면서 제대로 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Full HD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나의 카페 : http://cafe.daum.net/wjdrhksch38 (도전!! 세계일주 자유여행, 배낭여행)
첫댓글 멋진 풍경과 사진 ~~~
잘 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