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가생이닷컴 유머/엽기 게시판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중 하나로 러시아에서 열리는 COR(CUP OF RUSIA)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기권으로 인하여 2자리가 비게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디시인사이드 홀릭회원이 나영선수측에 나갈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영선수의 어머니에게 나갈 수 있다면 당연히 나가겠다는 대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피겨스케팅 회원들에게 부탁하여 빙상연맹에 전화를 하여 김나영선수가 COR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1주일 남아있는 상태에서 빙상연맹은 "러시아쪽에서 연락이 와야된다"며 빙상연맹의 이름이 무색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에 디시인사이들은 화가나서 계속 전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무시당할 뿐…
심지어 안좋은 소리까지 들어가며 거부당합니다.
결국, 직접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러시아연맹에 메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 사이 회원들은 직접 러시아연맹에 전화까지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초청해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러시아연맹은 "신청서만 보내면 가능하다"며 "환영한다"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나영선수는 COR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짧은시간에 준비하게 됩니다.
적어도 한시간 안에 모든 관련 서류들을 보낼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여권도 챙겨야했고,
빙상연맹을 통하여 자료를 보내야하여 짧은시간에 많은 것들이 해야했기 때문에 상황은 긴박하고 숨 가쁘게 돌아갑습니다.
그래서 비자발급에 시간이 없어 러시아측에서 초청장을 먼저 보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빙상연맹은 소집되고 시간관계상 비공식적으로 서류를 먼저 넘깁니다. 그리고 이제 초청장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연맹 초정장 준비완료.
디시인사이드 회원들과 김나영선수 그리고 어머니까지 기쁨을 감출지 모르고 환호성을 지르고 감격을 만끽합니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겨우 이 삼일동안 빙상연맹이 감희 시도하지 못했던 COR대회에 김나영 선수가 출전하게 됩니다.
러시아 연맹들도 분명 놀랬을 것입니다. 빙상연맹 연결없이 일반 사람들이 이렇게 접촉해오는 것을요. 김나영선수 이번 대회 출전은 정말 잊지 못 할 최고의 경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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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후 이 일이 sbs에서 빙상연맹측이 초청권을 받은걸로 날조되어 보도되었었다고 하네요 ㄷㄷ
첫댓글 러시아는 이런데 쿨해요
온다는데 막을 이유가 없죠
단 비용은 자비로 해야 합니다.
나 어느나라 누군데 니네 러시아에서 하는 경기에 참가해서 좀나갈 수 있을까? 이렇게 물으면 대답은 너 좀타봤어?.국제 대회 나가봤어? 물어보고 바로 "하라쇼"하고 여권사본. 자기소개서 보내라 합니다.
이런때 러시아 대사관에 러시아 빙상연맹초청장들고 가면 러시아 영사가 휴일에도 나와서 비자 도장찍어줘요
우리 방상연맹은 오히려 없는게 나을것 같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21 09:12
어휴 ㅠㅠ 우리나라 빙상연맹 어쩔
몰랐던 사실이군요 흠... 갈수록 실망입니다
병신연맹 해체해야 함..
연아에게 삥만 뜯어가고 해준건 하나도 없어요
도대체 빙연들은 무슨 낮짝으로 선수들이 받은 상금을 뺏어 가는지...하는일도 없으면서...
빙신연맹은 해체하고 차라리 김연아님이 경험 더쌓아 지도하는게 나을듯
이미 떠난 빅토르안에게 미안함을 느끼묘
놀라운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