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처음 보균자라는걸 알게됐고, 그 후 2003년 3월 까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결혼 후 첫아기를 낳을즘 GOT 150 이 넘는걸 알았고, 아기는 무사히 잘 낳았습니다.
그 후로 2003년 9월까지 6개월간 강장제를 먹고 아산병원에서 괜찮다고 하여
맘 놓고 살았습니다. 2004년 6월 회사에서 건강검진할 때도 정상수치 나왔습니다
그러다 2004년 10월부터 또다시 피곤한증상이 느껴저서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수치 올라 갔더군요. (GOT 125 GPT 73) 그 후 지금까지 8개월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수치가 절 약올리더군요...
6월 7일 채혈결과 입니다.
AST 194
ALT 248
HBV-DNA positive 203.4
HBe-Ag 음성
HBe-Ab 양성 입니다.
초음파판독결과; Liver의 echo가 전반적으로 거칠어져 있으며 5mm 정도의 low echoic nodular lesion들이 multiple하게 관찰됨. Spleen은 10cm 이하임. 담낭과 담도계에 이상소견 없음.
의사소견에 "비전형적인 만성B형간염의 경우에 SGPT 증가시(보통 HBV-DNA는 양" 이렇게 써있습니다...(아산병원) 그외 여러 혈액검사를 했는데 기준치에서 벗어나는게 몇가지가 있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여러분이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의사왈, E항원 음성으로 돌연변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경우 제픽스가 잘 안듣는다고.
그래서 제픽스를 쓰다가 다른 더 비싼약을 사용한다는데 그것도 3년 쓰면 돌연변이가 생겨서 잘못하면 간이 더 안좋아질 수 있다네요. 여기서 안좋아진다는게 뭘말하는건지 물었더니 급성간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군요. 처음에 이런소릴 들었을땐 너무 놀라고 겁이나서 신경많이 쓰이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알고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여러분들의 희망찬 글들을 읽고서 많이 진정되어서 그래도 이만할때 알게된게 어디냐
앞으로 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살면되지뭐....이렇게 생각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