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2억대 (YoY -9.5% / MoM +5.3%)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2억대로 6월 이전 수준으로 감소
●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mom 하락이 나온 상황. 특히 중국의 수요회복이 아예 정체된 상황으로 화웨이 M/S는 역사적 없는 mom 하락을 시현
중국: 2,588만대 (yoy -25.5%, mom +1.8%)
● 금번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코로나 최저점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코로나가 만개하던 2월 당시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는 yoy -33.6%가 최저점으로, 이후 -25% 이하로 감소한 적은 없었음. 이 후 중국은 타국가대비 yoy 회복속도가 매우 느렸으나, 홍수, 아이폰 출시 지연효과 등의 방어로직으로 yoy 감소분 설명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 만약 11월 역시 yoy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 데이터는 신뢰성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
● 이번 중국의 OEM별 판매량 데이터는 화웨이 M/S 변화가 압권. 지난 ‘18년 GMS 제재 이후 약 +20%p 가량 중국 M/S가 상승하였던 화웨이는 제 3국 제재 이후 크게 M/S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시작. 금번 10월 데이터의 경우 어느 국가에서도 발생하지 않은 mom -14%p 의 M/S 감소 발생.
● 문제는 이번 데이터에서 화웨이 판매량 감소로 인한 타 OEM들의 낙수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점. 물론 아이폰의 경우 출시 지연 이슈가 있기 때문에 11월 데이터 체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200~$300대 공백은 오포, 비보, 샤오미와 같은 중3사가 어느정도 낙수효과를 받았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중3사 역시 yoy -10%대 감소를 지속하는 중
인도: 2,000만대 (yoy +0.0%, mom +2.6%)
● 단기간 가장 강했던 pent-up demand는 이제 불꽃이 많이 꺼진 모습
● 인도 역시 몇 안되는 스마트폰 판매량 성장국이었기 때문에 0%상승은 하락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 OEM간의 M/S 변동은 매우 미비하게 이루어짐
미국: 1,198만대 (yoy -15.1%, mom +17.1%)
● 연일 확진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0월 오히려 아이폰 출시효과로 9월대비 감소폭 감소
● 아이러니하게도 SE효과에도 불구 애플의 M/S는 yoy +1.3%p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의 M/S는 yoy +7.0%p가량 상승
핵심 동향
● 저번달 당사의 스마트폰 판매동향 comment에서도 언급하였듯 삼성전자의 S21(가칭)조기출시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감에 따라 11월 중순부터 관련 부품사들의 초도물량 납품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12월 MP(Mass Production: 대량양산)체재로 넘어갈 경우 관련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가시적임.
이베스트 이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