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세번째 일요일 아침에 성북동 길상사에 다녀 왓습니다
돌아가신 법정스님의 자취를 찾아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이야기입니다
길상사를 기부한 김영한 할머니 법명은.,길상화(吉祥華) 젊은 시절 시인 백석(白石)과의 소설 같은., 러브 소토리.
서울에서 태어난 김영한은 열 여섯살에 집안이 몰락하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스스로 한성 기생 ''眞香''이 되었다.
가곡과 궁중무를 배워 권번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잡지에 수필을 발표하며 미모에 시와 글, 글씨, 그림,
춤, 노래 등 다재다능한 기생으로서 명성이 자자했다.
스물 세살. 영한은 흥사단과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했던
스승 신윤국의 도움으로 일본 도쿄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스승이 투옥됐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함흥감옥을 찾아가지만 면회를 거절당하게 된다.
하여 신지식 여성에서 다시 기생의 길을 택한.,그녀
함흥기생이 되면 지역유지의 도움으로
스승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이 때 시인 백석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된다.
김영한 보다 네 살 더 많았던 백석은 일본 유학을 마치고
함흥 영생여고 영어교사로 있다 우연히 만난.,기생 김영한.
<;시인 백석>;
백석은 첫만남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다짐한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이별은 없을 것”
하지만 백석 집안에서 아들이 기생에게 빠져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다른 여자와 결혼을 시키게 된다.
그러나 결혼식날 밤 집을 빠져 나온 백석은
영한에게 달려와 만주로 달아나자고 설득하지만
영한이 거절하자 백석은 1939년 만주로 떠나게 된다.
이것이 두 사람 사이에 영원한 이별
백석은 만주를 유랑한 뒤에., 광복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그녀가 떠난 후 그녀가 서울로 돌아간 뒤였기에
만날 수 없었고 그것이 영영 이별
백석은 그후 북한 체제 속에서 핍박을 받으면 기구한 삶을 살게된다.
늘 사랑과 고향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있었던 그에게
정치이념은 의미가 없었고 당성이 부족하고 늘 사랑타령이나 하는 시인
백석은 북한 체제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백석은 1950년대 사망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최근에 1990년대 중반까지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백석을 평생 그리워한 영한은 백석의 생일인 7월 1일이 되면
하루동안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
길상사 입니다
공덕주 김영환이 거처 하다가
스님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받고 작은 집에서 거처후
운명을 달리 하여고
그후 화장후 집뒤에 공덕비와 함게 모셔저 있습니다
평소 스님게서는 지리산 자락과 강원도에 거주 하시다가
서울에 오시면 이곳 진영각에서 거처 하셔고
마지막 임종을 하신곳입니다
스님의 영정이십니다
이상 맑고 향기로운 사찰
길상사 이야기입니다
청춘의 소녀 김영환이가 기생으로 돈을 벌어지만
첫사랑 시인 백석을 못잊어 평생에 가슴에 안고 살다가
말년에 그많은 재산을 아무 조건없이
법정스님에게 기부 하면서 술과 여인네의 웃음소리가
진동 하든 이곳을 죄 많은 이여인이 드리오니 뜻깉게
스님이 활용 하여 주십사 하고 간청 하엿고
이에 스님은 오늘과 같이 웅장한 사찰로 변신하여
맑고 향기롭게 라는 이름으로 시주 길상화 보살의 법명을
따서 길상사라고 칭합니다
저하고 같은 침대를 사용 하는 여인네 입니다
첫댓글 참 좋은 자료입니다. 남은 여생 가르침 대로 살겠읍니다. 양진마님! 적극적인 本房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선배닝 감사 합니다
성북동 길상사 고저넉하고 정취가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다녀왓습니다
길상사" 얘기는 많이 들었읍니다만ㅋㅋㅋ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였었고
그럼에 양짐마님의 길상사에 대한 유래에 관한 글을 아주 잘 보고 갑니다!!
길상화 보살과 시인 백석의 러브스토리~~
이룰수 없는 사랑에 여자는 평생 한남자를 가슴에 안고
노후에 그많은 재산을 법정스님에게 넘기고 불교에 귀의 하여 생을 마감한 여자~/
그리고 무소유의 법정스님의 자취가 스며있는 길상사
시간 되면 가보세요
길상사 --나도 다녀왔지만 그냥 명상에만 ----많은것 배우고가네
길상사 사계절 언제 가도 고저넉 하고 사색하기 좋고 경내에 차집에서 차한잔 음미 해도 좋고 무언가 얻고자 할쩍에 마음 정리 하기 좋은곳 입니다
길상사..지세히도 올리셨네...
저도 이절 좋아합니다 십수년전 창립때부터 자주 들러곤했지요.
나날이 발전하는 절입니다.
법정스님 법문도 여러번 들었고..
맑고 향기롭게 각종 행사도 여러번 참여를하고..
앞마당 관세음보살상..모습이 누구생각이나지요? 성모마리아..
성모마리아를 조각한 사람이 저관세음보살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러습니다
길상사 관세움보살 제작도 천주교에서 마리아상 제작 하신분이고 돌아가신 김추기경님도 참석 하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