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8.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구원의 확신과 선행의 연결점!" 디도서 2장
어제는 신촌하나비젼교회 첫날 부흥집회 설교를 마치고 좀 늦게 집에 도착했다.
어제 실시예배로 설교를 들으신 분들이 꽤 많으셨던 것 같다.
그 중에 한분으로부터 온 문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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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깜짝 놀랐어요…
마지막날 말씀이 첫날 말씀이 될때부터…
오늘 말씀은 이전의 선교사님 말씀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저도 선교사님 부흥회 위해 간절히
기도했어요…
신촌하나비젼교회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저도 같은 은혜 받기를 원한다고…
오늘 말씀…저를 위한 말씀이더라구요…
제가 기도하는 모든것들을
선교사님께서 다 말씀으로 선포하시는데…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선교사님…
제가 치유받고 싶은 어린시절까지…
그리고 쓰임받고 싶은 지금의 심정까지…
선교사님~
이 밤도 내일 주실 말씀 사모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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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설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아~~ 어떤 부분은 괜히 오픈했나??
그렇게까지 오픈하지 않아도 되는데!!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
설교 말씀가운데
"나의 연약함 자랑"에 실질적인 예화로
나의 이전에 정말 지독하게 내가 떨쳐 내지 못하던 "육체의 가시"부분을 오픈했는데
음… 이렇게까지 오픈 할 필요는 없었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내 설교는 보통 다시 편집해서 내 유툽에 올리는데 이번거는 올리지 말라고 할까?
그런 생각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아서
그래.. "딱 한사람"의 회복을 위해서 주님이
어제 설교를 하게 하셨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기로 했다. ㅎㅎㅎ
나는 "한사람 살리기!"로 주님이 선택(?)한 설교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좀 위로(?)하기로 한 것이다. ㅎㅎ
그렇게 위로 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아무래도 내가 내일 새벽 4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싶어 "자명종 천사님"에게 나 좀 일찍 깨워주세용!! 한마디 하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 보니 새벽 한시 30분.. 가량
그러니 약 한시간 잤나??
잠에서 깬 것이다.
카톡에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와 있었다.
줄여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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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자책만 자꾸 되고
하나님 자녀 맞나 의심도 되고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정탐하다 불신앙으로 갈렙과 여호수아만 가나안 들어가고 출애굽 1세대는 다 죽은,
저 자신이 그런 것 같아 도무지 일어설 힘이 없습니다.
선교사님.
믿는 자가 영적전쟁이다 인식하면서도 그 순간 패배하는 이유.
그리고, 실패했어도
진심으로 예전의 주 안에서의 평안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자꾸만 모든 삶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살만큼 살았고 주 안에 살다가 실패했으니 사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멍하니…
참 밝게,
많은 연약한 지체들도 주님 마음으로 섬기고 세우고 했는데,
자신이 한심하고 십자가 안에 살면서 이 패배도 용서와 회복과 영육의 치유가 가능할까요?
어찌해야 할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시편만 보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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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에게 어제 설교 동영상을 보내 드렸다.
난 아마 어쩌면 이 분을 위해 어제 설교를 한것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보내 준 설교를 듣고도 마음이 계속 힘들면 다시 나에게 연락 주십사 문자를 드렸다.
"단 한사람"도 절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가서 계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게 된 또 하루의 날이었다.
디 도 서 2 장
14 -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who gave himself for us to redeem us from all wickedness and to purify for himself a people that are his very own, eager to do what is good.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신 이유?
다시 말하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이유?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명확하게 우리가 구원 받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우리가 행하는 선한 일때문이 아니라고 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게 되는 이유는?
선한 일을 해야하기때문이라고 말씀 하신다.
오늘 묵상말씀 너무나 정확하게 말씀 해 주시고 있지 않은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 믿고 난 다음에 우리에게 있어
"선한 일"을 해야 하는 중요성은 하고 하고 또 해도 넘침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는 이전에 멘티였던 멘티가 나를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한번 멘티 영원멘티!" ㅎㅎㅎ
내가 사람들 만나는 곳으로 자주 가는 식당이 있다.
그곳 주차 경비하는 분이 나이가 드신 분인지라 나는 그 식당 갈때 그 할아버지 드리려고 과일을 씻어서 갖다 드린다거나.. 전도용 마스크와 함께 자그마한 용돈을 드렸다.
그런데 나는 그 일을 그 할아버지가 내가 가는 식당 주인과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말을 한지를 몰랐다.
어제 나에게 주문한 식사를 가져온 분이 그 할아버지가 그분들에게 내가 한 일을 말씀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선행은 이렇게 또 알려지게 되는거구나..
알게 되었다.
내가 그렇게 한 이유? 넘 간단하다.
"관계 전도"에 선행은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오늘 묵상할 말씀을
미리 잘 실천해 둔 날이라 감사합니다.
제가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에게도 매번 갈 때 마다 2만원씩 팁과 함께 전도용 마스크를 드리는데 그 분이 당신이 안양에서부터 오는데 그렇게 받는 돈이 교통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때를 만나던지 못 만나던지
전도할 때 이렇게 "선행"을 함께 하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구원 받은 이유가 바로
이렇게 선행을 하면서 살으라는 것이라고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촌하나비전교회 두번째 집회 설교를 하는 날입니다.
"나의 삶에 익숙한 영적 무기는 무엇인가?" 제목으로 설교할 때
우리의 생각, 말, 태도가 영적무기로 어떻게 훈련되어지는지를 잘 설명하는 시간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