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체험하는 2022. 나주 역사‧문화체험학습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를 4월 ~ 10월까지 총 95회 운영한다.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화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 나주동강중 등 관내 초‧중 21개교 1972명이 참여하는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는 지역 유관기관의 학예연구사와 학부모지원센터 해설사가 동행해 사성문, 영산포 근대거리, 나주학생독립기념관, 복암리고분전시관, 불회사 등 지역 내 역사‧문화‧자연환경 체험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안남초 4학년 학생들은 복암리고분전시관 체험활동 후 “복암리고분이 두힐이라는 마을을 다스린 사람의 가족무덤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한 고분 안에 20대인 여동생과 40대인 오빠가 함께 발견됐는데 두 사람의 사망 시기가 다르고 남매임에도 함께 묻히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지역 내 역사‧문화‧자연환경 체험처 발굴을 통해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주교육지원청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