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제목 : 하나님의 궤 운반
오늘의 말씀 : 역대상 13:1-14 찬송가: 549장(구 431장)
1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2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4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5 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6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7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8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9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10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11 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12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13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14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중심 단어: 다윗, 하나님의 궤, 수레, 웃사, 죽으니라, 오벧에돔
주제별 목록 작성
언약궤의 운반 과정
1-6절: 다윗이 백성의 동의를 얻어 추진함
7절: 궤를 새 수레에 실어 이동함
8절: 다윗과 백성들이 힘을 다해 찬양함
9-12절: 웃사가 궤에 손을 댄 이유로 죽게 됨
13-14절: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음
도움말
1. 하나님의 궤(3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말한다. 이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두 돌판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가 든 항아리가 보관돼 있었다. 다윗은 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써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민족을 통합하고자 했다.
2. 궤를 새 수레에(7절): 언약궤는 선택된 자가 어깨에 메어 옮겨야 했다(민 4:15). 그런 점에서 불의의 사고는 이미 예상돼 있었다.
말씀묵상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 정치와 종교의 구심점을 하나로 통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좌절되고 맙니다.
[법궤 운반의 목적]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님의 궤를 옮기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일이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기를” 원했습니다(2절). 그는‘사울 때에 궤 앞에 묻지 않았던’ 일을 지적했습니다(3절). 다윗은 사울이 인간의 지식과 판단력을 추구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과거 사울 정권과의 가장 확실한 단절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정치에 대한 이상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궤를 새로운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 정치적 구심과 종교적 구심을 하나로 통합하려 했습니다.
[법궤 운반의 실패]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새 수레”에 실었습니다(7절). 그 앞에서 최선을 다해 목소리와 몸과 악기로 찬양했습니다(8절). 하지만 그 열심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기돈의 타작 마당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함으로 두 가지 율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됩니다. 법궤는 어깨에 메어 운반하게 되어 있었고, 절대 손을 대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는데 이를 어기고 만 것입니다(민 4:15). 한 사람이 죽고, 위대한 비전을 위한 사업도 중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의도와 방법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심지어는 다윗마저도, 방법의 정당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의 성취를 방해하고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언약궤의 운반 과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두려움을 느낀 다윗이 궤를 보낸 곳은 어디입니까?(13절)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14절)
3. 웃사가 죽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9-11절, 민 4:15 참조) 이 사건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2.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일을 추진한 적은 없습니까?
<오늘의 묵상>
오늘은 라마나욧선교회 설립16주년감사예배와 이,취임식이 있었다.
많은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지만 한 목사님이 지나가시며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목사님! 축하한다고 말해야 하나요?”
어떤 의도로 말씀하셨는지 잘 알기에 함께 웃었다.
어떤 길을 걸어왔고 또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잘 아시기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누구보다 뒤에서 응원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는 분이시다.
지난주 철야 때 했던 말씀인데 오늘은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
“우리의 열심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
만약 그 방향이 나라면 멈춰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아니라면 아무리 몸을 불사르는 열정과 열심이 있다고 하더라고 주님은 기뻐하지 않는다. 아니 그것은 주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열심과 열정에도 열매가 없으면 자신의 부족함으로 치부하고 자책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일을 하게 된다. 그런 열심은 영혼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리혀 영혼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는 거룩한 열심을 품었다. 온 백성들과 함께 기뻐했다. 악기를 연주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축제, 잔치를 벌이는 행사를 했지만 웃사가 죽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다윗은 한마디로 말해서 망신당한 것이다. 체면이 구겨진 것이다.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할지라도 다윗 자신이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은 하는데 도대체 왜 이런일이 생기 것은가”
아무리 좋은 목적과 아무리 온몸을 불사르는 뜨거운 열심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 방식이 아니라 자기 방식이라면, 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누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일에 반대할 수 있겠는가?
다윗의 이 무지함 때문에 모든 것이 멈추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멈춤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신다.
오늘 선교회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작은교회와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기고 세워가는 일에는 전문성을 띠고 있지만 그 노하우와 경험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 자신을 살피고, 잘못된 길을 깨달으면 겸손히 돌이켜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된다.
웃사의 죽음으로 다윗은 너무나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기는 것을 포기한다. 그러나 다윗이 포기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자신의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웃사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궤를 옮기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머무는 동안 그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다. 그 소식을 듣고 다윗은 그것을 하나님의 싸인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다시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위해 이 번에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한다.
오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주 안에서 하나가 되자!”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7장 22절)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실패는 부끄럽지만 그 부끄러움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 될 때 그곳에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하나님은 잠시 다윗으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신다.
그리고 다윗이 깨달았을 때 다시 싸인을 주신다.
‘14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주님은 오늘 말씀하신다. ‘STOP’하고 잠시 뒤로 물러나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싸인을 받으라!
사랑의 주님.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나의 열심, 나의 열정 때문에 영혼들이 죽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목적도 방향도 방법도 모두 주님 마음에 맞는 것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잠시 멈추고 뒤로 물러나서 내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지혜도 주시옵소서.
바른 선택, 바른 길, 바른 방법으로 주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시고, 오직 주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 따라 새롭게 출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