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산3동에 사는 91세 어르신, "나는 건강합니다 " ■
금천구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이
2022년 6월 30일 기준 몇명이살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답은 총 931명의 어르신이
살고계시는데요.
이중 남성은 241명이 살고계시고
여성은 690명이 살고계신답니요.
왜 금천저널 대표 신철호가 90세 이상
어르신을 이야기하려고 하냐구요?
지난26일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
90대 어르신을 슬프게 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거든요.
왜냐면,
독산3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헬스장은
90대 어르신은 운동을 할수없다며
주민센터 관계자가 91세 드신 어르신을
회원등록을 거절 했거든요.
올해 91세를 맞는 김 할아버지는
과거 3년 동안 거절당한 독산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헬스장에서 체력을 다져왔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함께 운동을 하는
주민들 사이에 '장수 건강노인'이라는
칭송도 들었던 분이셨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멈췄다가
다시 회원등록을 하려고 하니
주민센터 담당자는,
독산3동 주민자치회 운영규정에
따라 90세가 넘으면 회원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회원등록을 거절했다는 거에요.
그런데 자치회관 프로그램 규정을 살펴보니
그어디에도 90세 넘는 어르신은 회원자격이
없다는 규정이 없는거에요.
단,
심신이 미약한 자'에 대해 안전상 이유로 이용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지만 90세 이상 노인 모두가
무조건 포함된다고 볼 수는 없는거 아니겠어요
이러니 거절당한 91세 어르신이 나이드신게
얼마나 슬프게 느껴졌을까요.
그래서 곡성군 석곡면 기동리에서
홀로사시는 내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오신
오늘(29일.금요일)오후2시 40분경
독산3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독산3동 관계자는,
"어르신이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 찾아가
정중히 사과드려야 겠다"라고 말하며,
어르신이 회원등록을 하러 오기전날(25일)
50대 여성이 독산3동 주민센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 넘어져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담당자가 그런 경험을 처음
격다보니 걱정이 되어 거절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어르신을 찿아가 건강상태를
살펴본후 회원등록을 받아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헬스클럽 담당자 일지라도
전날 회원이 다처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있었기에 조금 겁먹었을것 같아요.
91세 드신 어르신도 독산3동 주민센터
관계자도 웃으며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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