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 I have decked my bed with coverings of tapestry, with carved works, with fine linen of Egypt.
- I have perfumed my bed with myrrh, aloes, and cinnamon.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은 좋은 것입니다. 몰약과 침향과 계피도 귀한 것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생명을 빼앗아 가려는 음녀의 덫입니다. 애굽의 화려함과 만족은 사람을 미혹하며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는 스올의 길이고,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게 합니다.
제가 사모할 장소는 이러한 거짓 아름다움이 아니고, 거짓 향기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사모할 곳은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생명이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요한복음 3장16절의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미움도 어둠도 없고 탄식과 재앙도 없습니다. 그곳에는 결핍도 가난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과 안목의 정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배고픔이 저의 요와 이불입니다. 회개의 십자가 아래가 저의 요와 이불이 있는 처소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일으키는 향기가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장사한 몰약의 향이 저의 요와 이불에 뿌릴 향기입니다.
이 몰약으로 용서치 못하는 마음 위에 뿌립니다. 일곱 번 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신 마태복음18장 22절의 말씀을 뿌립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하신 마태복음 18장 35절의 말씀을 뿌립니다.
아름다운 애굽의 무늬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흘려진 자국을 사모합니다. 주 예수님의 십자가로 저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죽음에서 건져주셨으니, 피흘려 목숨을 내어주신 어린양 예수님의 죽음의 자리가 저의 처소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승리의 십자가가 저의 처소입니다.
예수님! 오늘 더욱 주님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어떤 곳이나 어떤 것이나 어느 누구 보다도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천국의 무늬있는 생명싸개로 저와 저희 가정과 부모님을 덮어주시옵소서. 제가 가는 곳 마다 이 생명싸개로 싸매어주는 자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떤 곳 바라지 않습니다. 주님 바랍니다. 주님이시면 됩니다. 주님과 친밀함을 나누는 곳을 바랍니다. 주님 사랑안에 거하는 곳.. 이곳으로 저를 초청하여 주옵소서. 이곳에서 저를 영원히 품어주시옵소서. 주님 품에만 온전히 붙들려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사랑에만 저의 영혼 영원토록 흡족히 사랑하며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