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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매직 카페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참민이 입니다.
10대때 만든 참민이란 별명이 그 때는 참 상큼하게 들렸는데, 이제는 뭔가 튀어나온 배에 안어울리는 닉네임이 되었네요.
이번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컬렉션 시작 5년만에 한글 4판 컬렉션이 완성되어 이를 기념하고자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지금까지 구 한글 컬렉션 중 한글4판, 비전, 웨더라이트, 엑소더스, 템페스트 컬렉션을 완성하였고 우르자의 전설 컬렉션이 거의 완성된 상태입니다 (완성된 줄 알았는데 아직 세 장이 영문인걸 며칠전에 발견해서 부랴부랴 구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한글 4판 이야기 입니다.
매직 더 게더링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로 기억합니다.
당시 마이컴이라는 잡지에 나온 광고를 보고 매직 더 게더링의 존재를 알았고, 그 잡지에서 설명하는 소개 내용들을 보며 언젠가 꼭 해보겠다고 생각하다가 실제로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무렵이었네요.
당사에 주변 게임가게 (예전엔 많았는데 이제는 없는 게임 판매소)를 가면 매직더게더링 팩과 스타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가격으로 한 팩이 2500원 정도, 스타터가 12000원 정도였습니다. 30년이 흘렀는데도 아직 팩 가격이 두 배 정도밖에 안되니 어찌 보면 매직더 게더링 상당히 혜자 게임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입니다.
한글 4판 기준 첫 번째 카드는 '가시의 벽' 입니다.
영문판 기준으로는 Abomination (증오의 흉물) 입니다만 저는 한글판의 특성을 감안하여 가나다 순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가시의 벽'이 첫 한글판 카드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중간줄에 보이는 거대화는 당시 빨간망토 차차가 나온 설명서 만화에서도 나온 카드였죠. 녹색을 굴리는 플레이어들의 회심의 일격이자 로망이었습니다. 이러한 회심의 일격은 나중에 Might of Oaks로 이어집니다. 녹색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지라 나중에 일본 매직 광고에 회상하는 장면에서 Might of Oaks를 쓰는 장면이 나오죠.
아랫줄 겨울의 보주와 고문대는 써보신 분들은 다 써보셨을 '고급' 카드입니다.
특히 마법물체가 탭이 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그 기능이 꺼지고 켜지는 룰이 있었던 시대에 겨울의 보주는 정말 죽이고 싶었던... ㅋㅋㅋ 고문대는 손 털면서 공격하는 흑색덱에 참 좋았죠.
아무래도 "고" 부분이다 보니 맨 윗줄이 다 고블린 관련입니다.
고블링 왕은 인어왕과 함께 왕 씨리즈 중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좀비는 아쉽게도 좀비 '마스터'가 있었고 좀비 왕은 나중에 나왔죠.
맨 밑줄에는 구형번개가 있네요. 번덱의 필수 카드였습니다. 마나 세개에 6점이라니.. ㄷㄷ
지금 보면 안쓸것 같은 능력이지만 그 때는 게임의 템포가 느려서 상당한 속도로 느껴졌었습니다.
참고로 당시엔 헤이스트 능력이 아직 키워드로 만들어지지 않아 아주 기일~게 헤이스트를 묘사해두었네요.
빈 칸은 당시 검열로 인해 출판되지 못한 카드들 입니다.
첫 출은 기체화, 둘 째 줄은 길잃은 영혼이네요.
길잃은 영혼은 '잘 보면 보인다!' 뭐 이런 카드였죠... ㅋㅋㅋ
기체화는 뭐가 야한지 모르겠습니다만 -_- 암튼 함께 못 나왔습니다.
맨 아랫줄엔 낙원의 새가 있네요.
낙새는 벼락으로 죽이는게 국룰이지요. 매직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제가 매직을 했던 동내에서는 낙새가 라노워엘프보다 더 박한 대우를 받았던게 기억납니다... 현금으로 거래할 땐 장당 100원씩에 팔렸죠. 뭐 야생 매직이란게 다 그런거죠.
맨 윗줄 왼쪽에 노천광산이 보입니다.
당시 매직은 투박했습니다. 조건 같은건 대부분 최소화 되어 있고 그냥 뭘 한다~ 라고 단순하게 기술된 카드들이 많았죠. 노천 광산도 그런 카드 중에 하나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하나 깹니다 ㄷㄷ
맨 위에 바실리스크가 보입니다. 유인 + 바실리스크 콤보로 한 방에 게임의 대치 상황을 정리하는게 과거 매직 대표적인 콤보로 소개된 적도 있었죠. 지금과 같은 생물 템포가 빠른 환경에선 별 의미없는 콤보입니다만, 과거 로망 중 하나였습니다.
중간 줄의 도깨비불은 흑색 덱이 그냥 이거 넣고 재생으로 버티던게 생각나네요. 재생은 참으로 강력한 능력이었죠. 저거 하나 서있으면 죽일 수도 없고 그냥 생물 하나는 고자가 되었습니다. 시반 드레곤 : "내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
이 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카드는 라노워 엘프와 마나 저장실 입니다.
라노워 엘프는 매직의 아이콘으로 불덩어리와 함께 매직을 설명하는 이미지로 아주 오래 사용되었었죠. 지금은 그냥 엘프중 한 마리일 뿐입니다만 당시에 라노워는 매직이 설명하는 녹색과 엘프 종족의 특징, 마나를 뽑아내는 생물이다라는 특징을 보여주는 일종의 스텐다드였습니다.
마나 저장실은 2턴 세라 천사를 나오게 했던 당시에도 악독한 카드였습니다만 (...) 지금도 커멘더에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나만 저장되는게 아니라 돈 가치도 저장되는 고마운 카드입니다.
중간에 있는 마법력소거는 백색의 컬러파이를 잘 보여준 대표적인 카드였습니다. 신의분노(생물)/아마게돈(대지)/마법력 소거(아티/부여마법)를 통해 당시 매직이 "백색은 치우지 못하는 것이 없다"라는 걸 보여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던 마비는 상대가 반드시 공격하는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마적떼' 에 붙어놓으면 아주 꿀이었던 카드였죠.
맨 윗줄을 보니 좀 전에 언급한 마적떼와 멧돌이 나옵니다.
멧돌은 지금은 키워드가 되어버린 Mill의 기원이 된 카드로 어떻게든 밀어서 죽여버리겠다는 많은 플레이어들의 판타지를 자극한 카드였습니다.
맨 윗줄을 보니 '미쉬라의 공장'이 보입니다. 한 때 구로공단이라고 불렸는데 그 구로공단도 IT 단지가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중간에 있던 백기사는 맨 뒤에 나올 흑기사 그리고 하단 벼락과 함게 매직을 설명하는 아이코닉한 카드였습니다. 선제공력이라는 강력한! 능력, 그리고 색보호라는 사기능력! 아니 왜 테러를 안맞아! 으로 백색 위니덱(컨트롤 성향이 섞인 화이트 어그로) 의 핵심 전력이었습니다.
아래 벼락은 매직이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랑받고 있는 카드로 적 마나 1개는 3점이다! 라는 공식을 만들어준 카드입니다.
벼락 왼쪽에는 연합이라는 비운의 능력을 가진 베넬리아의 영웅이 있네요. 연합은.. 생략하겠습니다. ㅋㅋ
상단 왼쪽을 보시면 '벽 생명부여' 가 있습니다. 벽 덱의 로망을 이루어주는 카드로 막기만 할 줄 알았던 벽들이 뛰어들어오는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카드였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체널파이어볼 웹사이트의 기원이 된 변환(체널)이 있네요. 두 번째 세번째 줄은 '보호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5색 + 아티 까지 해서 총 6종의 보호진이 존재하는데 단색 덱 쓸 때 친구들이 이걸 쓰면 참 짜증났죠. 원래 야생 매직에는 보딩이란 개념이 었었으니 보호진 들어가는 백색 덱 쓰는 친구들하고 듀얼 하는게 제일 싫었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던 카드인 '불길한 달' 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상한 규칙으로 인해 언급해서도 안되는 OO 이라는 카드와 쌍벽을 이루는 카드인데, 흑색 두개가 아니라 흑색 하나 + 무색 1개 라서 뭔가 오묘한 카드였죠. 백색과는 다른 흑색의 유연성(얍삽함)을 보여준 카드라고 봅니다.
맨 윗줄 우측에 사막의 회오리가 있습니다. 무자비한 자연은 묻지도 따지지도 한고 하나는 반드시 작살낸다는 인식을 심어준 카드입니다. 중간 줄에 있는 사악한 힘은 원래 뒤에 있던 마녀들 사용하는 마크 (마법진?)가 사라진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아래와 같았는데 미국내에서 세기말 유행하던 위치크래프트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4판부터는 뒤에 마법진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맨 윗줄엔 한 때 스톰피에 쓰이던 살인벌때가 있습니다. 이게 왜 쓰이는지... 지금 보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예전엔 좋았다고 합니다. 날라까는데, 남아도는 마나로 펌핑도 되고... 음... ??
중간줄엔 지금 라이프링크라는 키워드의 시초인 '생명 연결' 이 있습니다. 정말 부여해주는 능력이 라이프 링크입니다. 단순하죠 ㅎㅎ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때의 매직은 참 투박했습니다.
빨강망토 차차 만화에서 나오던 서풍의 매 입니다. 공격을 해도 탭이 안되다니! 경계 능력에 대해서 예전엔 상당한 어드벤티지가 있었습니다.
맨 아랫줄엔 이야기하면 안되는 그 카드가 있네요. 요즘 매직은 너무 PC 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줄엔 당시 최강의 생물 세라천사가 있습니다.
마나 다섯개에 비행에 공격해도 탭되지 않는 세라천사는 2턴에 마나저장실을 이용해 튀어나와 1턴에 어둠의 의식으로 튀어 나온 최면 스펙터를 개발살 내고 전장을 휘어 잡았죠.
중간 줄에는 예전 한국 매직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던 '그 분' 의 별명이었던 쇠발톱 오크가 보입니다. 그 분께서는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평도 여러가지고 여러 사건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직을 한국에 보급해 주신 '그 분' 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계시길 기원합니다.
그토록 안 구해지던 술레이만의 병이 보입니다. 이걸 외국에서 사올려고 했는데 외국에서도 안구해져서 절망 하던 중 원로 매직인 께서 도움 주셔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래에는 지금도 커멘더 하면 보이는 숲 도서관이 있네요. 저거 깔면 욕먹는데... 그래도 쓰고 싶은 파워의 카드입니다.
맨 윗줄엔 비행을 가지고 있는 '스크림 요정'이 보입니다. 원래 1/1 날파리 컨셉은 녹색이 가지고 있었는데요, 현대 매직에서는 청색이 가져가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중간엔 적색의 대표적인 생물 시바 드래곤, 흑색의 만악의 근원 시체 생명부여가 보이네요.
아랫줄에는 인쇄가 잘못 된 신밧드가 있습니다. 카드가 원래 청색 카드인데, 마나 심볼이 흑색으로 나왔어요. 이건 뭐지? ㅋㅋ 근대 별로 비싸진 않습니다.
맨 오른쪽에서는 그 유명한 찜질방 아저씨들... 이 아니라 신의 분노가 있네요. 당시엔 파괴 후 재생되지 않는 것을 '매장'한다라는 한 키워드로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매장이 지금 보다 더 나은 키워드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장하면 죽은건 시체 생명부여로 퍼올 수 있는거 아니냐? 뭐 이런 컨셉이랑 헷깔려서 였을까요? 아무튼 사라져서 아쉬운 키워드입니다.
맨 윗줄 오른 쪽에는 모든 대지를 깨는 아마게돈이 보입니다. 판세를 잡은 후 아마게돈을 치면 그냥 게임이 고정되어서 끝나는 그런 컨셉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중간엔 아직도 열심히 활약하시는 인어왕이 계시네요.
당시 매직은 좀 투박했다고 말씀 드렸었죠? 암울과 같은 특정 색을 헤이트 하는 카드들이 당시에 참 많았습니다. 흑색 나빴다고 걱정마세요, 백색은 더 ㅈ 같은거 많았으니까요 ㅎㅎ
중간엔 흑색의 대표 카드 '어둠의 의식' 이 있습니다. 당시 흑색은 다른 색에 비해서 생물 효율이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왠지 애들이 어딘가 병신임 어둠의 의식이라는 카드로 스피드를 끌어 올리면서 정상이 아닌 금단의 주문을 쓰듯 플레이를 해갔죠. 물론 수많은 문제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 빠지게 된 카드이지만 아직도 그 때의 흑색 플레이가 그립습니다.
1턴 어둠의 의식 - 스펙터
2턴 어둠의 의식 - 힘투토랏치 2번 펑펑 후 스펙터로 한 대 치면 게임 끝!
(물론 1턴 스펙터 후 벼락 맞는 경우가 훨 많았지만.. ㅎㅎ)
중간 오른쪽에 역소환이 보입니다.
차차 설명서에도 나오던 카드로 컴벳 트릭을 잘 쓰는 청색을 설명해주는 카드였습니다.
힘들게 어둠의 의식 써서 꺼낸 대형 생물 저거 맞으면 엄청 짜증났었죠 ㅎㅎ
중간에 왕실의 암살자가 보입니다.
우리 나라에 왕실의 암살자만 모으시는 원로 매직인이 계신데 지금 몇 장이나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ㅋㅋㅋ
오른쪽 아래에는 우르자의 안경이 보이네요. 이게 대단한 카드는 아닌데 뭔가 자꾸 맞으면 기분이 나쁜 그런 카드였습니다. 저는 지금은 커멘더에서 가끔 쓰네요.
맨 위쪽을 보니 이름도 장엄한 '우주호러' 가 있네요. 역시 흑색답게 뭔가가 병신 같습니다.
중간 줄에는 한 때 많이 쓰이던 유황비가 보입니다. 유황비를 중심으로 대지를 깨는 카드들과 나중에 나온 야성의 화염(와일드파이어)을 이용한 우승덱이 나오기도 했었지요. 폰자 라는 아키타입을 만든 주요 카드 중 하나입니다.
맨 아랫 쪽에는 자연의 무력이 보입니다. 이것도 녹색의 아이코닉한 카드입니다. 능력은 병신같지만 그 공방이 너무 무지막지해서 기억에 납니다. ㅎㅎ
중간 줄에 적색원소 폭발이 보이네요. 당시엔 뭘 이런걸 써.. 싶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중요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이래서 발비가 1인 인스턴트들은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ㅎㅎ 언제 쓰일지 몰라서.
이 페이지엔 악마같은 카드가 두 장이나 있네요. 정체(스테이시스)와 주문 무효화 (카운터스펠) 입니다.
정체는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무력감... 많은 사람들을 진남 불용청을 외치게 했던 뭐 그런 느낌입니다. 주문무효화는 청색의 색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예시이지요. 이것 때문에 모두가 청색을 시작하고 그렇게 꼬추가 떨어집니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흑색의 대표적인 병신성을 보여주던 지옥의 왕이 중간 줄에 들어있습니다. 생물을 못 잡아 먹으면 나를 7점을 떼 먹는.. ㄷㄷ 생명점이 20점 이기에 세 번째 맞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ㄷㄷ 진짜 흑색 다운 컨셉이었습니다. 나한테 밥을 안주면 네 몸으 떼어먹겠다라... 흐미 무서워.
한 때 백 위니의 심장 고성능 생물이었던 '초원의 사자'가 중간줄에 보이고 그 밑에는 흑색의 대표 생물 '최면 스펙터'가 있네요. 당시 마나 1은 기본이 1/1 이라는 룰이 있었기에 2/1인 초원의 사자는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물론 생물군이 좋아진 지금은 그냥 똥레어일 뿐이지만요 ㅎㅎ(심지어 이젠 커먼 같은 카드 있음).
이번 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드는 바로 칼을 쟁기로 입니다.
칼을 쟁기로 바꾸면서 퇴역 용사들이 농부가 된 뭐 그런 상황인데... 참 카드 컨셉도 잘 맞고 성능도 좋은 훌륭한 카드입니다. 급할 때는 내 꺼를 칼쟁 시키기도 했는데... 뭐 그정도면 겜 진거겠죠?
당시 매우 강려크한 생물 처리수단 '테러'가 보입니다. 아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는 아니고 흑색이랑 마법생물 빼고 걍 매장 시킨다고? 모든 남자를 흥분시키는 이러한 테러의 능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흑색을 했습니다. 테러가 손에 들려있을 때의 그 안전감... 은 같은 흑색을 만나기 전 까진 참 좋았습니다.
맨 밑 줄에는 지금도 커멘터에서 사랑받으며 쓰이는 토지세가 있네요. 참 사악한 카드입니다! 나쁘다!
한글 4판은 대지가 참 아름답습니다. 색도 고풍스럽게 인쇄되었고, 프레임도 매직 스럽고, 글자도 심지어 궁서체라서 4판의 대지를 보면 뭔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언젠가 이러한 디자인이 다시 나왔으면 했는데, 매직이 언젠가부터 레트로 프레임을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역시 아름다운 것은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운 가 봅니다.
PC 로 인해서 이젠 언급할 수 없는 두 번째 카드가 나왔습니다.
바로 프레디쉬 집시 입니다. 집시 자체가 뭐 그런거라고 하네요. 음.. 능력 자체는 참 귀여운데요.
맨 밑줄에는 녹색의 동반자살용 주문 허리케인이 있습니다. 이걸로 동반 자살 많이 했었네요.
그냥 재미로 했습니다 ㅎㅎ
맨 윗줄에는 당시엔 그 가치를 몰랐지만 지금은 아티들을 다 작살내는 사악한 용도로 쓰이는 허킬의 부름이 있습니다. 저거 비싸게 구했네요. ㅠㅠ
아랫 줄에는 녹색의 대표적인 생물 '회색곰' 이네요. 마나 1개는 1/1, 마나 2개는 2/2 라는 '과거의 규칙'을 잘 보여주는 생물이지요. 이젠 똥이지만, 그래도 쇠발톱 오크등을 보면 참으로 준수한 생물입니다.
벌써 마지막 페이지네요. ㅎ과 관련된 페이지다 보니 이것저것 다 흑색입니다. 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드는 왼쪽 상단의 흑기사입니다. 흑기사 플레이버 텍스트가 정말 간지나죠.
이 플레이버 텍스트와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투에는 목적이 필요없다. 전투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질병이 왜 번지는지 들판이 왜 불타는지 너희들은 묻지 않는다.
내가 왜 싸우는지 묻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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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한글판 모음집 가나다 정렬 보기 좋네요~♧
바인더 펼쳐 볼 때마다 흐믓할듯~ : )
감사합니다. 소년님 아니었으면 완성이 불가했을 겁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따님 잘 데리고 살겠습니다 장인… 아니 이거 아닌데 ㅋㅋ
대단한 열정이시네요. 남은 3장도 어렵지 않게 완성되면 좋겠네요.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4-5년 쯤 걸리며 원로 매직인 분들께 도움도 받고 해서 다행히 완성이 되었네요. 한국에 한글4판 풀콜랙이 없는게 아쉬어서 (드러나지 않은게 있을 순 있겠지만) 직접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완성되어 다행입니다.
와 근사하고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니 모으냐고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엇 가장 좋아 하는 구형번개
저는 번덱은 안했지만 번덱 친구들에겐 구형번개야말로 최고의 데미지 딜러였죠. 마나 세게에 6점 번이라니.
와 정말 멋지네요. 콜렉션 완성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세맨님. 항상 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아직 남은 세개!
하나 구하고 두개 남았네요. 마녀의 기관차랑 시공의 틈새가 안구해지네요!
글 잘봤습니다 ㅎㅎ 한글 벼락이랑 고문대 침 질질...
(Lost soul 확대!)
ㅋㅋㅋ 이건 콜렉용이라구요!
우와 개미쳤다 ㄷㄷ...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여러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다행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6 13:25
축하드려요~ 전 아직도 못 모았지만 언젠가는 다 모으겠죠 ㅎㅎ
시간은 좀 걸리시겠지만 꾸준히 하시면 곧 되실겁니다. 5판도 모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5판은 시작을 안해서 부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