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오랜만에 또 글한번 올리네요..
방금 제가 제일 존경하는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은사님 뵙고 왔습니당
동창들 친구들이랑 함께..^^ 국민학교 6학년때 선생님인데...
오랜만에 뵈서 고기 대접해드리고...얘기나누는데...
예전모습 그대로더군요....인자하신 모습이나....자상한모습이나...
동창녀석들은 뭐그리들 연말이라고 바쁜지....
다 사내녀석들만 나왓더군요 ㅎㅎㅎ
1차 끝내고 선생님이 2차 쏘신다길래 상계역 횟집가서 회먹다가
사회인이 된 동창친구녀석 와서 한잔하면서 마시구있는데
사회인 동창녀석 무리하게 술을 들더군요 저도 같이 마실때 한잔한잔 달렸는딩..
선생님도 그친구 말리시고...저보고 술잘한다고 하시고...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사회생활하면서 술만배웠다고...
핸드폰 L회사에서 연구원일한다던데 연구원이라서 그런가...
미출시된 L회사 제품 핸드폰 쓰고있더군요..신기해서 만지작거렸는데...하핫..;;
술마시다가 사회인된 그친구 녀석 무리하게 지멋대로 계산하고 오는거 슬쩍봤습니다..-_-;
워낙 정신이 멀쩡했길래...ㅎㅎ;;; 저도 술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마십니다
전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 술마셨었거든요^^;;;
1학년다니면서 술만마시고 다녔으니...^^;; 보통애들끼리 마시면 술잘하는걸루 아는데
저희과 안에 들어가면 뭐 없죠^^;;;;;
아 그친구 슬슬 혀꼬이더니....전화오더군요 그친구한테...
바로옆이라서 전화목소리가 들리는데 여자더군요..ㅡ_ㅡ;;;
음 그친구 전화하는말 들어보니 노원역(제가사는곳) XXX술집으로 오라는 내용인가보더군요
XXX술집은 워낙 제가 사는동네 유명한 술집인지라..... 그술집 갈때마다 아는애들 몇명 꼭 보는지라..;;
그 사회인친구 술취해서...ㅡ.ㅡ 저만 같은방향이어서 택시태워보낼래다가
술깨게하려고 걸어오는데 그친구 노상방뇨하고...ㅡ.ㅡ 더군다나 번화가에서..;;
전 저멀리 떨어져서 모른척하다가...끌어오고...ㅡㅡ;;;;
끌어와서 집에 바래다주려고 하는데 그친구 계속 그 술집가야된다고...
여자애가 찾는다고하면서 계속 저보고열심히 하라고 하더군요..
뭐 자기도 전문대나왔는데 자기 나름대로열심히 했다고 하면서
계속 그러는거 대충대충 호응해주고..-_-;;;;;
계속 데리러오는데 어떤커플반대쪽에서 오는데 여자가 취한 남자친구를 끌어오는데
저랑 친구랑 부딪혔는데...그 커플쪽 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그커플남:'아이 X발~~야~~!'
그커플여친:'아~~죄송합니다~~'
아 진짜 맘같아선 그녀석 주둥아리 나불거리지못하게 하는건데..
옆에녀석 꼴아갖구 저한테 기대있고..-_-;;;; 무시하고 지나쳤죠..;;
결국 그술집 데려갔는데 그친구는 나름대로 찾는데 한바퀴돌아도 없어서 집에보내려는데
그친구 아는 여자오더니만 불러가길래 그냥 집에왔죠...
아...그친구 그냥 집에보내는건데 웬지 껄그럽네용...-_-;;;;;
아....뒤끝이 안좋네용~~^^;;;;;;
다들 제 헛소리 읽어주신거 감사하고..;; 다들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아무리 바쁘고 지치더라도 하늘이 파랗다는걸 볼정도의 여유는 가지시길 바래요^^
P.S.그리고 다들 연말이라고 친구나 여자친구 아니면 남자친구랑 술만마시러 놀러다니시지 마시고 은사님 한번 찾아뵈시길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오늘은 무슨 일?
오랫만에~~
사회생활이란......
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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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8 01:2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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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사님이 절 좋아해주실까요?? ㅋㅋ
은사님도 찾아가고 참~~~대단하군...
ㅡ_ㅡ 술이야 평소에 가끔 마시지.....추워죽겠구만...ㅡ_ㅡ;;;;; 난나님 좋아하실꺼에요^^ 글구 평소에 많이 때리셨던 은사님이 더더욱 생각나지않나요..? 그리고 은사님은 많이 말썽피웟던 학생이 더 생각나는법이죠^^ 상우야 한번 찾아가바랑~~
^^ 갑자기 저도 학교에 함 찾아가 봐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막 몰려 오네요 ^^
ㅋㅋㅋ ^^* 역시 헌이오빠는 착해..ㅋㅋ
켁 착하긴...-_-;;;;;; 내속에는 악마같은 생각만 가득차있는걸 캬캬캬캬캬컄~~ 하핫..섬마을사람님도 한번 찾아가보세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