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北 포격으로 망가진 ‘해병대 연평교회’ 기공예배
광림교회(담임:김정석 목사)는
지난 2010년 북한군의 포격으로 망가졌던 해병대 연평교회의 예배 처소를 복구하고
이를 기념하는 예배를 지난 4일 오후 2시에 연평도에서 열었다.
▲ 광림교회는 북한군의 포격으로 망가졌던 해병대 연평교회의 예배 처소를 복구하고 기공예배를 드렸다.
인천에서 뱃길로 80Km 가까이 떨어져 있는 연평도는
6·25 전쟁 이후 북한과 보이지 않는 전선 NLL을 앞에 둔 대표적 군사 분쟁지역이다.
실제로 연평도 바로 앞바다에서 가깝게는 1.4KM 앞에 보이는 섬부터 모든 섬과 육지가 북한 땅으로
군사적인 면에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정석 목사는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라’라는 제목으로
“북한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바로 신앙의 전력화인데,
북한군의 포격으로 망가진 해병대 연평교회를 광림교회에서 새롭게 건축해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광림의 모든 성도들이 힘을 모아 세우는 이 해병대 연평교회는
믿음의 고백이 넘쳐나는 공동체, 음부의 권세가 틈타지 못하는 공동체,
새로운 영적생명을 경험하는 공동체인 거룩한 교회가 돼야 한다”면서
“강인한 해병들이 그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받고 창조의 역사를 이뤄 가도록
광림의 모든 성도들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교회는 대지 820평에 145평의 성전으로 건축돼 3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로,
금년 11월에 봉헌될 예정이다.
첫댓글 그날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