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 둘째 날 플리트비체
● 2월 28일 자그레브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3시에 호텔로 돌아가 랜트카를 찾아 타고 플리트비체로 향하면서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는길은 복잡하지는 않았고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한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기만 하면 되었는데 길 양쪽으로는
처음에는 넓은 들판들이 보였으나 도로는 점점 높은 언덕길이 되면서 작은 집들이 있는 전원적 풍경이 나타나면서
양들의 목장과 비탈진 경작지들이 보였습니다.
플리트비체까지는 약두시간 정도 걸렸고 국립공원입구ULAZ1( entrance1 )을 지나 입구ULAZ2( entrance2 )쪽에 있는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사방에서는 새소리가 끝없이 들리고 아직 차가운 기온이지만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도시를 제외한 길은 가로등이 없는 매우 어두운 길입니다.
특히 플리트비체는 숲이 우거지고 도로변에 가로등이 없으므로 밤이 되면 숙소찾는 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해지기 전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밤하늘을 보고싶어 호텔 밖 정원으로 잠시 나가보니 사방은 칠흑같이 어둡고
밤하늘에는 수많은별들이 반짝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도 그 정도라면 그 곳에 가시는 분들은 꼭 밤하늘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ULAZ2( entrance2 )쪽 호텔 주차장


호텔 입구와 랜트카

※ 페리 선착장 앞에서 구매한 입장권(우리가 다녀 온 코스를 노란선으로 표기함 )
●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와 렌트카 안에 짐을 챙겨넣고 우리 가족이 계획한 H코스를 보기위해 상류 폭포와 호수
출발지인 ULAZ2( entrance2 )로 향했는데 계절상 아직 계곡이 위험하기 때문에 ULAZ2( entrance2 )는 폐쇄되고 하류 호수를
둘러보는 코스만 허용되었습니다.
● 날씨는 많이 흐린 날이었고 우리나라 3월 초 기온과 비슷합니다. 숲과 폭포가 많아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고 간간히 비가
내리기 때문에 우비 또는 우산을 필수로 챙겨야합니다.
● 호텔에서 뒤편으로 10분정도 걸어 내려가면 작은 안내소( i )가 있는데 그곳에서 입장권을 사고 페리 선착장이 있는 p1에서
줄을 서 기다린 후 배를 타고 호수를 둘러보며 P3로 가서 내립니다.
( P3에 식당이 있어 점심을 먹을 수 있다고 했지만 비성수기여서 식당은 닫혀 있었습니다. )



P1페리선착장과 페리에서 본 호수 ( 날씨가 매우 흐려서 구름이 낮게 걸쳐 있다 )
● 단체 여행객 중에는 P3 그 자리에서 다시 배를 타고 되돌아 가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우리는 호수 주변길과 호수 위
나무다리 처럼 놓인 설치물을 따라 ULAZ1( entrance1 )로 향하여 걷기로 했습니다.


P3선착장에서 ULAZ1( entrance1 )으로 향하는 길, 눈이 녹아 내리는 이른 봄철은 수량이 풍부해 물이 범람을 한다.





( 78m 벨리키 폭포 )





P3를 지나 ULAZ1( entrance1 )에 들려 잠시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순환버스를 타는 곳으로 다시 걸었습니다.
( 벨리키폭포 아래서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찬 것을 모르고 찍은 사진들은 많이 흐리게 찍혔다 ㅠㅠ )
● 순환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이웃 호텔이 궁금했던 우리는 그 곳에 들려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주차장에 세워둔 우리의 렌트카를 타고 오후 3시 다음 행선지인 스플리트로 향했습니다.
지구를걷는법을 통해 다녀오신 고객님의 후기입니다.
출처 : 지구를걷는법 홈페이지 사진&후기 게시판 (http://www.tour82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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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밤하늘을 보았어야 했는데. . .
저는 6월 초에 갔는데 상류에서 하류까지 완주 하는바람에
피곤하여서 숙소에서 나갈 생각을 못하고 그냥 잠들어 버렸네요 ㅎㅎ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나와서 무키네 마을에서 민박을 하였습니다.
저도 갑자기 사진이 습기찬거같이 흐리게 나와서 왜그런가 했는데 그게 폭포아래서 습기가 차서 그런거 였군요
잘 보았습니다.
안녕 하세요..이번 8월말에 플비채 갑니다..
국립공원 관람후 무키네 마을 민박 하심을 읽었읍니다.
1...민박 마을은 1번 출구 부근에 있나요..
2...비용은 대략 얼마쯤인지요..사전 예약 없이 현지에서 숙박 구할 수 있나요
3...다음날 아침 자그렙으로 올려고 하는데 아침 일찍이 차들이 다니나요.
@v대머리v 네. 안녕하세요^^*~~
준비하시느라 마음이 설레이시겠습니다
1.민박(무키네마을)은 ULAZ2( entrance2 )입구 주차장에서 몇분 달리니 무키네 마을 이라고 입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저는 렌트카를 이용했는데 가다가 보니 걸어서 가는 여행객들도 있긴한데 걸어가기는 좀 먼듯합니다
무키네 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마을을 둘러보니 국립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열차가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 직원들 숙소가 그곳에 있는지? 하여튼 그 마을에 열차 서있는걸 보았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정규 운행은 아닌거 같고^^*~~차도 말고 마을로 다니는 다른 길이 있긴한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유아린 숙박비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성수기에는 좀 비쌀테고. 성수기인데 사전에 예약 없이 방 구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숙소는 꼭 정하고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45호 할머니 댁에서 1박을 했습니다.집집마다 번호가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집이 아담하고 깨끗하게 잘 정돈된 집이었고 할머니도 아주 친절하시고^^*~~그 마을에는 레스토랑이 하나뿐 입니다
저녁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야하고 아침은 민박집에서 드셔도 됩니다
2번 입구 근처에 호텔에 묵으시면 편하게 구경하실수 있겠습니다.
@v대머리v 저는 딸하고 둘이 여행했는데 자그레브에서 두브르부닉까지는 렌트카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무키네 마을에서 일박하시고 오전에 공원 입장권 구입하셔서 6시간 정도 구경하시면 상류에서 하류까지
여유있게 다 보실수 있을겁니다. 지구를 걷는법님이 지도까지 올리셔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여행준비하시는 동안 책을 먼저 사서 다 읽어 보시면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유아린 네...
친절하고 신속한 답변과 상세한 설명
그리고
많은 내용을 알게 해 주셔서 실수를 줄일 것 같아 고맙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