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2012년 3월 학생회 행사로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참석률과 실력들이 만만치 않음을 발견했다.
오~ 놀라워라!?!?ㅎㅎ
각조장과 조원들의 불평들과 원성들을 과감히 뒤로 한채 대회는 시작됐다.
도마와 칼들을 쓰는 솜씨를 보아하니~~~
에휴! 오늘안에 먹기나 할수 있을래나... ㅎㅎ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오후2시
장소는 교회1층
각조의 작품들(?)을 지도 면밀히 분석해보자.
A조의 작품이다.
조장은 김예찬, 그리고 조원은 광훈, 유림, 사무엘, 경태, 재원
주요리사는 예찬과 광훈과 유림, 그리고 사무엘은 설겆이,경태는 자기혼자의 시간(공부)
무쉰 요리의 양이 저토록 많이 했어야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그 다음날 주일 아침까지 음식이 남아있었다는 사실만 알아주길 바란다. ㅎㅎ
음식제목은 김치볶음밥과 오이참치샐러드, 그리고 돼지두루치기!
오이참치샐러드에 소금으로 절이지를 않아서 물이 질질 나와^^에휴...
그래도 예찬엄마는 나름 맛있다 하더라.
결과는 꼴찌! 4등을 기록하며 좌절을 맛보았다.
그래도 고생했다.
이 많은 양을 볶아 대느라...ㅎㅎ
다음은 B조!
조장은 임다니엘, 조원은 신영,수민,선영,예림,민곤
주요리사는 다니엘이고,보조는 수민,선영
요리제목은 삼계탕과 무쌈말이!
삼계탕을 좀 예쁜그릇에 담아서 데코레이션을 잘 했더라면
닭이 좀 덜 부끄러웠을텐데, 너무 성의 없이 누워계시는 바람에 ^^ 닭 포스가 영~~~
그래도 약재를 넣어 삶아서 맛은 그럭저럭이더란다.
수민과 선영의 정성스런 솜씨로 무쌈을 옹기종기 잘도 싸서 모아 둔 것이...
그 녀석들 엄마들이 누군지 모르나(?) 역시 잘한다. ㅎㅎ 주최측의 농간이니 용서하길 바란다.
결과는 1등 먹었다. 잘했다.
다음은 C조!
조장은 김명준, 조원은 하영 지은 채은,은정
주요리사는 명준이고 보조는 하영,지은,채은.
요리제목은 오무라이스!
계란말이로 내용물은 완전무장하는 바람에,
도대체가 속을 알수가 없다.
하지만 사람모양의 얼굴을 연상하게끔 데코를 한 센스는 단연 으뜸이다.
하영의 아이디어라 들었다. 역시 톡톡 튀는 녀석^^ 잘했다.
그래서 인지 결과는 2등이다.
명준의 성격답게 얌전한 오무라이스...
그 맛도 얌전한지 모르겄네. ㅎㅎ
마지막으로 D조를 분석해 본다.
조장은 이영욱, 조원은 다애, 현서, 영균, 가영
주요리사는 영욱과 다애 보조는 현서와 백혜정집사님(?)ㅎㅎ
제목은 돈가스!
고기를 다지고 튀기고 했으려면 무한정성이 필요했을터인데,
우째이래 멋있게 했나 궁금했는데 비장의 손 백집사님이 쪼매 거들었다는 뒷담을 듣고야
이해를 할수 있었다. ㅎㅎ
나름의 데코와 나름의 소스범벅이(?)
구미시내에 명동 돈가스를 연상케 한다.
다지기의 정성과 데코의 화려함을 인정한 것일까?
결과는 3등을 먹었단다.
고생했다.
그리고 잘했다.
이상 각 팀의 요리를 정밀분석해 보았다.
나름의 성격과 실력을 보며 각 조장과 조원들의 성향을 조금은 파악할수 있었던...
여러모로 빠듯한 시간을 쪼개서 학생회 활동에 참석해 준 모든 참석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돼지고기를 무한리필해주신 임집사님께도 감사드리고,
전도사님께도 장보기부터 함께 하셔서 신경써주심을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런 시간을 허락해주시고 즐거운 추억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행사를 기대하시라~~~ 엄청난 사건이 몰려올 것이니~~~
개봉 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