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곳에서 부동산에 대해서 완전 문외한이었다가, </P>
<P>공부하면서 이 카테고리의 몇몇 분들께 많은 정보 얻어가는 사람입니다.</P>
<P> </P>
<P>창동역에 상호명만 바꿔가면서 일정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면접자 농간하는 회사.</P>
<P>한달전쯤 공인중개사 준비를 해야되나.. 부동산 업계로 발을 들여야 되나... 한참 고민하던 때에</P>
<P>저도 그런 회사 면접을 봤었더랬죠. </P>
<P>승질나서 한마디 던지고 왔었는데, 그때 얘기 좀 해보려구요.</P>
<P>그런질문도 많은듯 해서...</P>
<P> </P>
<P>제가 본건 한진주식회사라는 상호였고, 일정 수준 연봉이 제시되있었어요.</P>
<P>저질 부동산 영업(이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은 죽어도 못하겠고,</P>
<P>기획/영업관리/회계... 뭐 이런 파트가 있었습니다.</P>
<P>적은 연봉이어도 기획일 하면서, 대충 가장 밑바닥 영업현장 눈으로 파악이나 해보자고 사실 지원했죠.</P>
<P> </P>
<P>광고회사 경력이 있어 기획으로 지원을 했고,면접일정도 잡혔습니다.</P>
<P>창동까지 한시간 반 넘게 갔고, 비는 뭐그렇게 퍼붙는지..</P>
<P>암튼,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열리고 한라ooo뭐이따위 상호가 붙어 있는곳이었고,</P>
<P>인포메이션 여자만 세명이었습니다.</P>
<P> </P>
<P>벌써 한 여덞명정도 이미 낚여서 쭉 앉아있었고, 저랑 역시 낚인 앳되보이는 친구 한명이랑</P>
<P>면접에 들어갔습니다.</P>
<P>원형테이블이 한 다섯개 있고, 엄청나게 낚고 있더군요.</P>
<P>그 중 마치 길거리에서 `형,누나 핸드폰보고 가세요`스타일의 저보다 세살은 어려뵈는</P>
<P>면접관님(?)하고 면접을 보는데, 이미 난 낚였고 오분후의 제 다혈질 성격이 폭발할수 있겠다는</P>
<P>확신이 들면서 제가 먼저 얘길 꺼냈습니다.</P>
<P> </P>
<P>대충 대화가,</P>
<P>`저 기획쪽 지원했습니다`</P>
<P>`아, 사무관리요.그래도 6개월 수습과정동안은 같이 일을 진행해야 됩니다`</P>
<P>`어떤일을 진행하죠?`</P>
<P>`TM으로 진행을 하건, 자기 스타일대로 뭐...뭐.. 영업하는거죠.`</P>
<P>`,,,, 혹시나가 역시나네..`</P>
<P> </P>
<P>거기서 잘 알겠다고 자르고,</P>
<P>왜 그런내용은 명시를 안했냐, 어떤방식으로 인원충원을 하는지 알겠다.</P>
<P>이런식으로 당신들이 소위 낚는 4년동안/6년동안 취업위해서 </P>
<P>엄청나게 고생하는 취업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P>
<P>면접이 이곳과 두개 겹쳐서 하나를 포기했을 수도 있다.</P>
<P>부탁하건데, 이 따위로 사람 잔뜩 불러 놓고 되려 면접자에게 욕먹지 말고,</P>
<P>확실히 명시하고 또 정말 버텨낼 수 있는 이 쪽 성격의 사람을 발굴해라..</P>
<P> </P>
<P>뭐 어쩌구 저쩌구 당황해서 말하려는데, 제 성격이 워낙 욱하는지라.. 그냥 일어나 나왔습니다.</P>
<P>제 성격 모난건 그렇다 치고, 인포메이션에 `저 기획지원했는데 6개월 영업하라네요.`</P>
<P>`인포메이션 분들도 이런 시스템 아셨죠? 앞으로 면접자 전화할때 미리 알려주세요`</P>
<P>이러고 면접자들 모여있는데서 말하고 나왔습니다.</P>
<P> </P>
<P>암튼 우산 놓고 나왔는데 다시 가기 뭐해서, 비맞으면서 지하철 역으로 갔다는...;</P>
<P> </P>
<P>취뽀 대졸란 보면 최소 제가 알기로 글수만 만개가 넘기때문에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할 수 있다 생각이 들지만</P>
<P>불과 글 수 100개도 안되는 부동산 글 중에 이런 사례관련 알림 글만 두/세개를 본것 같습니다.</P>
<P>아래 제목+내용 란에 `창동`이라고 검색만해도 몇분안에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P>
<P>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길..</P>
<!-- -->
첫댓글 저도 며칠전에 창동역에 있는 부동산관련직종 모회사에 생각없이(?!) 이력서 넣었다가.. 바로 연락와서 면접 오라고 했었는데.. 너무 멀기도 하구;; 뭐하는 회산지 제대로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감이 의심도 되고.. 면접 안갔는데,,
아마 거기도 낚시회사였을거란 생각이.. 지원한 사무직에 비해.. 연봉도 꽤 컸음;;;
jerota님 잘 하셨습니다...속이 다 후련하네요~
저도 창동 낚시 당했어요 ㅠ 면접보는데 파티션 뒤로 미친듯이 땅사라고 전화영업하는사람들.. 그걸 해야된다고 해서 ㅓㅣ상실ㅋㅋㅋ 창동말고 불광 아울렛 15층인가 거기도 그래요~ㅠ 취업난 이용하고 문제에요 ㅠ
전...그거 창동역 가시려는 분들 몇 분 상담해드렸는데ㅠㅠㅠㅠㅠㅠ
취업준비하면서 느끼는것이....쉽게 면접보라고 오라그러고, 다음날 바로 출근하라고 그러면 대부분 이런쪽이더라구요....처음엔 면접도 경험이다 해서 갔는데....아무리그래도 회사검색해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면접봐야될것 같아요...
헉 ㅋㅋㅋㅋㅋㅋㅋㅋ창동,,불광... 그런곳이었군요 면접 잡혀있었는데 안가길 다행이네요.. 창동역 1번출구 모 빌딩 10층이랑 불광동 15층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