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농회 6월 5일 망종일 행사는 약선 망종떡 만들기에 앞서
요즘 매실이 나오는 철이고 자생하는 머위잎 채취도 수월해서
동의보감 비법이라는 매실을 이용한 생약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4년전 둔내 에코타운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들어서 먹던 기록을 찾아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재현해서 창농회 회원들과 함께 해보려고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지요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지 선.후배님들께서 약선 망종떡 만들기 만큼이나 흥미진진해 하셨습니다
평생 한번만 먹으면 절대로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민간요법으로 동의 보감에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만
혹시 혈압약을 드시던 분들은 계속 드셔야지 생약 드셨다고 중단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럼 동의보감에 있는 평생 중풍예방 생약 만드는 비법을
한번 다같이 만들어 보고 마셔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 자생하는 머위잎 1인당 5장씩 100장 을 정원에서 채취하고
청매실 또한 1인당 5개씩 작은것을 고려해서
120개 를 정원에서 채취한 청정하고 싱싱 150% 유기농 매실입니다
유정란은 닭장에서 바로 낳은 달걀을 좀 얻어볼까 했는데
아직 꼬꼬 닭들이 애기라서 유정란을 못 얻어서 아쉬었습니다
시중에서 믿을만한 유정란을 20알을 구입하였습니다
유정란은 1인당 1알씩이니 20알을 준비하고
흰자위와 노른자위를 분리한다음 흰자위만 사용합니다
20회 이진범 선배님
선배님 모자와 패션이 아주 귀엽게 잘 어울리시네요 ..
겸손하시고 다정 다감 하셔서 말씀 안하시면 일본사람 같은 느낌? ㅎㅎㅎ
머위잎을 절구에 찧기 수월하게 손으로 잘게 뜯는 중입니다
21회 김귀주 선배님
동양화가이시라 그런지 옷맵시가 좀 다르지요?
그림을 화선지에 그리지 않으시고 직물에다가 동양화를 그리신후 스티치를 하는 새로운 쟝르의 화법으로
작품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선배님 역시 머위잎을 찧기 수월하게 잘게 뜯는 중이십니다
으음~~ 두분이 한폭의 그림이십니다
너무 멋지네요
머위잎을 즙을 내야해서 절구에 찧어야 하는데
직접 해 보시겠다고 하시는데 절대로 힘드실걸요!!! ㅋㅋ
이작업은 아직 힘있는 34회 아우님 들에게 분담을 할 예정입니다 ㅎㅎㅎ
26회 홍미숙입니다
머위잎 찧기는 34회 아우님들에게 분담을 하였더니
역시 34 홍미숙 후배가 절구를 잡고 한자리 차지 했습니다
오늘 머위잎사귀 찧기는 34회 나미화 . 홍미숙 이민숙에게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 대로 분담을 하였지요
사실은 머위잎을 찧기가 매우 어렵거든요..
팔힘도 좋아야 하고 지구력도 좀 밌어야 해서~~
26회 나미화 26회 이민숙 입니다
마주보고 앉아서 금토끼 옥토끼 하면서 콩닥콩닥 여념이 없습니다
팔에 근육통 안 생겼는지 궁굼합니다
꽤 많이 으깨졌군요
절구는 사기절구를 사용해야 해서 새로 모두 구입했습니다
왼쪽 절구는 서울서 사가지고 낑낑대며 들고 갔고
나머지 2개는 서정임 회장님이 준비 하였는데 절구가 예쁘고 앙징 맞은데 좀 작아서 ..
그래도 이게 3 개중 제일커서 한몫을 단단히 했지요
큰 돌절구가 있으면 일도 아니겠구먼유~~
머위잎 찧어 놓은것
26회 서순희 26회 임옥희 26회 장애진입니다
모든 작업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해서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일사분란하게 진행하려고 팀을 이뤘습니다
왜냐하면 이 생약은 공복에 마셔야 하는데 모두 아침을 굶으라고 해서
선배님들도 약간 걱정이 되고 또 떡 만들기도 진행해야 하는 순서가 기다리고 있기에....
한켠에서는 머위잎을 찧고 한켠에서는 매실을 강판에 갈고 한켠에서는 흰자위 거품을내고 있습니다
매실 갈기는 사기로 된 강판을 구하지 못해서 할수없이 플라스틱 강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또한 쉽지 않아서 26회 서순희 후배 임옥희후배 장애진 후배 에게 각본대로 분담을 했습니다
26회 후배님들 동문 모임에 나오면 젊은이 축 대접을 받아서 좋지요? ㅎㅎ
21회 김기주 선배님
12회 백성제 선배님
분리된 흰자위는 시계방향으로 저으면서 거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생크림이 될 정도로 열심히 열심히~~
주의할 점은 사용할 도구는 나무 젓가락과 사기 그릇을 사용해야 합니다
23회 서용득 선배님
살림을 아주 잘하실것 같은 포스입니다
그러고 보니 맏 며느리시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안정감이 있어 보이십니다
거품을 생크림 수준으로 아주 잘 하셨습니다
크림색이 너무 예쁨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림색이지요
흰자위 20개 분량의 거품 ~~
150회만 저으라고 했는데 150회 로는 거품이 안생겨서 아마도 1,000 번정도는 저으셨을겁니다
에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얼마나 팔이 아프실까요~~
즙 짜는걸 12회 선배님들께서는 연륜도 있으시고 하여 맡기려고 하다가 결국 제가 즙을 냈습니다
면포에 싸서 한약 짜듯이 ...
매실을 강판에 갈은걸 먼저 짜내고 그 다음 머위잎즙을 짰습니다
시어른들 모시고 살았던 외 며느리 실력이 드디어 나온거지요
급한 상황에서 전직은 절대 숨길수 없네요~~ ㅎㅎ
준비된 재료를 섞는 순서입니다
1. 흰자위 거품에 머위잎 즙 낸걸 모두 넣고 50회를 시계방향으로 젓습니다
2. 그다음 살짝 뎁힌 청주를 일인분에 한스푼씩 20 스푼을 넣고 30회를 젓습니다
26회 장애진입니다
3. 혼합된 흰자위 거품과 머위잎을 혼합한후
청매십즙을 다시 넣고 30회를 저은후 경건한 마음으로 마시면 됩니다
재료도 많지 않고 작업도 단순하지만 혼자 만들어서 먹기에는 좀 분산해서
이렇게 모임이 있을때 놀이삼아 하면 좋을것입니다
모두 호기심 어린 눈빛이네요
매실 즙 색이 너무 이쁘지요?
왼쪽부터 23회 서용득 12회 소복자, 12회 김인숙 18. 이순남 선배님들이십니다
자~` 이제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창농회 회원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모두 평생토록 중풍예 안걸리도록 예방 차원에서~~ 브라보!!!
이런것이 바로 예방 의학이랍니다
모두 진지하게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혼자 만들기 어려운 귀한 생약 만들어서 마시기 체험을 선배님과 후배님들이 함께게 어우러져
분업과 협동을 하며 재미나게 행사를 잘 했습니다 ..
체험행사를 통하며 선.후배간의 결속력도 다지고
예방 의학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아픈데 없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선후배님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영남지회 가느냐고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 못했습니다.
일 추진하느냐 고생한 서정임 회장과 송옥희총무님~~
참여하신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얼굴 뵙지요~~
예 고맙습니다
참석인원이 많아서 회장님댁 그릇들의 총출동...
생약만큼은 일회용이 아닌 컵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임한번 하면 나중에 정리하시려면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늘 좋은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도구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으로 ~~
@송옥희24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선배님~! 행사 진행하시랴~ 사진 글 재밌게 올리시랴~ 저도 그날 너무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좋은자리 감사합니다~!^^
보면서 계속 침만흘리고 있습니다
선후배가 함께한 즐겁고 유익한자리네요
격없이 선,후배님들 모두 함께 만들고 마시면서
우애를 돈독히 하는 기쁘고 즐거운 체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