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화합과 단결을 위한 공명선거 다짐식 가져...
한나라당 전북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춘식)는 8월 26일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기호 1번에 유홍렬 前전북도당위원장, 기호 2번에 태기표 전주완산갑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유홍렬 후보자는 민자당 부안지구당 위원장으로 정당에 입문해 제3대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과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새전북희망포럼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태기표 후보자는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주완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뒤, 현재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과 중앙당 전북지역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2명의 후보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다짐식을 갖고, 선출 결과에 대한 승복과 당락에 관계없이 전북도당의 발전, 당원 화합에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오는 8월 31일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이들 후보자 가운데 대의원 표를 가장 많이 얻은 후보자를 새로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 후보자 프로필 및 출마의 변 첨부)
2011. 8. 26
한나라당 전라북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기호1번 유홍렬 前전북도당위원장>
정권창출에 앞장서신 당원 동지 여러분! 대의원 여러분!
우리 다시 뭉쳐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에 나섭시다.
선진 일류복지국가와 국민 통합시대를 열려는 한나라당 정부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고,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고령화사회 대비 등 국민 복지 현실화와 개혁․개방, 자율 경쟁 정책을 반대하는 세력을 동반자로 끌어들여 국정혼란을 막아내야 합니다.
또한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전북의 발전을 주도하는 명실공히 전북도민의 당이 되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전북도당이 중앙당과 정부의 통로, 전북발전의 창구가 되어 새만금 사업, 혁신도시건설 등 전북현안 해결을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북도정과 시·군정 등 기관 단체를 적극 동참 지원하여, 국정운영의 주도자로서 역할에 앞장서겠으며, 전북 인재 등용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전북정치의 특정 정당독점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비민주적 정치 구도를 깨고, 이념 정치 환경을 실용, 실익을 챙기는 구도로 바꿔 놓겠습니다.
전북도당을 당원이 주인이 되는, 참된 정당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계파를 초월 당협 위원장, 주요 당직자 중심 합의제로 운영 하겠으며, 유공․유력당원을 적극 발굴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재영입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직능별 인재영입에 주력하고 당세를 확장해 지지기반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유홍렬은 좌경이념의 선동정치를 우려하면서 실용정치로 국가 기반을 다져, 평화와 안정, 남북통일로 조국의 번영을 이룩하고자 하는 이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기호2번 태기표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
당원들께 드리는 말씀
일 년여 넘게 지도부의 공백과 사고당부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뒤집어쓰고 표류하는 도당의 모습, 도민들의 질타와 당원들의 실망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참담한 심경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지난 잃어버린 1년, 낙백(落魄)의 1년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온 몸을 던져 도당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마했습니다.
도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있는가, 없는가.
당원들은 묻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살았는가, 죽었는가.
그리고 중앙당은 묻고 있습니다. 전북도당은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여기서 대한 태기표의 분명한 대답은 아름다운 선거를 치러냄으로써 중앙당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의를 실천해 보이고 그동안 잠자고 무력감에 빠졌던 당심에 불을 지피고 마지막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도민의 희망을 일깨우는 첫걸음이 되고자 합니다. 당내 민주주의가 왜곡되거나 과연 같은 당의 당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골육상잔의 모습을 보고 가장 가슴아파했는데 그리고 선거를 치를 때마다 당에 상처가 깊어만 가는 것을 보고 꼭 고치고 개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외면했던 한나라당에게 도민들이 따뜻한 시선을 주고 그 따뜻한 시선이 한나라당으로 채널을 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당 ‘한나라당 부활하기’드라마에 당원들의 동참과 도민들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저는 성공한 정당인이 되기보다는 굴곡 많은 이시대의 현실정치에 참여했던 치열한 지식인으로서 정치적 삶을 마감하고 싶었습니다. 시름과 걱정이 있다면 귀 기울여 들어주고 서로를 보듬고 감싸주고 그리고 손목을 잡을때 인심은 따스해지고 민심을 돌아 설 수 있으며, 위기는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희망과 승리를 위한 첨병으로서 저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