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
<미당문학관에서>
짜르르르
어지러운 나를
잔뜩 배가 곯은 나를
전라도 황톳길이 부축을 하여
질마재를 넘고
미당에게로 데려 가네
손자의 편지를 손에 든 사진속의 그는
허물의 어혈이 풀린
내 할아비
심장 왈칵 열려,
대를 이어갈 한마디
쏟는다면
예서 어푸러져
돌아가는 길 잃어도 되겠다,
되겠다
저
핏빛 노을
첫댓글 미당 문학관을 다녀오셨군요^*^ 잘보구갑니다.이 가을 행복 가득하시길바라며_()_
허시인님, 뜻 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자주 좀 뵈올수 있길 바란다면 제욕심 일까요?
첫댓글 미당 문학관을 다녀오셨군요^*^ 잘보구갑니다.이 가을 행복 가득하시길바라며_()_
허시인님, 뜻 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자주 좀 뵈올수 있길 바란다면 제욕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