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샹하이

[이영희]

샹하이의 강변이 지난날 상업의 중심가인데 유럽의 영향때문에 건물들이 동양식이 아니더라 (강변에만)

건축붐이 얼마나 성황인지 내생전에 이렇게 많은 크레인들 처음봤다.

삼성카메라 선전을보니 옛날 6.25전쟁때는 적군이였는데 하고 생각하니 좀 이상하더라.

새로 지은 박물관 정말 돈많이 들였는 냄새가 술술 나더라.

유완정원에 가는길인데 너무 관광사업화되어서 좀 아쉽더라

이곳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점심때 식사/차마시기가 바뿐집

식사때가 아니라서 요리사들이 별로 바쁘지 않은것 같고

정원은 소문난 만큼 이뿌고

융단만드는 공장 견학

<베티>의 스케취

샹하이 정거장에서 슈조우로 가는데

일등대합실 이름이 “폭신한 좌석-대합실” 이다  (Soft Seat Waiting Room) ㅎㅎ.    일반대합실은 딱딱한 나무의자이고.

기차가 2층이고.   내가 달려가는 사진이네.

슈조우는 자기들 말로는 동양의 베니스 (물의도시) 라고 하더라만 내생각에는 택도 없더라.  깨끗한 느낌이 없고 좀 우중충하더라.

슈조우가 또 정원으로도 유명한데 그것은 말데로 좀 이뿌더라.

연못 청소하는 사람.

또 이도시가 유명한게 비단이라서 누에와 뽕잎도 보여주고

누에 꼬타리를 더운물에 삶아서 실을 뽑는 아주머니

<베티>의 스케취.  오른쪽밑에 만화같이 누에가 뽕잎이 맛있다고 냠냠 (Yum) 한다.  한꼬타리에서 실이 1000 미터가 나온다고 베티가 적어놯네..

실크담요를 만드는 모습인데 여자분 4명이 순간맞춰서 당기니까 늘어나는게 쉽게보이더만은

여행객중의 힘센 남자들 4명이 해봐도 잘 안되더라.  요령이 없어서 그렇제.

실크로 만든 옷 패션쇼우도 보여주고.

항상느끼는게 -  "패션쇼에서 보는옷들을 거리에서 입고다니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다"

계속..

[검단향]

ㅎㅎ 맞아요. 패션쇼에 나오는 옷은 일반인들이 거리에서 입는 경우 거의 없는거 같아요. 어릴적에는 그래서 그 옷 맨날 만들어 저렇게 구경만 시키고 버리나 싶었어요. ...어린 생각에 말이죠.

[이영희]

옷들 구경시켜주고 난 후에 처리를 어떻게하는지 아직도 몰라요. 아는사람 답글 올리시요이.

[nongbu]

사진보다 기림으로 더 눈이 가네요... 중국이 지금보다 쬠만 더 잘 살개 되먼 온 시상 물겐들을 다 훌터 딜이 삐껀디... 그 때도 중국산 사다 써 질랑가... 암튼 겁나는 나라랑깨요... ^^

[이영희]

상상해 보세요. 중국인구가 세계의 1/6 이니까 정말 뭐가 되도 될꺼로 짐작이 되네요. 신경써가면서 계속 관찰하면서 지냅시다.

[어울림]

영희님 안녕하시지요? 지도 동양에 베니스라...참으로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소주를 보고 참말로 중국사람들 뻥이 심하다고 늦겼었는데....영희님도 그러셨군요.

[이영희]

"슈조우" 도시이름이 "소주" 라고라? ㅎㅎㅎ 그것도 재밋네요.

[어울림]

한국에서는 소주라고 해유...ㅎㅎㅎ

[향기로운나라]

뽕잎을 먹는 누에가 사람의 삶의 모습을 바꿔 버렸습니다. 저 꾸물거리는 벌레가 패션쇼의 원래 주인공인데....

[이영희]

나는 어릴때 길에서 파는 뻔디기 사먹던 추억이 납디다. 우리남편한테 말하니까 우엨~ 토하는 연기를 합디다 ㅎㅎㅎ

[흰민들레]

지는 사년전에 아들 제대하고 둘이 기념으로 상해, 소주 갔었는디.... ㅋㅋㅋ 이제 생각나는 것도 없그만....두 분은 영리하셔서 기억이 새록새록 하시나봐유~~ 부러버유^*^ 아들이 다 챙겨줘서 엄청 편했는디... 그 생각만 나네....(근디 남들이 무지 궁금해 하드만..별걸 다~~아빠와 동생은 왜 안 왔냐구?? ㅋㅋ 바쁘니까...

[이영희]

ㅎㅎ 영리한게 아니고 기억나는 사진만 올린다오.

[애니]

사진...설명 모두 정겹습니다...

[푸른잉크]

실크를 잡아당겨서 담요를 만들다니..우와. 신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