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겨울기획전 경쟁이 한창이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달 넷째 주를 기점으로 방한의류 및 용품 행사 등 겨울매출 극대화를 위한 기획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언더웨어 700만점 대전’, ‘언더웨어 유명 브랜드대전’과 내복 등 주요 겨울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데 이어 전 점포를 대상으로 한 ‘방한용품기획전’을 진행, 각종 초특가 기획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전 기획을 통해 6~12개월 전 준비해 최저가로 프리미엄 보온내의 세트, 남성용 면 스판 타이즈와 여성용 기모 타이즈, 패딩 장갑, 양모 부츠 등을 기획해 내놨으며, 특히 프리미엄 보온내의 세트는 협력업체와 최고급 소재 르네즈를 수입해 원가를 낮추고 직접 생산해 두 차례 가격을 절감시켜 품질과 가격 모두를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겨울의류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초겨울 겨울용품 기획전’을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다.
자사 PB ‘플로렌스&프레드’ 패딩점퍼, 레깅스, 가디건 스웨터, 터틀넥 스웨터 등은 물론 황토나 숯을 접목시킨 성인 동내의 등의 방한 아이템을 3만원이 넘지 않는 1~2만원대의 초특가로 구성했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도 ‘패딩·다운점퍼 기획전’을 열고 패딩조끼와 다운점퍼를 시중 중저가 브랜드 가격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데 이어 전점을 대상으로 반값 기획전을 준비, 타이즈, 기모 잠옷, 수면 양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고객들의 구매를 이끌었다.
물량을 예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대부분의 아이템을 2~3매로 구성된 실속 세트로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표 아이템인 방한용 타이즈는 2매에 9천원으로 준비했으며, 여성은 기모 안감으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남성은 얇고 신축성이 뛰어난 면 스판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