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우증권 토네이도탁구단이 저희 양양에서 3박4일동안 극기훈련을 하고 오늘 귀경했습니다
토요일밤에 대청봉등반후 양양에 있는 물치에 숙소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아는 형님과 통화를 했고 아는 형님은 추교성코치와 통화를 하게 해주었습니다.
추코치님은 저와의 통화에서 이름은 많이 들엇다며(인삿말이겟지만요..^^)너무 반갑게 말씀을
해주셧고 내일 만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전화를 다시하니 저녁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밤9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었고 그때만 해도 "역시 인삿말이었어!" 라고 생각이 들 무렵 저의 전화벨이
울렸고 받으니 추코치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물치에서 저녁을 먹고 있으니 나오라고 합니다.
봉섭형과 물치로 나가서 만났고 테이블에 앉고보니 김택수감독,추교성코치,육선희코치,이효심선수와
한테이블에 앉게 되엇습니다..
아! 실제로본 육선희코치와 이효심선수는 참예뻤습니다..ㅎㅎ(이효심선수 싸인은 무척 소박합니다)
사진은 그 자리에서 싸인을 받은 제 라켓이구요...^^(팔림을 무릅쓰고...ㅋㅋ)
저녁식사후 2차로 근처에 당구장에 함께 갔습니다.
봉섭형과 세기형,김택수감독이 함께 당구를 쳤고 저는 겜돌이...ㅋㅋ
한쪽에선 추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탭과 남자선수들이 함께 당구를 쳤죠.
김택수감독은 200점을 치는데 좀 짠 200이더군요..ㅋ~~ 감독님 다마수 올리세요....
추코치와 다른 선수들은 50~150정도..아마도 탁구치느라 당구 칠새가 없었나 봅니다..
김택수감독은 당구를 치는데 예전 세계대회때보다 더 진지하고 살짝 비켜갈때마다 안타까워 하시더군요..ㅎㅎㅎㅎ 또한 유머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운영하는 당구장이었는데 친구놈이 싸인을 부탁하자 벽에 붙어있는 태극기에 싸인을 해주는
센스!
태극마크가 있는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보다가 헐렁한 반바지에 반팔을 입은 모습을 카메라에 남겨
놓을까도 하다가 개인프라이버시도 있고 이렇게 사진을 올리면 안좋아할것 같아 사진은 안찍엇습니다
그렇게 웃고 즐기다보니 어느새 새벽 1시가 넘었더군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이다음에 또만나요..
내년에도 오게되면 연락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선수들과 악수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자리를 마련해준 세기형께 감사드리고 조금은 불편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허물없이
저희를 대해준 김택수감독,추교성코치를 비롯한 선수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열심히 운동하시고 최고의 명문구단이 되길 기원합니다..
대우증권 토네이도 화이팅!
첫댓글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가 아닌가 싶네......... 싸인 받은 라켓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