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명성 ㈜아름다운화장품 부설연구소 소장 前 중앙대학교 의약품식품대학원 향장품학 출강 前 건국대 생화학과 특강 1. 약물이란? 약물은 ‘Drugs’ 또는 ‘Medicines’라는 용어로 쓰고 있고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거나, 정지시키고, 증상을 없애고, 통증을 가시게 하는 물질을 말한다. 약물이란 각종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숙주가 되는 사람이나, 동물의 세포에 대해서는 거의 장해를 주지 않아야 하는 선택 독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장해를 일으킬 때는 이를 부작용이라고 부른다. 선택 독성(Selective toxicity)이란 살아있는 세포이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조는 같은데도(Biochemical unity) 불구하고, 세포의 종류에 따라 즉, 미생물과 사람의 세포에서 약물이 나타내는 작용은 아주 다르다. 이는 항생물질 작용의 특징이며, 화학요법의 기본적 이념을 형성하고 있다. 인체는 고도로 분화된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각종의 장기들이 서로 유기적인 역할을 하는 독립 계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들 계가 연결되어 신경계, 체액성이 전체적인 통합을 하여 생명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에 투여된 여러 종의 약물이 작용점에서 반응을 일으켜 더욱 복잡해진다. 또한, 항생물질이 대부분 병적인 상태에서 쓰이므로 오 ․ 남용으로 인한 유용성 이외의 부작용과 관련된 독성은 인체에 해만 미칠 것이다. 2. 항생물질의 정의 1942년 Streptomycin을 발견한 미국 Waksman 교수는 미생물에서 생성된 화학물질이 다른 미생물의 발육 또는 그의 대사를 저해하는 물질을 Antibiotics라 부를 것을 미국 세균학회에 제의하였다. “Anti는 항(抗), Biotic은 산 것”의 의미로 병원체의 생명에 길항(Antagonism)하여 병원체를 죽인다는 의미로 1945년경에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미생물이 생산하는 화학적 물질로 낮은 농도에서 다른 미생물의 생육을 저지시키는 물질이고, 화학적으로 합성되거나 유도되어 항생작용을 가진 물질이 합성될 때도 항생물질이라 하며 악성종양세포를 저지하는 화학물질도 항생물질로 정의된다. 3. 항생물질의 작용기구에 따른 분류 ① 세포벽의 생합성을 저해하는 항생물질 --> β-Lactam(Penicillin group, Cephalosporin group, Nocardicin group etc.) ② 세포질막에 작용하는 항생물질 --> Ionophore, Polyene macrolide etc. ③ 에너지 생산계에 작용하는 항생물질 --> Antimycin-Blastmycin group, Oligomycin group, Siccanin etc. ④ 단백질 합성계에 작용하는 항생물질 --> 아미노산배당체 항생물질, Macrolide, Tetracycline, Chloramphenicol group, etc. ⑤ 핵산과 핵산합성계에 작용하는 항생물질 --> Actinomycin group, Chromycin group, Mytomycin group, etc. ⑥ 대사길항작용을 하는 항생물질 --> Thiazolidone, NAD의 길항제, 엽산 생합성계의 길항제 등 ⑦ 지질합성계를 저해하는 항생물질 --> Cerulenin, Thiolactomycin etc. ⑧ Tublin 형성계를 저해하는항생물질 --> Grisan 골격을 가진물질, Ansamitocin group etc. ⑨ Glutamine synthetase의 저해제 --> Phosphinothricylalanylclanine, Phosalacine etc. ⑩ 신경전달계에 작용하는 항생물질 --> Avermectin group, Milbemycin group etc. 3. 약물의 일반 부작용 약물 사용량의 증가는 특정 항생제의 효과에 대해 어떠한 세균은 내성(Resistance)을 나타나게 된다. 이는 세균이 항생제의 효과를 무력화시키는 효소를 생산하거나, 항생제로 인한 세균의 성장과 번식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질병을 연장시키고 감염된 질병이 내성이 생기면 재발 가능성도 높아진다. 항생제는 보통 감염증상을 수일 내로 정지시키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증상이 사라진 것 같이 보이더라도 의사와 약사가 처방한 치료약물의 치료과정을 완전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항생제 내성형의 감염증이 반복된다. 또한, 처방에 기재된 항생제 용량을 복용하면 부작용은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특별한 형의 항생제에 민감해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는 있다. 이러한 경우 투여를 즉각 중단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청한다. 이미 부작용으로 인한 전력이 있다면 처방하는 의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4. 약물에 의한 탈모 부작용 약물에 의한 탈모증은 화학물질이 모발의 생성과 발육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이다. 항암제에 의한 탈모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세포분열의 증식억제 작용으로 인한 탈모증이고, 항응고 약물(헤파린, 쿠마린)은 모유두 혈관의 혈액성분에 영향을 미쳐 모발의 영양 장애로 인한 탈모증이다. 여성들이 사용하는 피임제도 호르몬을 담당하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끼쳐 나타난다. 5. 개선법 약물에 의한 탈모증상은 복약을 중지하면 호전된다. 일시적으로 복약한 후에 나타난 탈모 증상이라면 경시적으로 호전이 되나, 복약하지 않고도 탈모가 진행되는 양상이라면 약물이 아닌 다른 이유들이 복합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약물남용은 탈모 등의 모발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상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사회적인 병폐로 이어지는데 의약분업을 하고 있지만 약물남용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감기만 걸려도 병원과 약국을 오가며 약물을 조제 받는다. 이러면 우리의 몸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약물의 농도가 점점 강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고 강력한 슈퍼 항생제가 필요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또한, 모발은 체내의 유해금속을 성장하는 사이에 배출하고 모수질은 신경섬유소와 같은 물질이므로 체내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면 모발에 그 영향이 미친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복약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에 영향을 주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두피와 모발에 영향을 주어 탈모증상이 증가하더라도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으므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