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제가 실제로 당하고 겪은 내용을 동기홈페이지에 올린 것을 퍼왔습니다.
(아마 저처럼 당했던 분들 많을 것입니다.^^)
얼마전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로 반가운 동기의 이름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근무하는 '이인철'이라고 하며 자기를 알겠냐고 묻길래
솔직히 기억은 안나지만 알겠다고 하며 반겨주자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 할당때문에 그런다고 불쑥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동기회 모임엔
왜 나오지 않냐고 묻자 부산에 있어서 서울모임엔 올 수 없었다나?
부산에도 동기모임이 있다니까 곧 서울로 올거라며 서울모임에 나온겠단
얘기를 하며 권유판매를 하길래 그동안 받아보던 잡지 만기일이 다 되어서
교체할 생각으로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이후 조정형이를 만나 이런 얘기를 했더니 몇몇동기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아무도 그 친구 실체를 본적이 없답니다. '아차 속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한겨레 측에 연락을 했더니 나의 추천인이 '이인철'로 되어있다길래 전화를
바꿔줄 수 있냐고 했더니 한참뒤에 바꿔줍디다. 본인과 통화하며 휴대폰 번호를
알아냈고 그후 잡지책은 계속 오고 고지서도 날아오고...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 금액 납부를 하지 않고 있다가 어제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만나자고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길래 의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니까
아예 침묵으로 일관하고 아예 전화도 받지 않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보니 알려준 번호는 '이인철'이 아니란걸 확인했고
형사고소하겠다는 문자를 보내니 이젠 완전히 자라목을 해서는 잠수 타버립니다.
한겨레로 전화를 해서 본인과 한겨레측을 동시에 형사고소하겠다니까
두시간 뒤에 국장이라면서 전화가 와서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 물어보고는
그동안 공급받은 잡지는 무상으로 보고 더 이상 공급하지 않으며 구독료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어차피 그 나물의 그 밥이라 생각하지만 믿어보기로 하고 형사고소는 취하할테니
사건의 조사결과를 알려달라고 국장의 연락처와 이름을 받고 종료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사건을 겪은 분들, 그냥 그러려니 가만히 있지말고 적극적으로 연락해서
그런 인간들 발붙이지 못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다시는 배정인에 대한 사기를 생각하지 못하게 합시다
이인철이라 사기친 사기꾼 연락처
사무실 : 서울 서초구 방배2동 454-20 선양빌딩 2층 02)597-0021
휴대폰 : 016-9591-7313
조사를 담당한 국장 : 김성훈 02-3472--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