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저)
<장원>
송아지
김 민채 (용황초등 1-5)
외양간 교실에
송아지 학생들
모두 모여서
즐겁게 노래합니다.
나는 음악 선생님
송아지들이
잘도 따라합니다.
라라라 불러도
음매 음매
송아지 불러도
음매 음매
말은 못해도
잘도 따라합니다.
<우수>
송아지
손 우영 (동천초등 3-2)
할아비지 집에
내 송아지가 겨울에
태어났다.
추운 겨울 할아버지는 끙끙
내 송아지도 끙끙
내 송아지가 아프면
내 마음이 콩닥콩닥
따뜻한 봄이 왔어요
내 송아지가 세계 1등 송아지
추운 겨울 씩씩하게
잘 컸어요.
할아버지 얼굴 웃음가득
내 얼굴에 웃음가득
내 송아지도 웃음가득
<우수>
송아지
김 윤제 (황성초등 2-2)
추운 겨울 바람숙에 날아온
구제역 바람에
어미 잃고
음메음메 불러보지만
어미는 미동조차 없네
시장에서 엄마 잃고 헤맨
내 모습 송아지와 같아.
엄마손 놓치지 않게
세게 꽉 잡았네.
송아지 목도
꽉 끌어안았네.
<우수>
송아지
손혁 (용황초ㅤㅌㅡㅇ 3-1)
할아버지 집에서
송아지가 바르르 떨며 태어났다.
어미소 달려가
사랑스런 마음으로 물기를 핥아준다.
눈이 예쁜 송아지
바르작 바르작
결국 혼자힘으로 일어섰다.
처음으로 힘차게 걷자
어미소 앞발 치켜들고
음무 음무 웃는다.
<가작>
황 병규 (황성초등 2-4)
가엾은 송아지
엄마 찾아 나섰다네.
물 건너 산 건너
아무리 둘러봐도 없네.
송아지 눈이 아무리 커도
엄마는 보이지 않네.
송아지 슬퍼지네.
슬퍼서 눈물이 흐르네.
갑자기 비가 오네.
아주 크게 우네.
다람쥐가 속삭이고
숲속으로 사라졌네.
"언덕 너머 엄마가
기다리고 계셔."
송아지 언덕 너머 웃는 얼굴로
엄마품에 안겼다네.
<가작>
송아지
박 시현 (황성초등 2-3)
맑은 송아지 눈망울
예쁜 꽃처럼 빛나요
송아지의 예쁜 눈망울
어머니 바라보는 내 눈망울과
비슷해요
할아버지 집 외양간 송아지
엄마소 졸졸 따라가요
그 모습 어머니와 나의 모습과
비슷해요
음매음매 우는 송아지
먹을 것 달라고 조르는 내 모습
같아요
엄마소와 함께 다정하게 지내는
송아지
꼭 나와 어머니 같아요.
<가작>
송아지
이 예원 (계림초등 3-2)
외양간에 놀러가면
송아지가 먼저 생각나요.
송아지를 보러가면 눈이 동글동글
웃음꽃이 피어나요.
풀밭에 혼자있는 송아지는
엄마찾아 눈이 둥글둥글
눈물이 글썽글썽
달래주어도 먹을것을 주어도 흥흥
엄마 찾은 송아지의 눈은 초롱초롤
입가엔 미소가 잔뜩 피어있어요.
내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어요.
<가작>
송아지
임 연서 (유림초등 2-2)
큰 아빠네 목장의
어린 송아지
엄마는 안쳐다 보고
나만 쳐다본다.
나를 좋아하나봐
큰 아빠네 목장의
예쁜 송아지
먹이에는 관심없고
나와 놀려고 하네
혀로 낼름, 꼬리로 찰싹
장난꾸러기 송아지가
나도 정말 좋다.
<가작>
송아지
박 지우 (유림초등 2-5)
시골 할아버지 댁 외양간엔
귀여운 방울이가 있어요
끈끈이 주걱풀 같은 눈썹
감자같은 콧등
왕방울 눈 속엔 맑은 하늘도
들어 있어요
음매으매 쫄랑쫄랑
순한 하품하며
나 대신 우리 할아버지
말동무해주는 착한
내 친구 방울이가 있어요
담장너머 방울이 미소같은
개나리 피어 나를 반겨 줄
할아버지와 내 친구가 있어요
<초등부 고학년>
<장원>
어 린 이
내남초등학교 6학년1반 임준형
어린이의 마음속은
커다란 보물상자
그 보물상자 속의
더욱 커다란
어린이의 꿈
열쇠를 찾기 위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보물상자에서
더 많은 서물을,
더 많은 행복을 얻고
사라을 받으면서
어른이 되어갑니다.
<초등부 고학년>
<우수>
어 린 이
울산 이화초등학교 5학년1반 신진협
마음껏 뛰어놀고
늦잠을 자도
혼나지 않는
나는야 어린이
밤늦도록 공부하다
피곤에 지쳐 잠든
불쌍한 누나는
미래 내모습
부럽다며 투정하는
누나의 찡그린 얼굴
어린이잘 오면
더욱 심하게
부러워 하지요
지금은 누나의 부러움만 사는
귀여운 어린이지만
<초등부 고학년>
<우수>
어 린 이
월성초등학교 6학년2반 박현정
우리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볼 수 없는
그 세상을 볼 수 있어요
우리들의 눈으로 보면
온 세상이 아름다운
동화가 되나까요
우리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맡을 수 없는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우리들의 코로 맡으면
온 세상이 향긋한
숲 속이 되니까요
우리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들을 수 없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초등부 고학년>
<우수>
어 린 이
경주초등학교 4학년2반 최지우
아빠가 하늘을 보면
구름이 그냥 지나치지만
내가 하늘을 보면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간다.
엄마가 별을 보면
별이 그냥 반짝이지만
내가 별을 보면
저 별의 외계인이 나를 부른다.
나는 늘 꿈을 꾸기 때문이다.
<초등부 고학년>
가작
어 린 이
유림초등학교 4학년4반 이연주
어린이는 하이얀 도화지같다
장난꾸리기 색을 칠하면
개구쟁이가 되고
씩씩한 색을 칠하면
용감한 어린이가 된다.
어린이는 풍선같다
점점 더 커질수록
꿈이 자라고
다시 도존하는 힘이 생긴다.
어린이는 자전거 같다
어릴때는 세발자전거
어린이때는 두발자전거
어른이 되면 자동차
어린이! 어린이!
언젠가 꿈을 이루는 정직한사람
언젠가 사랑을 이루는 행복한사람.
<초등부 고학년>
가작
어 린 이
경주황성초등학교 6학년1반 박재준
어린이는
맑은 웃음나무
훌쩍 자라
열매 맺듯
어른들
가슴마다
꽃망울 같은 웃음
매달아 준다
바람불 때 마다
소르르 소르르
꽃잎 떨어지듯
어린이가 웃을 때 마다
어른들 가슴으로
행복이 별처럼
떨어진다.
<초등부 고학년>
가작
어 린 이
경주황성초등학교 4학년4반 정진주
씨앗은 씨앗은
비밀이 되어
겨울땅 꽃을 피우는
봄이 된대요.
새싹은 새싹은
돋아나
마른 나무 열매 맺는
희망 된대요.
병아리는 병아리는
노래해서
쑥쑥 자라 엄마닭 되는
꿈이 있대요.
어린이는 어린이는
작지만
위대한 미래
나는 나는
내일의 큰 태양이될래요.
<초등부 고학년>
가작
어 린 이
경주월성초등학교 5학년1반 고윤경
살랑살랑 웃는 모습은
꼬리 흔드는 강아지와 같네
삐쭉삐쭉 화가난 모습은
바는 옷을 입은 고슴도치와 같네
뒤뚱뒤뚱 엉덩이러
엄마 찾는 모습은 오리와 같네
쿨쿨 하품하며 자는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천사와 같네
<초등부 고학년>
가작
어 린 이
유림초등학교 5-7 김연경
어린이는
먹구름 물러 난 뒤
해맑게 웃음 짓는
파아란 하늘이에요.
하늘 속 흰 구름이
예쁜 그림 그리듯이
어린이도 마음속에
커다람 꿈을 그려요.
새들의 맑은 노래소리에
하늘이 더 푸르러 지듯이
엄마의 큰 사랑 받으면
자꾸만 자꾸만
커져가는 하늘이 되지요.
큰 하늘이 되면
온 세상 사람 슬픈 마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손길
가지고 싶은 어린이는
파아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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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협 백일장
제 44회 목월백일장 당선작 (초등부)
경주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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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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