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용어해설^&^

섬프 수조 : 주로 본어항의 아랫쪽 받침대 속 공간에 설치되며 어항의 형태에 중간 격벽을 많이 설치한 여과조를 섬프라고 하며 제작시 상부의 어항 바닥 한쪽에 타공을 하고 아래 섬프조로 내려갈 배관과  다시 섬프조에서 본어항으로 리턴되는 배관및 주로 철제봉으로 만든 받침대를  포함하여 섬프수조 시스템이라고 칭합니다. 섬프조는 어항 아래 받침대 속에 거치시키는 것이 보통 이지만 어항 뒷벽에 설치하면 배면섬프, 옆에 붙이면 측면섬프라고도 부릅니다. 고로 섬프는 밀폐식 외부여과기와는 달리 오픈된 형태의 외부 여과조라고 보시면 됩니다...어떻게 보면 상면여과기를 상면섬프라고도 볼 수 있겠죠^^ 섬프는 주로 많은 양의 여과재를 이용해야 하는 민물 대형어 수조나,  여러가지 복잡한 기구가 많아 받침대 속 섬프에 감추는 게 보기 좋은 해수어및 산호어항에 많이 채택되고 있는 여과방식입니다   오버플로우식: 글자 그대로 흘러넘친 수류가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위에 설명한 섬프수조에서 대부분 채용하는 형태이구요. 섬프수조 시스템의 본어항에는 바닥 한쪽에 타공이 되어있고 원하는 수면높이만큼 PVC 파이프로 기둥을 세워 원하는 수면 높이에 물이 이르러야 파이프 위 오프닝을 통해 배관을 타고 내려가게 설계를 합니다. 본어항에서는 물이 내려가기 일보 직전 상태까지 물을 채운 후 아래 섬프조에는 여과재를 넣고 물을 섬프조 전체의 2/3 정도 채운 후 섬프조에서 위의 어항으로  물을 올려주는 리턴모터를 작동시킵니다. 그러면 위어항은 원하는 수면 높이보다 새로 올라온 물때문에 수위가 올라가고 그래서 형성된 오버플로우만큼 배관을 타고 아래 섬프조로 중력에 의해 자유낙하합니다. 그래서 위어항이나 아래섬프나 물넘침이나 물마름이 없이 지속적으로 물순환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작은 출력의 리턴 모터를 쓰면 그만큼 내려오는 양도 적고 양정량이 크면 그만큼 많이 내려오고 그러므로  리턴 모터의 양정량보다 최소한 더 적게 내려오는 경우가 없도록 배수배관의 직경이 충분히 넉넉해야합니다. 여기서 정전으로 리턴모터의 작동이 멈추면 처음 리턴모터 작동전 세팅상태에서 정지하게 되는 것이죠. 오버플로우 방식은 본어항 바닥에 타공을 하고 배관을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기구를 이용하여 타공을 하지않고 어항 옆면에 기구를 설치하여 구현되는 경우도 있으나 용량의 한계가 있고 막히는 위험도 타공하는 경우보다 높아 흔히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웻드라이 상면 :  상면여과기에 대해선 잘 알고 계실 듯 하고요, 방식에 따라 습식, 살수식, 웻드라이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습식은 가장 흔한 형태로 상면여과기 내부에 여러 격벽을 만들어 물이 위아래 또는 좌우 번갈아가며 격벽 사이 틈으로 통과하여 골고루 여과재를 거친 후 입수구 반대쪽 출수구로 어항에 내려가는 방식으로 전 여과재가 어항물로 항상 잠겨있는 형태를 취하지만 밀폐식 외부여과기에 비해 공기와 접하는 면적이 많은 구조입니다. 살수식은 말그대로 스프링쿨러같이 여과재 위로 물을 흩뿌려주는 방식을 말하며 입수구쪽 호스에 길게 샤워파이프를 한개 또는 복수를 연결하여 수많은 구멍을 통해 여과재 전층 상부에서 골고루 물을 뿌려주고 출수는 반대쪽 출수구로 나오는 형태 또는 여과기 바닥을 촘촘한 루바같은 형태로 설계하여 마치 콩나물 시루처럼  그대로 아래쪽으로 빠지게 하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일종의 웻드라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웻드라이 방식은 살수식 전자의 경우처럼 설치하고 한쪽 구석의 출수구쪽에 뚜껑을 씌운 후 뚜껑 아랫쪽에 물이 나갈 수 있는 구멍을 다수 뚫어주고 뚜껑 상부에 구멍을 뚫고 에어관을 설치하고 ㄱ 자 형태로 구부려 에어관 끝이 뚜껑 아랫쪽 구멍 가까이 이르게 내려줍니다. 살수식으로 여과재를 적신 물의 수위가 뚜껑 젤 위 부근까지 차오르면 사이펀이 형성되면서 급속도로 입수량보다 몇배나 많은 양이 한꺼번에 출수됩니다. 그러면 상면여과조내 수위가 급강하게 되고 그 수위가 바닥 근처에 도달하여 에어호스가 개방되면 공기가 뚜껑 윗부분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사이펀 현상이 풀리게 되어 물이 아래 어항으로 내려가는 단계가 정지하게 됩니다. 출수가 멈추면 당연히 다시 물이 차오르고 세팅한 뚜껑 상부 높이까지 수위가 올라가면 사이펀 현상으로  다시  출수되고 이러기를 반복하면서 상면여과조내 물은 전체 여과재를 적셨다가 다시 빠져서 공기중에 여과재를 노출했다가를 반복하게 되고 호기성의 여과박테리아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과 효율이 일반 습식에 비해 30%(?)  정도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을 웻드라이식이라고 하며 상면여과기에서 구현하는게 젤 쉬워서 많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 해변가 자갈 마당에 파도가 들어오면 자갈들이 물에 잠기고 파도가 밀려나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무한히 반복하는 형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3단 하우징 : 물갈이 시 사용하는 물은 염소를 제거한 수도물이 비교적 안정된 물입니다...경우에 따라서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암튼 애어가들의 물갈이는 즐거움일 수도 있고 노가다가 될 수도 있는데 환수물을 관리하는 여러  방식 중의 하나가 하우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환수 어항에 물을 받아놓고 에어레이션 해주면서 히터로 온도도 맞춰가며 환수할 수도 있고 직수를 받아서 온도만 맞춘 후 하이포를 적량 섞어 염소만 제거한 물로 바로 환수해줄 수도 있지만 하우징이 젤 편하죠. 하우징은 여기서는 필터를 넣어두는 방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개폐가능한 뚜껑이 달린 실린더 모양의 3개의 필터방으로 구성된 물갈이용 기구인데 첫번째 하우징에서 대개 1마이크론 입자도 걸리는 미세필터를 장착하고 2~3단에는 염소및 중금속을  흡착하는 탄소필터를 넣습니다. 물갈이시만 욕조 샤워부스와 연결하기도 하고 수도 꼭지와 연결할 수도 있고요, 암튼  하우징을 연결하고 출수호스 끝을 어항에 넣고 수도만 틀면 쉽게 염소가 제거된 수도물로 어항 물갈이가 가능하지요. 간혹 5마이크론 필터와  1마이크론 필터 이렇게 미세침전필터를 두개 쓰고 탄소필터도 2개 써서 4단 하우징으로 쓰기도 하고 3단 하우징에 이온교환수지가 든 하우징 하나를 더 붙여서 연수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3단 하우징에  역삼투압 필터나 중공사막 필터를 붙이면 바로 정수기가 되버립니다...물론 식수용 정수기에는 은나노 필터나 물맛 향상을 위한 필터를 하나 더 붙이지만요...혹시 집에 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다른 필터는 모두 통과하고 역삼투압 필터만 통과하지 못한채 배수관로 쪽으로 연결되어 나가는 배수호스가 따로 있는데 그 물을 어항의 환수물로 사용하면 3단 하우징을 통과한 물과 수질면에서 같다고 보시면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쇼핑몰에 판매하는 전형적인 3단 하우징의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A href="http://www.aquaself.net/index.php?salegdno=397&gtype=1&pgurl=shop/sh_goods_view&ctpose=ABC&ctno=403&otype=1">http://www.aquaself.net/index.php?salegdno=397&gtype=1&pgurl=shop/sh_goods_view&ctpose=ABC&ctno=403&otype=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