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오늘 서해안으로 떠나려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 중이였는데.. ㅋㅋ 근데 배편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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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도 생소한 이름의 섬.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 장고도의 주소이다.
대천항에서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조그마한 섬이 보인다.
여의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섬이란다.
장고도란 이름은 섬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고도(長古島)라 부르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끝없이 펼쳐진 개펄이다.
호미와 맛소금만 있으면 맛조개와 조개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해수욕장 맞은편에 명장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고 썰물시에는 해수욕장에서 명장섬까지 자연적으로 생성한 자갈길이 나타나 하루에 두 번씩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명장섬에는 용에 대한 전설이 깃들어 있는 용굴. 용바위 등이 있어 썰물시 그 곳까지 직접 걸어가서 볼 수 있고 기암괴석 사이로 바라보는 명장섬의 전경과 특히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검은색을 띠고 있고 단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아 가족단위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자 할 때 적당하다.
서울역에서 대천역까지 2시간40분 소요됩니다.
대천항에서 장고도까지는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요.
시끄러운 곳이 싫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