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의 경기 동영상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탁구에 입문했습니다.
3년 정도 쳤고 현재는 지역 4부 입니다.
처음 코치의 권유로 아디다스 스트라이크우드5로 시작해서 스티가 클리퍼cr . 이너포스zlc 를 거쳐 현재는 w997 특주를 쓴 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마롱 드라이브가 너무 멋있게 보여 마롱처럼 치고 싶다는 판타지에 빠져 계획보다 일찍 w997 을 구입하였고 한 달 반 정도 되니
어느 정도 적응도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점착식 러버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w997이 정말 좋은 라켓임에는 분명하지만 어떤 때는 장지커처럼 날카로운 루프드라이브를 걸고
싶다는 로망이 있습니다.
한 번은 우연히 장지커의 인터뷰 동영상을 접했는데...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더군요.
" 마롱과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 마롱의 스트록이 공의 운반(carry out)에 중점을 둔다면 나는 루프드라이브를 구사한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들듯이 ㅎㅎ
라켓이 타법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마롱이 자신의 스타일에 적합한 라켓으로 w997 을 선택했다면 장지커는 비스카리아가 자신의 루프드라이브에 가장
적합해서 그것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 러버를 달고 마롱처럼 치려면 w997 을 선택하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장지커처럼 치고 싶을 때는 어떤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요?
비스카리아? 장지커alc? 장지커szlc? .......??
사용한 용품이 몇 개 안되서 어림짐작으로라도 예측이 안되네요.
예선은 w997을 들고 마롱이 되어 보고 싶고 본선은 ****을 들고 장지커가 되어 보고 싶습니다.
P.S
ㅎㅎ
뭔가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듯 합니다.
늦은 나이에 탁구라는 운동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여러가지 해보았고 직업적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승부가 걸린 또는 뭔가가 걸린 운동은 즐거움 보다는 괴로움이 더 큰 것을 잘 압니다.
탁구는 그야말로 나에게 즐거움만을 주는 운동이었으면 합니다.
그럴 수는 없겠지만요...ㅎㅎ
순수 아마츄어로서 누리고 싶은 것들을 누리고 싶어요.
그럴만한 실력은 안되지만 중진에서 공을 들어올리는 것 보다는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강력한 백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저는 좋습니다.
어렸을 적... 에어조단 농구화를 신고서 농구장을 가는 길에 평소에 닿지도 않는 림인데 오늘은 조던처럼 날아서 덩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부푼 꿈을 꾸는...그런 마음으로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시고 조언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어떤 라켓으로든 다 할수 있습니다. 스피드 드라이브와 루프드라이브를 구별해서 구사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분한테 1만원 짜리 라켓을 쥐어준다 한들 못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용품에 치중하지 마시고 레슨코치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선수만 흉내내다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수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기술을 구사하는데는 라켓과 상관이 없다. 입니다. 마롱은 티모볼alc를 썻었는데 비스카리아와 같은 라켓이죠.. 용품이 그 선수스타일을 만든다는 생각은 버리셧으면 합니다.
으음~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도...
하나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용? ㅎㅎ
@최조교 장지커가 쓰는 비스카리아 특주 쓰면 되겠네요.
@영탁 비스카리아 특주는 일반 비스카리아랑 소재가 다른가요?
그립 정도의 차이만 있다는 글도 본 적이 있어서요.
특주가 일반에 비해서 스윗스팟이 넓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면...적극 고려해 볼텐데요.
장지커 szlc는 어떨까요?
그걸로는 장지커 특유의 드라이브 궤적이 나오기 힘들까요?
실은 용품 방황을 많이 한 지인이 장지커szlc를 적극 권유하는 바람에 약간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그 친구는 채는 드라이브가 아니라는....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롱과 장지커의 스타일을 구현시킬 수 있는 라켓만 있다면..
하나는 구했으니..
@꼬스음또치 그렇다면 슈퍼zlc보다는 비스카리아가 더 적합한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꼬스음또치 으음.. . 이런 답글은 안타 고슴도치클럽에 어울리지 않네요 ㅎㅎ
@최조교 이미 좋은 라켓을 가지고 계시고 또한 거기에 만족도 하고 계셔서 따로 추천 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Alc계열의 호기심이라면 비스카리아를 한번 써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그 비스카리아가 장지커 드라이브를 만들어 주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망하실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탁폐인 아래의 다른 분의 라켓 추천 요청 글에 답글 다신 것을 유심히 읽어 보았습니다.
전문가이시군요? ㅎ
그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도 좀 이상해졌네요 ㅎㅎ
고슴도치를 닮아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ㅠㅠ
누가 어떤 답글을 달앗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를 가지고 이상해졋다는 말슴은 조금 그렇네용ㅠㅠ
@탁폐인 따라하고 싶은 대상이 둘뿐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ㅎ
그래도 저처럼 추구하는 스타일이나 타입에 적합한 용품을 찾는 것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지 않을까요?
큰 거 두방에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타 고슴도치에게 고슴도치를 닮았다는 표현은 가장 큰 모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글세요....??
저부터 먼저 경계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Alc계열에 테너지 05같은 포물선 잘나오는 라바 붙히면 그나마 루프걸기 편하지않나요? 잘나가는건 너무 낮게.빨리가서 루프 어렵던데요
직전에 쓰던 이너포스ZLC에 양면 테너지 05의 어퍼 스윙에 의한 채는 드라이브가 정말 안정적이었습니다.
라켓보다는 테너지 효과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조금 위력적으로 공을 보낼라치면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마 라켓이 가벼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79그람- 이너포스가 올라운드 내지는 -OFF급 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그럼 장지커 SZLC 가 같은 ZLC에 반발력도 좋고 스윗스팟도 넓다 하니 이거다 싶었죠.
그럴 즈음에 왕드라이브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덕분에 ALC계열에 테너지 05 조합의 특성에 대해 조금 알 것 같네요.ㅎ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면이 계십니다. 저도 활동적인 축구와 테니스를 수십년 했었고 사십대 중반에 탁구로 전향해서 50대 초반에 인천5부고요,용품은 주로 안드로계열로 쓰다가 현재는 장지커슈퍼zlc에 양쪽에 테너지05로 정착했습니다.
루프드라이브와 파워드라이브를 섞어쓰고 있습니다만 매우 만족합니다.
최근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소릴 듣습니다. 드라이브에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인천 5부이시면 서울에서는 3~4 부 되실텐데요.
초보 4부인 저와는 하나도 안 비슷하시다는....ㅎ
건탁 즐탁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장지커 플레이 스타일에 반해 비스카리아 쥐게 됐습니다. 05조합으로 매우 만족 하고 사용중입니다. 전중진에서 드라이브 척척 잘 들어가주고 좋습니다.
비스카리아가 스윗스팟만 조금 넒었으면 좋겠습니다.ㅎ
채는 드라이브에는 비스카리아에 테너지05 계열이 좋다는 말씀이 많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