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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1월 4일 강동역3번출구 8시출발
산행장소:홍성용봉산
예약문의:010-9027-0386
【용봉산 산행】인기 백대명산 제99위
용봉산(龍鳳山·381m)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에 위치하며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도처에 있다.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용봉산의 이름은 산세가 운무를 휘도는 용의 형상과 달빛을 감아 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용봉산으로 불리게 됐다. 덕산의 수암산(秀岩山·259.4m)에서 용봉산에 이르는 긴 능선을 용의 몸통으로 보고 용봉산 정상 부근의 아름다운 바위봉들을 두고 한 말인 듯싶다. 용봉산은 바위산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덕산의 가야산과 예당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으로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고려초기 세워진 4m 높이의 석불로 온화한 미소가 일품인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하고 있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코스가 있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최영장군 활터 방면 암봉(산누리님의 작품)
▶09:30 산행시작(5시간 40분 산행/실산행 약 4시간)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26차 산행으로 '08.3.22일(제 66차 산행) 다녀 온 홍성8경 중 제1경으로 충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용봉산이 계획되었으며, 산행은 '08년도와 반대방향인 용봉 초교 ~ 미륵암 ~ 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 가루실고개 ~ 수암산 ~ 덕산온천의 약 8km 5시간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주중 영동에는 눈이 내리는 등 한동안 계속된 꽃샘추위가 한풀 누그러져 봄기운이 회복된 가운데 8명이 함께하였다.
용봉 초교 ~ 미륵암 ~ 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 가루실고개 ~ 수암산 ~ 덕산온천의 약 8km 5시간 계획으로 추진
'08년 산행당시 법륜사에서 수암산을 거쳐 용봉산을 오르면서 손자국바위, 강아지바위, 형제(주먹)바위, 두꺼비바위 등 기암들이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보면서 과연 충남의 소금강이라 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듯이 용봉산에는 많은 기암괴석들이 있어 이번 산행에도 기대가 되었다. 지난 2주간 시산제와 강풍 등으로 근교산행을 하다가 3주만에 원정산행을 함에 따라 꽃샘추위에서 회복된 봄기운을 따라 마음도 덩달아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평소와 같이 신사역을 07:20분에 출발하여 의왕톨게이트에서 회장님을 태우고 산행들머리를 향하여 나아갔다.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차량이 도심을 벗어나고 있었으며, 당초 이동중에 식사를 하려던 계획을 회장님이 아침에 김밥을 말아 오는 바람에 차안에서 먹는 바람에 들머리인 용봉초교에는 당초계획보다 빠른 09:20분에 도착하였다.
• 용봉초교(09:30) ~ 투석봉(10.26) ~ 용봉산 정상(10:37)(들머리에서 1시간 7분)
산행들머리인 용봉초교에는 입장료(1인 1,000원)를 받고 있었는데 용봉사를 가지도 않는데 입장료를 받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번 산행때는 법륜사입구에서 출발하여 입장료를 내지 않았는데 언제 쯤 이런 행태가 중단될지 알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없어 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잠시 정비를 한 후 09:30분 용봉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들머리 초입의 마을에 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미륵암까지는 포장도로가 이어져 있었는데 물이 바질 수 있도록 중앙에는 포장을 하지 않은 점이 특이하였다.
용봉산을 향하여 출발하고(산누리님 작품)
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었네요..
미륵암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미륵암에는 절벽 밑에 자연암석으로 만든 고려 중기때의 미륵불이 있었으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빌면 아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미륵암 한쪽에는 홍매화 한그루가 탐스럽게 피어 산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미륵암을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으며, 등로를 따라 동백과 함께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미륵암과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미륵불(산누리님 작품)
미륵암에 있는 홍매화가 활짝 피었네요..
미륵암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잠시 후 가다란 암릉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용봉산이 바위가 많은 산이라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미륵암에서 약 16분이 지나 홍성 들녁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것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처에 도착하였다. 전망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출발하였으며, 잠시후 커다란 돌무더기를 지났고 10:26분(들머리에서 54분 경과)경에 투석봉에 도착하였다.
암릉을 따라 진행이 되고..
첫 번째 전망처에서 본 모습(풍요로운 들녁이 자리잡고 있네요..)
돌무더기도 있고..
투석봉을 지나고..
투석봉이란 지명과 용봉산의 기암괴석에 대한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용봉산과 너머 저멀리 일월산(백월산)이 있고, 그 사이에 소향이란 미모의 아가씨가 있었는데(현재 마을 이름도 소향리이다) 소향을 두고 용봉산 장군과 일월산 장군이 서로 사모하여 소향을 쟁취하기 위하여 돌을 던지면서 싸움이 붙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용봉산 장군이 먼저 지쳐 결국 싸움은 일월산 장군이 이겨 소향은 일월산 장군과 연을 맺었으며, 현재 소향리와 일월산은 같은 행정구역이다. 두 장군이 투석을 하며 싸운 것을 빗대어 투석봉이 생겼으며, 일월산 장군이 던진 돌들이 용봉산에 수북하게 쌓여 기암괴석이 되었다고 한다.
투석봉에서 지나 최영장군의 활터가 보였으며, 앞으로 가야 될 악귀봉(?)과 멀리 예산 가야산이 조망되는 바위가 있어 잠시 사진을 찍었다. 첫 번째 목표인 용봉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8분이 지난 10:38분에 도착하였다.
최영장군의 활터(일출님 작품)
가야산과 우측에 악귀봉이 보이고..
가야산 당겨잡은 모습(일출님 작품)
악귀봉에 많은 산객들이 있네요(일출님 작품)
용봉산 최고봉에 도착하고..
• 용봉산 정상(10:42) ~ 최영장군 활터(10:52)(정상에서 9분)
용봉산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객들이 자리잡고 있어 용봉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약 5분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인증사진을 찍고 노적봉 가기 전에 최영장군 활터를 둘러보기로 하고 최영장군 활터로 출발하였다. 최영장군 활터로 가는 도중에서 보는 반대편의 경치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으며, 최영장군 활터에는 솔과 함께 정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를 연상시켜 주었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무척 좋았으며, 여기서 약 10여분간 포도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용봉산 인증(산누리님 작품)
한 폭의 동양화가 펼쳐져 있고..
좌측 암봉을 당겨 잡은 모습(일출님 작품)
우측 암봉을 당겨보니 내포 신도시가 형성되고
(좌측에 뽀쪽하게 솟아 있는 바위가 거시기 바위고요..)
당겨잡은 거시기 바위(일출님 작품)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같은 최영장군 활터입니다..
최영장군 활터에는 최영장군이 소년시절 애마와 내기를 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 최영장군이 쏜 화살과 애마 중 누가 더 빠른지 시합을 해 말이 빨리 가면 큰 상을 매리고 질 경우 목을 치겠다고 했다. 애마는 자신있게 끄떡였고, 최영 장군은 홍성읍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고 말을 내달렸다. 그러나 최영장군이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그곳에는 화살이 없었고, 최영장군은 내기에 진 사랑하는 애마의 목을 치고 나니 곧 화살이 피융하며 지나갔다고 한다. 이에 최영장군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후회하며 애마를 그 자리에 묻어 주었는데 이것이 지금도 전해지는 금마총이다.
• 최영장군 활터(11:02) ~ 노적봉(11:36)(최영장군 활터에서 34분)
최영장군 활터에서 휴식을 취한 후 노적봉을 가기 위하여 다시 돌아가는 길에 ‘12년 몽골에 갔을 때 테를지 국립공원 숙소 뒷산에 있던 거시기바위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반대 방향에는 월출산의 거시기와 비슷한 거시기 바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최영장군 활터에서 본 암봉(전설 속의 일월산 장군이 던졌다는 바위들이 암봉을 이루고..
활터에서 본 내포 신시가지 조성 모습..
충남도청 당겨잡은 모습(산누리님 작품)
몽골 테를지국립공원 숙소 뒷산에 있는 거시기와 비슷한 거시기도 있고(일출님 작품)
또 다른 멋진 거시기 바위..
최영장군 활터에서 노적봉까지는 0.4km 밖에 되지 않아 금방 갈 수 있지만 주변의 경치도 구경하고 암봉에도 올라가 보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노적봉에는 최영장군 활터에서 약 34분이 소요된 11:36분에 도착하였다.
암봉에도 올라가 보고(산누리님 작품)
노적봉 직전의 사자바위(?)(산누리님 작품)
멋진 기암입니다(산누리님 작품)
노적봉 입니다..
• 노적봉(11:36) ~ 악귀봉(12:16)(노적봉에서 40분)
노적봉을 지나면 정상 근처의 계단에는 용봉산이 자랑하는 바위를 직각으로 뚫고 나온 멋진 모양의 솔이 자리를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악귀봉을 지나 노적봉 가는 길에는 솟대바위, 행운바위, 안장바위 등이 있었다. 행운바위는 촛대처럼 솟은 바위 위로 조그만 돌맹이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으며, 돌을 던져 저 위로 올리면 행운이 온다는 뜻인데 행운바위 위에 돌을 던져 보려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던질만한 돌이 보이지 않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바위위로 돌을 던졌으면 주변에 돌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용봉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석간송..
솟대바위와 행운바위도 있고..
의자(안장)바위도 있네요..
노적봉을 지나 악귀봉 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노적봉이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악귀봉(369m)에는 노적봉에서 40분이 소요된 12:16분에 도착하였다.
노적봉이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고..
• 악귀봉(12:33) ~ 용바위 전망대(12:54)(악귀봉에서 21분)
악귀봉에 도착하여 두꺼비바위를 보기 위하여 바로 이동하였으며, 가는 길에 병풍같이 둘러 친 바위위에 올라가니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어 와 잠시 사진만 찍고 내려와 두꺼비바위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전망대에서는 용봉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암들을 볼 수 있는데 그곳 왼쪽 끝에 두꺼비 바위가 있는데 정말 10m가 넘을 정도로 거대한 두꺼비 한 마리가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가운데는 자라(?)바위가 그리고 우측에는 하늘을 향하여 똥침을 쏘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악귀봉 전망대 가는 길의 병풍을 친것 같은 암봉..
악귀봉 전망대에서 본 기암군
좌측에 두꺼비바위, 자라바위가 보이고, 중앙 우측에 하늘을 향하여 똥침을 놓고 있는 바위도 보이네요..
바위들을 당겨 보고(일출님 작품)
10m가 넘을 정도로 거대한 두꺼비 한 마리가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네요..
자라바위..
하늘을 향하여 똥침을 놓고 있는 바위..
바위가 솔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일출님 작품)
잠시 경치를 구경하고 악귀봉 정상 바위 위로 올라가니 물개바위가 있었으며, 한쪽에는 삽쌀개바위라는 바위가 있었는데 삽쌀개바위는 그 형상을 잘 식별할 수 없었다. 악귀봉은 그 이름에서 보여주듯 거대한 바위들이 한데 어우러져 험하면서도 웅장한 멋을 풍기며, 노적봉에서 악귀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용봉산 절경 중 으뜸이라 하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물개바위..
삽쌀개바위..
악귀봉에서 약 17분 정도 머물면서 기암도 구경한 후 용바위를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악귀봉을 내려서면서 옆으로 돌아보니 정승바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용바위 올라가는 길에 사모바위(?)도 볼 수 있었으며, 용바위에는 악귀봉에서 19분이 소요된 12:52분에 도착하였다.
사모바위..
용바위는 악귀봉에서 올라오면서 사진을 찍어야 홍성군에서 올려 본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지나쳤으며, 정상에서의 사진은 이 바위가 어떻게 해서 용바위라고 하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홍성군에서 올린 사진도 그렇고 용바위는 앞에서 본 삽쌀개바위와 함께 조금 억지가 있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으며, 용바위에서는 2분 거리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용바위..
• 용바위 전망대(13:00) ~ 수암산(14:50)(용바위전망대에서 약 1시간 50분)
용바위 전망대는 바람에 날려 갔는지 팔각정을 설치한 흔적만 있었고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감도가 땅에 덩그렇게 놓여 있어 다소 씁쓰레하게 느껴졌다. 용바위 전망대에서 약 6분간 휴식을 취한 후 일출대장은 차량회수를 위하여 병풍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 인원은 계획대로 수암산으로 출발하였다. 수암산 가는 길은 트레킹 하기 좋은 길이 이어져 있었고 산객들도 거의 없어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으며, 11분 후에 덕산온천지구 3.2km(팔각정 0.3km)팻말을 지났다. 다시 진달래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 약 20분 걸다보니 가루실 고개에 도착하였다. 가루실 고개에서 수암산 가는 길은 솔바람길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으며, 수암산까지는 1.0km(용봉산 3.5km) 거리임을 확인하여 3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용바위 전망대에 있는 내포신도시 조감도..
가루실고개에 도착하고..
가루실 고개에서 솔밭길을 따라 13분 정도 진행하니 형제바위(주먹바위)가 보였다. 주먹바위 쪽으로 갈 수가 있어 가보니 바위가 3단으로 되어 있었으며 제일 위쪽에 주먹바위가 올려줘 있었고 뒤편에는 또 다른 바위가 숨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형제(주먹)바위(산누리님 작품)
3단으로 되어 있는 형제바위..
주먹바위를 지나 1분 정도 진행하면 바위위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위가 나왔고, 다시 3분 정도 진행하면 강아지 형상의 바위가 나왔다. 정말 강아지 바위는 신비스러울 정도로 조그만 바위위에 커다란 강아지가 않아서 졸고 있는 형상으로 볼수록 신기하였다.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위도 보이고..
가운데 강아지 바위..
강아지 당겨잡은 모습(산누리님 작품)
강아지 바위를 지나 약 5분정도 지나면 수암산 정상인줄 알 정도로 거대한 암봉이 있는데 이곳에는 안장같이 생긴 바위가 있으며 그 뒤로 충남도청 건물이 보였다. 암봉에서 내려와 편안한 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슈렉(?)을 닮은 바위가 눈에 띠였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근처까지 가보니 정말 희기하게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 안장같은 바위..
아름다운 솔밭길입니다..
슈렉바위..
당겨잡은 슈렉바위(산누리님 작품)
슈렉바위에 갔다 올 동안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다시 약 5분간 휴식을 취했으며, 다시 약 10분 정도 진행하니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죽인 후 자살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5형제바위 전설에 대한 안내팻말이 있어 조금 올라가 보니 정말 팻말에 있는 바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5형제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출발하여 덕숭산, 가야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넓은 조망처를 지나 수암산 정상에는 용바위전망대에서 약 1시간 50분이 지난 14:50분에 도착하였다.
해골바위..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죽인 후 자살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5형제바위..
5형제 바위에도 올라가보고(산누리님 작품)
수암산 정상..
• 수암산 정상(14:50) ~ 덕산온천 지하통로(15:10)(수암산 정상에서 약 20분)
수암산 정상에는 쉬어갈 수 있도록 팔각정이 있었고, 인증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하였으며, 하산길은 나무계단 등으로 잘 정비되어 있었고 덕산온천 지하통로에는 수암산 정상에서 약 20분이 소요된 15:10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하산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요..
덕산온천 지하통로를 지나 산행을 종료합니다(산누리님 작품)
산행 날머리인 덕산온천이 있는 사동리 일대는 옛날부터 온천골로 알려져 왔으며, 이 온천은 400년 전 다리가 부러진 학이 이 마을로 날아와 뜨거운 물을 다리에 찍어 바르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농부가 발견했다고 전해온다. 이 온천은 수온 35~42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만성 류머티즘과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 후 개울에서 발을 씻은 후 가야산 산행 당시 식사를 했던 꺼먹돼지․국수집에 들러 산누리님이 제공한 꺼먹돼지와 동치미 국수를 먹은 후 서울로 출발하여 의왕톨게이트에서 회장님을 내려 준 후 07: 10분경 선바위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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