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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훌쩍 떠난 사진여행 비쥬얼대박/ 금가루 뿌려진 도미찜 보셨나요?
오랫만에 카메라들고 여행을 떠나보네요 사진에 한창 미쳤던 작년, 일주일에 한번씩은 어디론가 떠나야하는 역마살을 안고 살았던듯한데. 역마살보다 더 강한 현실이란 녀석이 역마살을 눌른듯한 올해, 가을을 맞이하여, 세번째 여행을 떠나보네요 사춘기같은 억새가 만발했던 합천황매산여행 , 가을색이 절정였던 월악산여행 그리고 가을의 끄트머리에서 떠난 여수여행.. 그래도 나름 부족하지않을만큼 떠났었네요.^^ 여튼 가을끄트머리의 여행이기도하고, 늘 마음속으로 떠나보고팠던 전라도여행이기에 이번엔 조금은 호사스러이 사진여행을 해볼까하네요..ㅎ 사진여행을 떠날때면, 늦은밤에 출발해서 하룻밤정도는 차에서 새우잠을 자곤했는데....ㅎ(일출을 담을포인트에서 새우잠을 자곤하지요) 그추억이 저에겐, 늘 좋았던 추억이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좀 여유롭고,조금은 호사스러운 여행으로 떠나보려하네요
우리가 2박3일동안 여정을 풀 엠블호텔여요 이미 엑스포때에도 한번 와본곳였었는데, 그때엔 투숙하지는 못했고 주차장만 이용했지요...ㅎ 여튼 그때에 느꼈던 느낌은 참 세련된 디자인의 호텔이구나..라는 느낌였지요 마치 부산 해운대의 모아파트처럼 바다와 너무 어울리는 디자인이다라는 느낌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걸보면 이것이 랜드마크..아닌가싶네요..^^ 음 내기억속에 여수...하면. 기억나는건엠블호텔과 게장....히힛.. 그러니가..랜드마크맞으네~ 혼자 정해보네요 근데 아는 친구녀석의 말을 빌자면, 요 호텔이 두바이의 버즈알아랍호텔을 닮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호텔의 모양새는 돛단배라나요.. 여튼 유연한 곡선들이 요트형인지..좀..멀리서봐야알듯한데, ㅎㅎ 도착해서 바라다본, 호텔매무새는 흐르는듯한 곳선미로 , 요트의 돛을 닮은듯도 하군요 좀 호사스러운 여행을 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엠블호텔이 여수에 하나뿐인 특급호텔인지라 비쌀꺼라는 어쩔까라는 망설임속에 싸이트를 조회해보았죠 다행히 할인적용이 되어서 특급호텔로의 사양은 누리되 훨 부담없는 가격이어서 마음도 주머니도 훨훨 날아갈듯했지요 엠블호텔로의 문의는
여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아주아주...진부한말이 딱인 타이밍이네요 아..배고프다 어여어여, 점심먹으러 발걸음을 총총히..
# 1;아드리아(Adria)에서 우아하게~
but
비쥬얼대박인 도미찜에, 눈도 ,손도, 입도, 폭풍흡입모드~
로비에서 체크인후 우향우~몇발자욱을 떼니 창이 드넓고 깔끔한 분위기의 아드리아드라는 식당이 나오네요 여기는 모닝뷔페가 차려지는곳이기도 하답니다 여튼 남도의 특색있는 프로모션메뉴가 최고라하던데 일단 먹어봐야지, 알지요..^^ 음 기본찬 셋팅이어요 호텔답게 깔끔하게 셋팅되어져있지요?ㅎ그중 눈을 사로잡았던것은 남도특유의 밑반찬 처음사진에 보이는 갓김치랑, 굴젓같았는데..여튼 갓김치랑 ,굴..완전 맛났어요.. 그외 깔끔한 맛의 나물찬들이어요 반찬1갓김치 : 반찬2 굴 : 반찬3 호박나물; 빈친4 무나물;
반찬5 샐러드 : 반찬6 잡채 :
호텔에서 나오느 샐러드라 말안해도 기본이상은 할꺼라는거~다 아시는 사실 그리고 잡채~남자들이 늘 좋아하는 반찬, 물론여자인 저두 좋아라하지요 역시나 넘 맛났던 굴무침. 그리고 요리맛을 up시켜주는 자그마한 꽃병 단아하고 깔금한 차림이지요?^^
전체 풀셋팅된찬이어요..아..기본찬 몇가지가 빠졌네요~ 반찬7 쥐포무침 ; 반찬8 김치 ; 반찬 9물김치 ;
쥐포무침이 맞는진 모르겠네요..여튼 그런찬였는데 갠적으로 좋아라하는 찬인지라^^ 그리고 김치랑, 물김치는 딴찬들 맛보느라 먹어보질못해서~패스~ 보기에 좋은떡이 먹기에도 좋다 왠지 절위해 잘 정성스러이 차려진 한상같아서 우아하게 오늘점심 먹어볼까합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처럼.. 엠블에서 점심을..^^ 우아하게~우아하게~
창이 넓고 깔끔한 실내 넓은 실내였는데 저는 요렇게 좁게 표현해내었네요 여튼, 훠얼씬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제가 먹을것은 아닌데 넘이뻐서 찍은것 장어요리주문하시면 나오는 샐러드
메인요리나오기전에 또 한컷 이쁘게 셋팅되어져있다보니 왠지 자꾸 사진욕심이 생겨지더군요^^ 요리나오기전에 굴찬이 넘 맛있어서 아마 3~4 번은 리필했었던 듯하네요
드디어 내도미찜..나왔네요.. 우와..맛보다 일단 비쥬얼...대박 눈이 먼저 호강하네요 아고 그런데 이것이 1일분 맞나요? 큼직한 도미 두마리 투척되었네요
보이시나요? 금가루?ㅎㅎㅎㅎ 그냥 무지 기분좋아지던걸요 ? 금화장품, 금침 기타등등..금이 몸에 좋다는건 알지만. 이렇게 고이 많이 뿌려진 금을 보니 좀 신기하던걸요? 여러 프로모션메뉴중 도미찜선택이 탁월했다는 뿌듯함도 느껴지구요 도미찜외에, 그사이드를장식하고있는 죽순이나, 표교버섯등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비쥬얼대박남도보양음식이었어요
요 파랑 사기그릇은 도미뼈나 기타등등을 버리는 그릇 맑은장국이랑, 밥까지 해서 도미찜정식이 이루어진답니다~
뒤이어 도미구이 나오네요 노릇노릇, 넘이쁘게 구워지지않았나요? 근데..이것도 1일분 맞나요? 도미두마리...그것도 결코 작지않은사이쥬인데~ 횡재한기분이네요^^ 원래 음식인심이 후하면 그냥 기분이 좋잖아요
나..도미찜, 너..도미구이.. 이렇게 시키길 정말 잘한듯하네요 도미구이 또한, 딱알맞은 간에.보기에 뿐만아니라, 맛또한 넘 좋았어요~ 다시보니..넘...먹고프다..ㅠㅠ 그리고 건강과 맛의 조화를 위해 야채샐러드까지 곁들여진 센스 물론 알록달록한색깔이 도미구이를 더 맛깔나게 빛내주었지요~ 나도 모르게 고기 살살 발라주게되던걸요~^^ 자기야...아~~~하고프다....ㅎ
요건 함께한 일행이 시켰던 장어구이정식 남자는 장어야....라며서 합심한듯이 장어구이 시키시 던데.....왜엥?^^ 여튼, 전 개인적으로 장어를 별루 안좋아하는지라 당연히 안시켰던것인데 역시나 깔끔하고 맛깔스러이 차려졌네요
장어보다 더 제 눈길을 끈것은 사이드의 전복^^ 아 ..맛나겠다 장어다 드실때까지 안먹길래, 요거 나 먹어두 되나요?하고팠지만 큰일날 소리겠지요?~ㅋ 고이고이 아껴둔거라는걸 알기에 눈으로만 만족^^
장어정식에는 이렇게 장어탕과 밥까지가 한상으로 차려지는군요
후훗...어찌나 소중한 장어인지 한점 먹어보란말이 없으셔서 맛한점 보질못했네요~ㅋ 어떤맛일런지는 먹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한점 남기지않고, 국물하나 남기지 않고 드신걸보면 맛났나 봅니다
창이넓어서 햇살이 가득한 실내이지만 창의 느낌을 살리려고 어둡게 찍었다는 점 ^^ 창밖으로 파아란하늘과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저희가 먹었던 도미구이와 도미찜가격이 나와있네요 10%의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가격이라하네요^^ 참고하셔요~
# 2; 에스떼라쟈 디저트 카페 (Estrella) 디저트세상에 퐁당~
오늘은 와온해변으로 가서 사진을 담을 예정이어요 일몰시간까지 아직은 한참이나 시간이 남아서 발걸음을 총총히 옮겨서 차나한잔할까하고 디저트카페인 에스떼라자로 향해보네요 근데 이름...무지 어렵다...ㅎ
여자라면, 찍을수 밖에 없는 넘이쁜 쿠키와 케익들 왜 찍느냐구요? 이유는 하나...이쁘니까~^^ 마치 선물상자같이 하나하나 넘 이쁘지요 저것들 다 내입안으로 쏙쏙 넣고프지만 저것들 다 먹었다가는 부산으로 돌아갈때쯤에는 오동통통, 해이윤될듯해서눈으로 시식해보네요 그래도 온김에 몇개는 맛봐야지요 그래서 컵케익 삼총사랑, 보라갈색초록삼총사쿠키 시켜봅나다
곁의 딴분들이 시키신거 넘 이뻐서 한컷 담아보네요^^ 아..내가..좋아라하는..머핀이야^^
일행중 한분이 시켰던 아이스라떼인데...... 기억은 안나는데 사진으로 추정컨데 아이스블루베리라떼? 그리고 딸기무스컵케익같던데.... 사진찍기에 정신이 팔려서~^^
아..이건 제꺼... 내가 너무나도 싸랑하는 치즈티라미슈케익이랑 카페라떼~ 라떼는 베리에이션음료로 에스프레소샷에 스팀우유를 더해진 음료라 베이스인 에스프레소커피랑, 스팀우유의 맛을 함께 볼수 있지요~ 제 미각으로는요~ 딱 노말한편..ㅎㅎ 점수가 좀 짜나요? 커피입맛은 좀 까탈스러운 편인지라...^^ 그리고 케익맛은 다 좋았어요 티랴미스케익도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구요 쿠키삼총사는 초록은 녹차, 보라랑 갈색은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너무 달지 않으면서 약간, 몸에 좋은 재료들과 믹싱되어져 만들어진듯하던데 이것도 퓨전쿠키인가봐요^^
에스떼라자역시, 1층에 위치해있고 넓은창가가 아름다웠던 카페였어요 창밖으로는 호텔입구의 조각품이 보이네요 이것이 무슨 눈동자라하던데....ㅎ
엠블호텔은 지어진지가 얼마되지않아서인지(엑스포를 겨냥해서 왼공되었다해도 할만큼) 현대적이고 세련되었다~라는것이 가장 먼저 다가온 느낌였어요 바깥에서 바라다본 조형미넘치는 건물의 디자인도 아름다?지만 전 이리도 채광이 좋은 호텔로비는 첨보는듯하네요 채광의 느낌이 너무 좋았던 로비에서 몇컷을 담아보네요 로비안의 구조미도 깔끔함과 순수한느낌의 상아빛였고 흐르는듯한 곡선미와 절제적인 직선미가 잘어울러져있더군요 건축학도가 아니니까 그냥 제느낌으로만~건축학개론함해보았네요^^
# 3; 사진찍으러 여수가자~와온해변
호텔에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11월의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다 되어져 버렸네요 아고, 늦었다 우짠담. . 우왕좌왕, 허둥지둥 호텔에서 와온마을까지 32km. . .남은 시간 20여분 안전벨트 바짝매고, 긴박하게 달려보네요 전생에 카레이서였는지, 무지무지 멋지게 운전하신 님덕에 무사히 일몰전에 와온마을도착 전망대를 향해 내달려가던중에 또 몇컷을 담아보네요
와온마을은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와온해변 앞바다에는 짱둥어, 새꼬막 숭어, 맛, 낙지등의 수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꼬막생산지로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꼬막철인 10월~5월초가 되면 꼬막양식장에서 긁어온 산더미같은 꼬막을 분류하고 손질하는 어부의 모습을 볼수 있다하네요
저또한 갯뻘버람이 사나운 이곳에서 꼬막이랑, 새우등을 손질하시는 어부님의 모습을 뵈었지요. 특히 새우가 완전 크더라구요
썰물로 인해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면 일명 s자 라인이라고 불리는 좁고 구불구불한 물길이 생기고 갯펄과 어우러진 갈대밭과 칠면초군락,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 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철새들의 모습등을 담을수 있다하네요 와온해변은 무엇보다도 낙조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곳이지요 솔섬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갯펄과 주변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지요 와온해변의 황금빛노을을 감상할려면 겨울에 찾아가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타이밍은 좀 이른가요?^^ 사진은 만드는것이 아니라 만나는것이라고 제멘토는 늘 말을 했지요 그렇답니다 타이밍이 맞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지만 오늘 나는 와온을 만나러 왔고 내마음이 와온에게 반갑다고 손내밀듯이 와온이 나에게 잘왓다고 손을내밀어줄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나와 와온과의 만남의 시간을 담으면 됩니다
; 하루의 마무리
; 와온의 s
;한걸음뒤의 시선으로 나도 그러히듯이. . .
; 길
질펀함속에서도 척박함속에서도
길은 있더군요
그리고 사람내음은 더 질펀하고 척박하게 베어져 있더군요
이상 갯뻘바람 맞아가며 코끝 빨개져가며 와온을 담아보았네요 제가 처음으로 보았던 와온사진은 색이 무지 화려했지요. 정말 이런 노을색이 있을려나 할정도로 말이지요.그래서 와온을 더와고팠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그런 노을빛을 상상하고 달려온 와온였는데 에상외로 노을빛은 차분하고 포근한 황금빛였답니다 그리고 노을빛보다 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것은 질펀한 갯펄이었지요 처음, 마주한 와온을 만족할만큼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제가슴에 와온을 담은것이 너무 좋았네요 사진을 다찍고 나니. . .. . .이런. . .급 . .배고픔이 느껴지네요 아, 춥고 배고프다 어여, 저녁먹으로 다시금 엠블호텔로 고고고~ |
출처: 해이윤적인 삶 원문보기 글쓴이: 해이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