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가 강노심선생의 열두띠등 전시회
2009. 8. 29 ~ 11. 30, 공주민속극박물관
관람시간 |
시연 |
체험 |
관람료 |
전시실 관람
[ 오전 10시 ~ 오후 6시]
야간등 관람
[오후 6시 ~ 오후 11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
등만들기 시연
[10월 4일 오전 10시]
설경(칼그림) 시연
[10월 4일 오후 2시] |
탈만들기 체험
[봉산탈/하회탈/기악탈/ 등]
1인 10,000원 |
어 른 : 2,000원
청소년 : 1,500원
어린이 : 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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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10월 2일 3일 4일 |
한복 착용시 관람료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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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가 강노심 선생은 우리의 민속신앙속에서의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소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시는 분입니다. 충청남도 홍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등공예뿐만 아니라 지승공예, 목조각, 칼그림(설위설경), 탈제작 등에도 탁월한 솜씨를 가지고 계십니다.
'열두 띠 등'은 규모가 큰 마을굿이나 큰 잔치에 쓰였던 것인데 근년에는 충청도 일원에서는 거의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우리의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본디 '열 두 띠'란 온 누리를 뜻하는 것이니, 남은 2009년 부디 관람하시는 분 모두가 평안하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등과 불
인류의 역사는 불의 사용과 함께 하였으며, 불의 발전이 문명의 발전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불을 신성시하고, 의례의 대상으로 하는 풍습은 동서양과 시대를 막론하고 세계의 여러 민족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불이 인간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뜻과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자연 속에서 불이라는 강한 에너지를 얻게 됨으로써 '따뜻함'과 '밝음"을 얻게 되었고,오늘에 이르러서는 문명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제천대회'와 같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주로 밤에 이루어져 자연히 불은 숭배의 대상과 더불어 마당을 밝히는 조명의 역할도 하였는데 이때 사용되어진 등잔이나 횃불은 바람이나 비에 쉽게 꺼져 바람막이를 설치한 것이 등문화의 시초로 봅니다.
이러한 등갓은 세월이 지나면서 제례와 의식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화려한 등문화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전통등
등의 종류는 쓰임새나 재료에 따라서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합니다. 한곳에 정해두고 쓰거나, 어딘가에 걸어두고 쓰거나 들고 다닐 경우에 사용하는 등의 종류가 모두 다릅니다. 등의 재료도 금속이나 목재, 돌, 도자, 유리, 종이 등으로 다양합니다.
전통등 중에서 특별한 형식이 따로 없이 대나무 뼈대에 종이를 바르고 색칠을 하여 만드는 등을 등롱(燈籠) 또는 제등(祭燈)이라고 합니다. 음력 4월 초파일이나 특별한 날에 주로 사용하는데 '용등' '봉등', '거북등', '잉어등'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열두띠 등들은 , 대나무 뼈대에 천을 붙여 색칠을 하는 전통 '등롱' 방식입니다.
열두띠
열두띠는 통일신라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 온 우리 민족의 끈질기 신앙과 사상의 산물입니다. 왕과 귀족의 능과 무덤에서부터, 불교 건축물, 그림, 공예품, 그 밖의 일상적인 생활도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 구석 구석에서 십이지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에 새해를 새로 맞이하면서 그해의 띠동물인 열두띠 동물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가 하면,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의 성격을 띠동물과 연관시키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결혼 상대의 띠와 '궁합'을 맞추는 풍속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띠 문화는 우리민족의 겸험과 지혜가 어우러진 "민족의 문화상징"이자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를 밝히는 생활철학"이라고 할만 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죄송합니다. 공주민속극박물관 심군입니다. 염색 배워가서는 인사도 없다가 불쑥 이렇게 자료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건강하세요. 저는 행사때문에 찾아뵙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모님도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