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는 백송(伯松)이며 제갈량의 양자이자 장자이다.
원래는 제갈량의 형 제갈근의 삼남(각, 교, 융) 중 둘째 아들로서 본래 자는 중신(仲愼)이다. 제갈량에게 아직 후사가 없었을 때, 제갈교를 후계자로 삼기를 요청하여 서쪽(촉)으로 갔다고 한다. 그리고 제갈량은 제갈교를 자신의 장자로 간주하여 그의 자를 바꾸었다. 제갈교는 부마교위로 임명되어 제갈량을 따라 한중에 도착했다. 건흥6년(228)에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로는 제갈반(攀)이 있었지만, 역시 젊은 나이에 죽었다. 제갈각이 오에서 주살당하자 자손이 전부 죽었지만, 제갈량에겐 후사(제갈첨)가 있었기 때문에 제갈반은 오로 돌아와 다시 제갈근의 후예가 되었다.
제갈반의 아들 제갈현(顯)은 제갈첨의 차남 제갈경(京)과 함께 264년에 하동으로 옮겼다.
*228년은 다들 아시다시피 제갈량의 1차 북벌 시기입니다. 그때 젊은 나이에 죽은 걸로 봐서 전사일 가능성도 있을 듯 하군요. 뭐 병사일수도 있지만요.
*제갈각이 죽은게 253년이니까, 제갈반이 오로 가서 제갈근의 후사를 이었다고 하면 적어도 세상을 떴을 때는 제갈교와 비슷한 나이였거나 좀더 많았겠네요.
*촉과 오의 멸망 차이는 십몇 년의 차이가 있었는데 반의 아들인 현이 촉 멸망 후 하동으로 갔으면 반이 오로 갔을 때 현은 촉에 남아있었다는 소리같네요.
- 출처 : 김원중 역 『정사삼국지』「제갈량전」中
첫댓글 면죽관에서 전사한것으로 압니다. 제갈량과 함께 싸우다가 죽었죠.
제갈량이 입촉전쟁 후에 면죽관에서 싸운 적이 있나요…? 설마 제갈첨과 헷갈리신 것은…?-
음.. 제갈첨은 등애랑 싸울때 헛짓거리하다가 죽은것으로 압니다만. 음.. 근데 면죽관이 아니던가. 하여간 교는 전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