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식품 매장에 소금 50여 종을 판매하는
'세계의 미각 소금' 코너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생명의 소금'(90g.9000원대)은 일본산으로 미네랄이 일반 상품보다 많이 들어있다.
핀란드산 '팬솔라'(450g.1만원대)는 염화나트륨 함량이 일반 소금의 절반 수준이고,
영국산 '할렌몽'(250g.1만원대)은 유기농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 등 할인점은 국산 천일염에 녹차.홍삼.오미자를 첨가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200g에 2000~8000원. 중국산 소금은 염도가 95% 정도로
국산 천일염(80~82%)보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다.
기가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조상대대로 지혜로운 선조의 '간수를 뺀 우리의 소금'은 간 곳 없고
왜국이나 서양 오랑캐들이 먹는 소금을 비싼값에 팔다니..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은 오히려 양심있는 생수 판매업자의 원조다.
현대의학에서는 단순히'소금은 고혈압을 악화시킨다.'
'소금은 신장이나 위장에 나쁘다'고 해서 병에 걸리면 무염(無鹽)혹은
감염요법(減鹽療法)등을 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결과는 극단적인 염분 부족,
미네랄 부족이 되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고혈압이나 신장병 환자는 간장, 된장으로 발효된 소금을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이라면 조금쯤 많이 먹었다 해도 문제는 없다.
염분부족에 빠져 있는 것은 백미, 야채를 중심으로 한 잘못된 채식을 한
음성체질자에 많다. 염분과잉의 해(害)를 무서워한 나머지 식염의 섭취를
극단으로 억제하고 있거나 극도의 싱거운 것을 즐긴 것이 원인이다.
일정한 염분을 섭취하는 것은 혈액성상(血液性狀)을 바르게 하고 세포의 질을
튼튼케 하며 체력을 강화시키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만 한다.
거의 모든 소금 공장들이 돌소금을 가져다가 분리하여 산업용 소금을 만들고
그 부산물로 폭발물. 소다. 비료. 플라스틱 등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산업용 소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석회나 가성소다를 사용하고 화학물질을
첨가해서 습기방지와 표백을 해서 제품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흰 소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