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도 모르는 도리이 어원
닭도리탕은 순수한 우리말
일본 전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신사로 향하는 문 '토리'
토리의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한가지는 일본의 조상신이자 태양신인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가 난폭한 남동생을 피해
동굴로 숨었는데, 그로인해 일본이 암흑이 되었고 그녀를 불러내기 위해 새벽이 왔음을 알리려고 닭을 풀어서 울게했대요..
근데 그 닭이 나무위로 올라가고...그 나무가 토리가 됐다는 설과...
우리나라의 홍살문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지며 저렇게 토리의 형태로 바뀌었다는것....두가지가 있다는데..음..
아무래도 토리는 일본어로 새니까.....첫번째설이 맞는것 같기도하고
일본의 도리이가 토리(鳥=tori) 새를 뜻한다면 아마도 우리전통 솟대 모양의 나무 도리가 어원이된다
우리말중에 도리괭이질 있다 (이제는 역사 민속박물관 에서나 볼수있는 커다란 멍석이나 바닥에 마른곡식을 긴 장대 나무를 이용해 후려치는 농기구나무 이다)
‘닭도리탕’은 ‘도리’가 ‘새’를 뜻하는 일본어 ‘도리’(とり)라는 주장 때문에 외래어로 생각되어 왔고, ‘닭새탕’이라는 말이 되므로 다듬어야 할 말로 여겨졌다.(‘닭볶음탕’으로 다듬은 바 있다) 그러나 근래에 ‘도리’가 일본어가 아니며 ‘도려내다’의 ‘도리다’이므로 ‘닭도리탕’은 우리 고유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실 ‘도리’가 일본어라는 그동안의 설에는 뚜렷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닭도리탕’의 어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김선철/국어원 학예연구사
http://www.hani.co.kr/arti/SERIES/61/3013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