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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에콰도르 여행기(3기 김재균이 보내온 글)
김양모(024문지기) 추천 0 조회 32 25.02.11 10:0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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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2.11 10:09

    첫댓글 멀리서 보내온 글인데 본인이 카페에 올리기를 기다렸건만 버리기에는 아까워 대신 이곳에...

    사진이나 영상도 있지만 그것은 본인이 올렸으면 합니다.

  • 25.02.13 06:24

    글을 쓰는 마음, 나누는 용기

    방금 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글을 올리려다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마치 넓은 공간에 나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것 같아,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부터 글을 쓰는 일이 좋아졌습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감정과 생각들을 꺼내어 단어로 정리하는 일이, 마치 나 자신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글을 따로 모아두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끔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 감정을 담아 보낸 글을 나누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에콰도르 여행기를 카페에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은 단순한 눈요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경험이니까요. 그곳에서 본 풍경, 마주친 사람들, 그리고 길 위에서 느낀 감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올리려 하니 망설여졌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혹시 내가 이곳에서 ‘모난 돌’처럼 튀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 25.02.13 06:24

    교관님께서 제 글을 올려도 좋다고 해 주신다면, 용기를 내어 보려 합니다.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제 감정을 담아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제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제 고민을 깊이 들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세상과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제게 이런 고민을 나누는 용기를 주신 것처럼, 저도 제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5.02.13 08:17

    우리 카페는 공군제2사관학교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하고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단, 정치 종교적인 내용이 아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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