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신개념 사회교육,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12강중 9강이 지난 12월 17일 오후 7시 동의성 단원병원 9층 송산관에서 진행됐다.
바쁜 일상속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는 평소 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현상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 내에서 때로는 사업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끊임없는 스트레스 속에서 살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즐기라는 말도 있다.
누구나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자신의 건강관리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마련된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이번 강의는 김형섭 목인한의원장의 <밥상이 보약이다>라는 주제와 심재윤 심플란트 원장의 특강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1교시에 나선 김형원 원장은 대전대학교 대학원 내과 한의학박사, 경원대 한방병원 침구과 전문의 수료,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동서비교한의학회 정회원, 한방 생명과학요법연구회 정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양학 교육장에 한방 강의시간을 배정한 이면에는 최근 양 한방 협진추세도 있겠지만 어떤 치료법이든 원우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구분을 두는게 아니란 측면에서 마련됐다.
서울 모 한방 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1년 고잔 신도시가 형성되던 초창기에 지금의 초지동 병원을 개원하여 약 12년간이나 안정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는 김형원 원장은 평소 부인 문금선 여사 외 간호사들이 함께 내원객들을 가족처럼 공감대를 형성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80년 경 대전대학교를 졸업한 김 원장은 한방계열의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에도 항상 인술에 대한 애정을 가슴속깊이 새겨두었으며 이는 곧 현장에서 환자들을 대할 때 표현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당시 첫 개원을 하였을 때 내방환자 중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한분 오셨는데 40대 후반 쯤 되는 아들이 중환자 상태라서 거동이 불편하다고 호소해 왔다.
내가 거절하면 어디 가서 치료를 받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이후 수개월동안 이나 환자가정으로 왕진진료를 통해 가족처럼 정성으로 보살피며 치료를 하던 중 어느 날 상태가 호전되어 휠체어를 타고 병원으로 내방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널리 알려진 분보다 의술을 인술로 여기는 소박한 이웃,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형섭 원장의 특강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밥상이 보약이라는 강의 제목에서 직감할 수 있듯이 김 원장의 강의 내용은 음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예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 갈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먼저 음식을 먹는 시간인데 진시 즉 오전 7시 부터 9시 사이에 식사를 함으로써 진시에 먹는 음식인 진지를 예로 들었다.
가장 먼저 구강을 통해 분해되는 음식은 씹는 만큼 침샘에서 소화액이 분비되므로 잘게 부수어 지도록 씹는 만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평소에서 아래윗니를 딱딱 마주치는 습관이 좋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씹지 않고 삼키는 음식, 즉 라면이나 밀가루, 갈아 먹는 음식은 사실상 위장이 소화시키기 위한 아무런 준비도 되기전에 섭취함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식생활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규칙적인 시간준수와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위장이 게을러지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곧 잠들 시간에 과식하는 것은 위장을 최악의 경우로 몰아가는 행위로써 각별히 삼가해야할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위장에 도착한 음식은 오장을 통해 소화, 배설할 때까지 인체 내에 있는 동안은 장기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그 만큼 아무 음식을 아무 때나 대충 먹는 것은 자신의 몸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며 건강에 해롭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이 먹는 것은 식도로 들이키는 음식도 중요하겠지만 기도로 흡입하는 산소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신선한 공기야 말로 좋은 음식 못지않게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즉 백해 무익한 담배는 순수한 공기 외에 다양한 발암 물질이 포함된 만큼 금연은 시대적 흐름이자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보통 사람들이 먹는 데만 치중하지 그 다음 과정은 무시하는 게 예사라며 먹은 만큼 움직여 주는 것, 보행습관이 하체에서 소화를 도와줌으로써 상체에 섭취한 음식이 원활한 소화를 되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이라며 꼭꼭 씹어 먹고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자 당연한 습관이라고 말했다.
간혹 삼킨 음식이 잘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세포가 하나씩 죽어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간의 세포는 체세포와 생식세포가 있는데 한번 죽은 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며 역류과정에 조직이 손상되면 정상적으로 살아야할 세포들이 하나씩 죽어가므로 소화할 만큼만 먹는 것도 몸을 보호하는 습관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전자 손상은 암 발병을 유발시키고 약에 의존도가 높을수록 치료가능성도 낮아진다고 너무 약이나 항생제에 의존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통상 세균 100마리 중 한 마리가 항생제 성분에 면역 기능을 갖추게 되면 번식후에는 더 강한 항생제가 필요하게 되고 변종을 강한 번식활동을 하는 바이러스는 악순환의 시작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항생제가 모든 세균을 다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평소 건강관리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들임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 시키는 방법이 좋다고 말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먹고 소화시키고 배설하는 과정에 신체는 계속 세포분열현상을 일으키고 생식세포가 늘어나는 반면 체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이 안 되므로 평소 과로나 스트레스로 자신의 세포를 죽이는 불행을 자초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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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건강을 위해 특강에 나선 심플란트 심재윤 원장 |
이어 김 원장은 태양을 보고 할 것을 권유했다. 태초에 인간은 해가 뜨면 일하고 밤이 되면 잠들도록 자연의 섭리에 맞춰졌으나 문명의 발달로 태양이 지더라고 전기불로 환하게 켜서 잠들어야할 시간에도 일을 하는 불균형이 건강의 악화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낮에 일하고 밤에 잠들도록 설계된 인체를 밤낮없이 가동하니 그만큼 빨리 노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성인 남성의 경우 40대를 기점으로 건강의 하향곡선이 시작되므로 평균 1주일 중 3일만이라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특별히 과도한 운동보다는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맑은 산소와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물 섭취는 건강 지킴이의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장은 어떤 약이나 음식이든 장기간 복용해서 좋은 것은 없다며 보통 사람들이 아프면 약부터 찾거나 약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습관은 옳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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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건강을 위해 특강에 나선 심플란트 심재윤 원장 |
약 외에도 살을 태우는 뜸이나 침술, 등 최소한의 치료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있다고 설명했다.
약 1시간에 걸친 김형원 목인한의원장의 설명에 대해 원우들의 질문공세는 그칠 줄 몰랐지만 시간관계상 강의가 마무리 되고 참석한 원우들에게 인삼이 한 뿌리씩 제공됐다.
이어 2교시에는 오복중 하나라는 치아 건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현재 시흥시 정왕동에서 심플란트 치과의원을 운영 중인 심재윤 원장은 원우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각별한 관심으로 갖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약 5,000개의 임플란트 시술경험을 가진 심 원장은 평소 칫솔질이 치아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직접 칫솔 센트를 선물하고 칫솔질에 대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 일반인들의 기억에 치과는 통증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쉽게 문턱을 넘기 힘들지만 이번 만남으로 인해 부담 없는 상담과 더불어 원우와 가족들의 치아건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리를 만들었다.
연령별 치아 건강의 포인트와 미용을 위한 교정방법, 치골 이식으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 등 전문적인 시술방법까지 소개되자 원우들은 잔뜩 긴장한 듯 강의실에 적막이 흘렀다.
이날 강의는 1,2 강 모두 외부 특강으로써 원우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내용들이 소개됐다.
김균식
상기 기사는 경기도 광역주간신문 서부뉴스 2013년 12월23일자(제198호)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 경기도 지방일간신문 경인매일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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