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0일 주일 묵상
<13: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2>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13:3>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13: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13:5>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13: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13:7> 「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13:8>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13:9> 「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3:1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13:11>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13:12>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13:13>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13:14> 「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13:15> 「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13:16> 「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13:17>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본문 해석)
3월 20일 주일 레위기 13:1~13:17
1절
13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주체가 다시 모세와 아론으로 변한다. 이것은 13~14장의 피부병 관련 진찰과 정결 제의 집례를 제사장이 전적으로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2~3절
나병(악성 피부병)의 첫 번째 증상들과 진단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피부에 세 가지 변화가 생겼을 때 그것이 악성 피부병인지 판단할 필요가 생긴다. 반점, 뾰루지 그리고 색점이 피부에 생긴 경우인데, 사람의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딱지가 앉거나, 혹은 흰점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은 즉시 제사장에게 가서 자신의 환부를 보여야 한다. 제사장은 환자를 세밀하게 살펴서 악성 피부병 여부를 결론 내야 한다.
4~6절
4절 제사장이 환자를 검사할 때, 털이 희어지고 환부가 일반 피부보다 더 우묵하게 되었으면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하지만 그 결정은 대단히 신중해야 하기에, 혹 약간이라도 의심이 있다면, 제사장은 먼저 7일간 격리한다. 5절 7일 후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해서 환부가 변하지 않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은 그를 또 7일 동안 격리한다. 6절 7일이 지난 후 제사장이 다시 그를 진찰해서, 격리된 그 7일 동안 악성 피부병으로 의심되는 그 병증이 더 확대되지 않고 환부가 희미하게 되며 제사장은 그 사람이 정하다고 선언한다. 정함을 인정받은 사람은 옷을 빨고 정결함을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7~8절
7절 환자의 피부가 호전되어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라도 환자에게 동일한 형태의 병증이 다시 발생하면 그 사람은 제사장에게 와서 다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8절 제사장이 판단하기에 환부의 병증이 퍼졌으면 악성 피부병으로 진단하고 그는 즉각 부정하게 된다.
9~11절
9절 악성 피부병의 증상을 추가로 소개한다. 사람에게 악성 피부병이 들면 제사장에게 데려간다. 10~11절 제사장은 진찰하는데,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기는 것이면 오랜 악성 피부병이다. 제사장은 부정하다고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살 즉 살아 있는 조직은 피부를 붉게 만드는 심한 염증 같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12~17절
12~13절 제사장이 관찰할 때, 사람의 나병이 전신에 퍼져 온몸의 피부가 희어진 경우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고 선언한다. 피부병의 병증이 치유되면서 새로운 하얀 피부가 생기는 현상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정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14~15절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하다.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고 선언한다. 여기서 핵심은 생살이 관찰되느냐 아니냐에 있다. 16절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여기서 희어진다는 것은 온몸에 새로운 살이 돋아나면서 피부가 깨끗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제사장에게 갈 것이다. 17절 제사장은 다시 진찰해서 정하다고 선언하면 환자는 다시 언약 백성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와 예배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