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4월 제1기 설비로 철강공장을 착공하여 1973년 7월
총 600여 억 원을 들여 조강 생산능력이 연산 103만 톤인
제철공장이 준공되었다. 제2기 설비는 정부로부터 제3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가운데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되어
중화학공업 육성, 철강산업설치구조 개선, 철강재 공급확대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1971년 2월 착공하여 1976년 5월
제2기 설비를 준공했다. 제2기 설비 후 국내의 철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자 약 2개월 만인 1976년 8월 제3기 설비를 착공했다. 제3기
설비의 조강 연산은 550만 톤으로 1978년 12월에 준공했다.
1981년 2월에는 조강연산 850만 톤 규모의 제4기 설비를 준공했다.
1988년 4월 국민주 청약 실시로 주식을 상장했다.
1990년 12월 광양만을 매립하여 조강 연산 820만 톤의 광양제철소
제3기 설비공사를 완공함으로써 총조강 연산이 1,750만 톤의
규모가 되었다. 1991년 상반기에는 광양제철소 제3기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대비하여 26.1%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 1991년 및 1992년초에는 포항종합제철(주)의 광양4냉연공장의
가동을 시작했고, 1992년 9월 조강 연산 117만 톤의 포항종합제철(주)
광양5냉연공장을 준공했다. 1992년 10월에는 조강 연산 330만 톤의
광양제철소 제4기를 준공했다. 1994년과 1995년에 각각 뉴욕과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1995년 포스코 센터를 완공했다.
포항종합제철(주)은 철강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구기반
등을 활용하여 정보통신, 에너지 부문 등을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국내외 사무소(도쿄, 베이징,
리우데자네이루, EU, 싱가포르)가 있으며, 열연·후판·냉연·전기강판·
스테인리스 등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포항제철소(연간 생산량
1,220만 톤)와 열연·냉연으로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의 광양제철소
(연간 생산량 1,580만 톤)가 있다. 출자회사로 포스틸·포스코개발·
포스에너지·포스콘·포철로재·포철산기·포철기연·포스데이타·
포항강판·창원특수강·포스에이씨·포스코휼스·포스코경영연구소
·포스텍기술투자·승광 등이 있으며, 그밖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포항공과대학·산업과학기술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