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6. 4. 화. 맑음. 미세먼지 좋음. 내자와 손자 동행
▣ 운문사주차장~솔바람길~운문사~원점회귀 (도상 4.31km / 1시간12분)
- 북대암입구(표지석)~가파른 구비구비 세멘길~북대암 (편도10분)
- 운문사 제 전각 관람 및 참배(34분), 북대암 체류(20분)
◑ 일정관리에 조그만 시간여유만 있으면 살기위해(?) 오늘도 걷는다.
해병대 입대전 인사차 내려 온 손자를 최대한 붙들어 둔 가족트레킹 세번째.
- 운문사 솔바람길은 운문사주차장에서 운문사를 지나 사리암주차장까지이나
- 수차 탐방한 운문지만 좀더 자세히 보기위해 다시 들린 시간이 길어(38분 소요)
- 운문사 탐방후 주차장 원점복귀후 가보고 싶었던 복호산 암봉아래 북대암으로 .
▲참고지도와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
운문사 가는 길목의 새마을운동 발상지와 관련 박대통령 방문지인 새마을동산을 둘러본다.
▲새마을연지(蓮池)를 보고 동산 바로 앞의 운문호 조망▼
운문사주차장을 나와 운문사표지석과 안내소를 지나 우측 솔바람길로 들어간다.
▲손자에게 법구경 한 구절을 세번이나 복창하게하고 ▼鵲鴨橋(까치작,오리압) 나무다리를 건넌다.
보물이 7개나 된다믄 운문사설명문을 보고 호거산 운문사 경내로. "호거"는 '호랑이가 움크린'이란 뜻.
호거산 운문사 우측 위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나 실제는 지형도상 호거대(장군봉)이다. (2016.4.23 대비지환종주시)
정문을 나오면서 본 운문사 경내 전경과 정문의 이층누각은 범종각이다.
법륜석과 천년기념물 반송인 쳐진소나무
▲별도로 신축한 대웅보전과 그 뒤 위로 보이는 ▼伏虎山(복호,호랑이가 엎드린) 암벽 바로 아래 북대암 자리한다. 오늘 가볼 곳.
라한을 모신 응진전과 역대고승을 모신 조영당(열쇠잠김)
▲화랑동산에 세워진 원광법사가 지은 화랑이 지켜야 할 5가지 계율을 적은 화랑오계비석. ▼자비무적 표석.
▲동자을 안은 석조입상 관세음보살과 포대화상▼
원래 보물 비로전이었으나 대웅보전으로 현판이 걸렸고 이곳 법당이 협소해 별도 신축 대웅보전을 건립.
천정에 매달아 놓은 용 조각과 이에 매달린 아기모형은 무슨 뜻인지 나중에 알아보자.
보물 비로전(현판은 대웅보전) 앞의 동서 삼층석탑도 보물
석탑 옆의 오백전은 오백라한을 모신 곳
극락교와 불이문은 출입금지
▲보물인 속조 석가여래좌상과 역시 보물인 사천왕 석주▼
▲관음전(관세음보살)과 ▼명부전(염라대왕)
▲칠성각. 보물인 원응국사비▼
만세루에서 선배스님이 어린 스님에게 법고(북) 치는 법을 훈련시키고 있다.
▼운문사 정문 범종각 아래를 나서면서 ▲가야할 복호산 암벽아래 북대암을 올려다 본다.
원래 운문사 솔바림길은 사리암주차장까지 이나 오늘은 북대암가기 위해 운문사까지만 왕복. 주차장 승용차로 북대암으로.
▲호거산 북대암이라지만 북대암 뒤 암봉은 지형도상 복호산으로 표기되어있고 산신각 뒤로 암봉 정상에 갈 수 있다.
▼뒷편 운문사길 삼계계곡으로 가는 신원삼거리에서 직벽 로프타고 오른 10년전 사진.
운문사 올때마다 올려다 보면서 그렇게 가 보고싶었던 북대암을 내려와 조기귀가.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청도 운문사 보물인 비로전 서쪽 천정에서 보여진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피안의 극락정토로 갈 때 타는 배라는 반야용선(般若龍船)은 배 모양에
선두에 용머리가 새겨져 있으며, 천도재 등을 지낼 때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운문사 비로전 천정의 반야용선에 떠남을 알리는 종(鐘)이 달려있고
용선아래로 널어뜨린 줄에 동자가 매달려 있다. 이 동자를 악착보살이 한다.
신심이 돈독한 청정불신자가 늦게 도착하여 떠나는 반야용선을 보고 울면서
간절히 빌자 용선의 사공(또는 부처님의 현신이라고도)이 밧줄을 던져주자
악착같이 줄에 매다려 마침내 서방 극락정토로 갔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천 대창의 조계종 은해사 말사인 영지사 법당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불국사 극락전의 현판 뒤에는 돼지 한마리가 보이는 데
사찰 방문시 사찰내를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로 특이한 점들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