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遊覽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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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2009.4.5 .산행지:동신어산~신어산 .산행구간:매리~동신어산~장척산~생명고개~동봉~신어산~서봉~가야CC~영운리고개 .누구랑:길잡이. 오야봉. .산행 뒷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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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에서 06:50분 상동행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오야봉이 지각하여 간발의 차이로 첫차를 놓치고 07:25분쯤 두번째 차를 타고가다 낙남초입 매리에서 내렸다
뭐 정맥하는것도 아닌데 처음 작은봉우리 하나는 건너뛰고 고속도로밑을 통과하여 수로를 타고 언덕배기로 올라간다 고속도로가 잘보이는 산행초입에 낙남을 다녀간 산꾼들의 문패가 엄청 걸려있다 나도 한때는 문패를 만들어 이곳저곳에 달아 봤는데 이제는 가세도 기울고 걸곳도 마땅찮아 그냥 월세살다 나온다 오늘은 바쁠것도 없고 목적지도 정하지 않아 그냥 처음부터 시적시적 비탈길을 올라간다 전에는잘 몰랐는데 오늘 천천히 산행을 하니 곳곳이 전망대고 내려다보는 조망이 그만이다
동신어산지나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499을 올라서고 사거리 안부 상동소감과 대동대감을 오가는 감천고개를 지나 봉우리 두개는못본척 하고 우회길로 장척산으로 향한다
장척산에서 잠시 휴식하며 상동대감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눈도장 찍어둔다 동신어산 오르면서 건너다 보니 꽤 긴것같이 보이드만 장척산에서 대감리까지 70분거리밖에 않된다 좀 짧기는 해도 들머리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장척산을 내려서면 예안리에서 생명고개로 연결되는 임도를 만난다 정맥길은 임도를 건너 까치산 갈림길까지 갔다와야 하지만 그냥 임도따라 생명고개로 내려선다
생명고개는 대동면 주안리와 상동면 묵방리 장척을 연결하는 임도수준의 고개길인데 왜 생명고개라 부르는지는 모른다 고개마루에서 신어산 동봉까지는 길이 상당히 급경사라 다리에 힘좀 쓰면서 한동안 올라가야 한다 동봉에 올라 점심 해결하고 커피 마시고 느긋하게 쉬고 신어산 정상에 올랐다가 서봉직전 헬기장까지 간다 이곳 서림사(구 은하사)갈림길에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다시 서봉쪽 낙남길로 발길을 돌린다
서봉에서 가야CC Green 까지는 다 아시다 시피 올라 가기도 힘들고 내려 가기도 힘들다 어렵사리 Green에 내려서니 각홀마다 골퍼들이 라운딩에 열심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자니 방해될것 같아 저수조가 묻혀있는 작은동산을 올랐다가 내려서서 클럽하우스를 지나 주차장옆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와 정문을 지나 영운리고개 아래에서 유유자적 낙남정맥 유람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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