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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송원 김교용 선생 송수(頌壽) 기념 논문집 발간
1996년 10월 1일 본교에서는 논문집을 발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서신을 예천
출신 석학(碩學)들과 동문(同門)들에게 보냈다.
"원고를 청탁합니다. 서늘한 가을바람에 출렁이는 황금물결이 우리 마음을 한결 푸짐하게 하는 중추(中秋)에 즈음하여 안녕하시고 연찬(硏鑽)에 성과 많기를 빕니다. 이 편지를 받으시는 여러분은 우리 예천군이나 대창중고교(大昌中高校)의 인연이 깊고 사계(斯界)의 대가(大家)들이기 때문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6.25전쟁 직후인 195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향토 후진 양성을 위한 육영(育英)에 헌신하신 송원 김교용(松園金敎容) 선생님께서 1997년 여름에 8순(八旬)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동의를 얻어 송수(頌壽)하는 논문집을 인문, 사회, 자연편으로 편집해서 책을 묶어 봉정(奉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모두 이 취지에 흔쾌히 찬동하시리라 믿으며 해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공 분야를 대표한 내용의 가급적 새로운 논문을 1997년 1월 말 이전으로 송고(送稿)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편(未便)하거든 그 뜻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내내 여러분의 학문 세계가 날로 넓고 깊어지시기 축원합니다.
청탁 방명(芳名) : 임경빈(任慶彬), 김명회(金明會), 김경한(金慶漢), 김태한(金泰漢), 박충서(朴忠緖), 신국환(辛國煥), 신영우(申榮佑), 양창영(楊昶榮), 장회익(張會翼), 정연우(鄭然友), 조운제(趙雲濟), 황재국(黃在國), 권대웅(權大雄), 강영한(康英漢), 강오한(康五漢), 강홍원(姜弘遠), 권기모(權奇模), 권대갑(權大甲), 권대섭(權大燮), 권도하(權道河), 권상호(權相浩), 권용정(權容正), 김교은(金敎殷), 김돈(金墩), 김봉균(金奉均), 김상묵(金相黙), 김윤구(金潤求), 김정식(金正湜), 김종길(金宗吉), 박의원(朴義源), 박천익(朴天翼), 박치정(朴治正), 백병구(白炳龜), 백오기(白五基), 신예철(申禮澈), 신현태(申鉉泰), 안춘식(安春植), 여운필(呂運弼), 여종현(呂宗鉉), 여현덕(呂鉉德), 오두환(吳斗煥), 윤석창(尹錫昌), 이상국(李相國), 이봉호(李奉頀), 이종수(李鍾洙), 장광호(張洸鎬), 장익수(張益洙), 장춘재(張春宰), 정시련(鄭時鍊), 정용인(鄭鏞仁), 정윤식(鄭允植), 정철수(鄭喆秀), 조재호(趙在浩), 진성규(秦星圭). 최병준(崔秉俊), 현정택(玄定澤), 황동섭(黃東燮), 이한선(李翰宣)
114. 송대회(松臺會)
1982년에 창설된 학생들의 봉사 모임으로, 1996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에 김창현, 부회장에 김무현(2학년) 김유성(1학년), 총무에 장세일(2학년),
김오종(1학년), 서기에 전수영이다. 회원은 34명이다.
115. <송대> 제6집 출판
1997년 2월 10일에 본교 교우지(校友誌) <송대(松臺)> 제6집이 출판되었다. 대구의 도서출판(圖書出版) 마당에서 인쇄하였고, 가로 16cm, 세로 22cm로, 모조지에 총274쪽이다.
116. 운영위원회의 학교 홍보
1997년 4월 11일 운영위원회에서는 학교 홍보물을 학부모의 각 가정으로 우송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님께!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교정에는 개나리 목련꽃이 만발하고 만물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귀 가정에도 새봄과 함께 하시는 일이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드리옵니다. 저희 대창중고등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아들을 맡아 교육의 사명을 다하고자 온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영어 듣기와 독서 지도를 하며, 날마다 효 조회, 애국 조회, 명상 조회, 시조 조회, 민주시민교육 조회, 반성조회를 통해 인성을 도야하며, 교사들은 교재 연구와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희망에 따라 송대실에 입실하여 자율 학습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대학 입시에서는 서울대 의예과를 비롯하여 의예과에 4명이 합격하였고, 고려대를 비롯하여 4년제 대학에 112명이 합격하였습니다. 24회 화랑문화제에는 5명이 참가하여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1명이 입상하였으며, 군내 영어,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도 계속 1등을 하였습니다.
그 실적이 인정되어 올해는 도내 5개 고등학교만 선정된, 연구중심학교에 지정되어 수준별 영어과 지도 방법을 연구하여, 가을에는 도내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도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수학과 지도 방법을 연구 발표합니다.
이는 학부모님들이 격려 속에 전 학교장 김교용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어 눈물겹도록 애쓴 결과라 생각합니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 이루어 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빛이 나며 보람있는 것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3위 1체가 될 때 바라는 바 목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아들의 장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학교 교육에 애정어린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귀 가정에 하시는 일이 더욱 번창하시고 건강과 행복의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997.4.11
대창중고등학교 교장 정양수, 대창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박택상
117. 김교용 이사장 송수 기념 논문집 봉정식 거행
1997년 11월 9일, 50여 년 간 2세 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해온 송원 김교용(松園 金敎容) 이사장 송수 논문집 봉정식(頌壽論文集奉呈式)과 대창학원(大昌學院) 75돌을 맞이한 기념식이 대창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송필현 교육장, 이재철 도교육위원, 장세하(張世夏) 총동창회장, 박정웅 재경동문회장, 각급학교장, 졸업생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정용인(鄭鏞仁) 대전지방법원장(中 7回, 高 5回)은 봉정사(奉呈辭)에서, "송원(松園) 선생님의 크신 은혜를 4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잊지 않고 있으며, 팔순(八旬)을 맞이하여 동문 제자들이 논문집을 발간하여 만 분지일(萬分之一)이라도 보답하고자 논문집을 봉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고, 송필현 교육장은 축사에서, "인생이란 예술의 재료를 주신 송원(松園) 선생은 자기 인생을 가장 훌륭하게 살아오신 분으로 대창학원이란 걸작을 만든 예술가"라고 하였다. 한편 장세하(張世夏) 총동창회장은, "경북 북부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벽천(碧泉)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50여 년 지역 교육 사업에 열성을 바치신 송원 김교용(松園金敎容) 선생의 만수무강"을 축사를 통해 기원했다. 송원 김교용(松園金敎容) 이사장은 답사(答辭)에서,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47년을 노력해 왔고, 앞으로 생이 다하는 날까지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 살 것"이라 하고,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선배, 친구, 동문, 제자들께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송원 선생 송수(頌壽) 기념 논문집은 동문들과 선생을 흠모하는 석학(碩學)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뜻을 모아 선생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자연과학 분야 16편, 인문과학 분야 9편, 사회과학 분야 15편 등 40편으로 되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연과학 부분
한반도의 삼림식물대론(森林植物帶論)/ 임경빈(任慶彬)/ 농학박사/ 전 서울대학교 교수
신경학/ 박충서/ 이학박사/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학원 폭력 사태와 특질 환경/ 조재명/ 임산에너지학회 회장
과학을 통해 본 현대 사회와 문명/ 장회익/ 물리학박사/ 서울대학교 교수
매쉬구조 시스템에서... / 강오한/ 공학박사/ 안동대학교 교수
팡 픽업 미세 구동부의 최적 설계/ 권대갑/ 공학박사/ 인천대학교 교수
ON THE KNOTTED.../ 권대섭/ 공학박사/ 인천대학교 교수
청혈요법이.../ 백승룡/ 물리치료학석사/ 김천전문대학 강사
벼 종자 배양에 있어서.../ 성강수/ 농학석사/ 대창고등학교 교사
밤 건조 가공(乾燥加工)에 관한 연구/ 안경모/ 산림청 목재화학연구실
쥐의 간에서 생산되는 DST.../ 오두환/ 식품공학박사/ 작고(전 연세대학교 교수)
한약재로부터 새로운 Tyrosinase.../ 이봉호/ 공학박사/ 대전산업대학교 교수
장방형 충돌수분류 냉각계의... / 이종수/ 공학박사/ 안동전문대학 교수
소의 제4위 및 결장.../ 장광호/ 수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외래교수
21세기형 면역 기능 조정제/ 정시련/ 이학박사/ 영남대학교 교수
■ 인문과학 부분
교육 정상화를 위한.../ 김경한/ 어문바로잡기범국민협의회 상임부회장
말더듬 발생 : 음운론적.../ 권도하/ 문학박사/ 대구대학교 교수
개심사지 5층석탑(開心寺址5層石塔)의.../ 김봉균/ 문학석사/ 교육부 서기관
범신론적인 신론으로서.../ 김윤구/ 철학박사/ 명지대학교 교수
임춘(林椿)의 생애에 대한 재검토/ 여운필/ 문학박사/ 부산여자대학교 교수
현상학과 휴머니즘/ 여종현/ 철학박사/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원
금오신화와 전등신화의.../ 정민규/ 문학석사/ (서울) 대영중학교 교사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희곡론/ 최병준/ 문학박사/ 서원대학교 교수
■ 사회과학 부분
한국 경제의 당면 과제와 진로/ 신국환/ 삼성물산 상임고문
을미 의병기 경북(乙未義兵期慶北).../ 권대웅/ 문학박사/ 대경전문대학 교수
지방자치단체의 개혁.../ 김상묵/ 정치학박사/ 동국대학교 교수
한국 실질 환율의.../ 김정식/ 경제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수
미국 공화주의 정치문화의.../ 김종길/ 문학박사/ 경북대 교수 겸 중앙도서관장
예천지방 옹기에.../ 김종달/ 교육학석사/ 한알중고 교사
삶의 질과 한국형 복지 모형/ 박천익/ 경제학박사/ 대구대학교 교수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對韓半島政策)/ 박치정/ 정치학박사/ 건국대학교 교수
21세기를 향한 목회/ 신예철/ 신학박사/ 한양대학교 교수
역대 정권 국정 관리와.../ 여현덕/ 정치학박사/ 서울시립대학교 초빙연구원
일본 군사력 증강이 한국 안보에.../ 정연우/ 전 육군대학 총장
선정 당사자에 관한 고찰/ 정용인/ 비교법학석사/ 대전지방법원 원장
실크로드 답사기/ 진성규/ 문학박사/ 중앙대학교 교수
소유 구조가 기업 가치에.../ 황동섭/ 경영학박사/ 동원산업대학교 교수
118. <송대> 제7집 발간
1998년 2월 10일에 발간된 이 <송대(松臺)> 제7집은 대창중고등학교 교우지로, 이병열, 권오휘 교사가 엮어서 도서출판 한빛(안동)에서 찍었다. 가로 16cm, 세로 22cm, 305쪽이다. 김교용 이사장님의 발간사(경제 위기와 우리들의 각오), 정양수 교장의 권두사(반구제기하고 극기복례하라), 임현동 중학교 학생회장의 인사말(태양이 있는 한)에 이어 선생님들이 글 6편과 특집으로 장병창 고등학교 교무과장의 '대창중고등학교의 역사'가 실렸다. 중고 학생들의 작품으로 독후감 39편, 시 19편, 수련회와 효행일기 25편이 실려 있다.
119. 영풍청소년수련장 입소
1998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중학교 1.2학년이 야영 생활을 위해서 '영풍 수련장'에 입소하였다. 1학년 김장년 군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야영 생활을 가기 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우린 이미 '영풍 수련장'에 와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집합 장소인 강당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아주 심하였다. 그리고 길 중앙에 노란 선이 길게 그어져 있었으나, 우린 그냥 지나쳐 버렸다. 강당에 도착하니, 어느 지도 선생님께서 계셨다. 선생님께선 굉장히 무서워 보였다. 그리고 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을 들은 후 조를 편성했다. 1학년은 A그룹, 2학년은 B그룹으로 갈라져 우린 2조가 되었다. 짐을 풀고 조금 쉬고 있는데, 방송이 나왔다. 다시 강당으로 모이라는 것이었다. 우린 좌측통행으로 줄을 맞추어 강당으로 갔다. 2학년 형들이 먼저 와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도 따라서 신나게 불렀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각 조장을 뽑았다. 그 다음은 총무를 뽑았고, 그 다음에 담당 교관 선생님을 뽑았다. 우리 조 담당 선생님은 별명이 '사오정'이었다. 선생님께선 매우 재미있으셨다. 그리고 다시 강당으로 갔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거기에서는 '팝송'을 불러서 순서를 정했다. 노래, 율동이 정말 재미있었다. '잔반 Zero 운동'을 해서 모두 다 먹었다. 그리고 조금 쉬다가 다시 강당으로 갔다. 노래 대결을 하였다. 먼저 조장이 부르고 담당 선생님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이었다. 그 때부터 A그룹과 B그룹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열심히 불렀으나 B그룹이 이겼다. 저녁을 먹고 VTR도 시청했다. 질서가 거의 잘 지켜졌다. 또 반성도 하고 열심히 놀고 낮에 찍은 5분 영화도 보았다. 이제 장기자랑 시간, '마음을 열어라'와 조별 장기자랑을 하였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조를 하고 청소도 했다. 가까운 하천에 고기 잡기 시합을 하였다. 가장 큰 물고기를 잡으면 많은 점수를 준다고 하셨다. 그런데 30cm 가량되는 매기를 잡아 A그룹의 승리로 돌아갔다. 기분이 좋았다. 하천 주변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시간에는 '뇌 호흡' 시간으로 간단히 몸을 풀고, 지도 선생님을 집중하여 따라 해보니 손에 자력감이 느껴져 너무 신기했다. 뇌의 구조를 잘 몰라서 대뇌를 만져보진 못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뇌 호흡' 시간이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버스에 올랐다. 우리는 떠나며 그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며 출발하였다. 이 번 3일 간의 야영은 너무도 즐겁고 보람된 생활이었다. 단체 생활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과 질서 예절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자신감과 용기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아 끈기와 인내로 열심히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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