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래처 갔다 오는 길에 간석4거리 벽산아파트 뒷 산에 올랐습니다.
(이 산 이름이 만월산인지 철마산인지 헷갈립니다)
순전히 봄 빛이 좋아서였지요.
약수터에서 다리쉼하고 내려오는 계곡에서
햇빛이 농하는 건지 뭔지 물 속에 뭔가 있다는 느낌에 가까이 가보니
세상에나 온통 개구리알, 도룡뇽알이 물 속에 가득히 퍼져있었습니다.
겨울을 견뎌낸 생명의 산란이 갸륵하기도 하고
도심속 사람들의 틈사이에서도 그 끈을 놓지않는 생명의 씨앗들이
못내 대견스러웠습니다.
도룡뇽 꽃망울이 천지에 핀 날,
정말 봄이었습니다.

첫댓글 도룡뇽이 흔해진 것 보면 도심 생태계는 살아나는 것 같은데
갯벌은 메꾸고 사대강은 파헤치고 진짜 자연은 일부러
망치고 있으니
봄이 와서 즐거운데 흔쾌하진 않네요
도룡뇽알은 첨 보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만수동쪽으로 올라가 벽산아파트 쪽으로 내려가보긴 했는데 그 산이름을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