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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백자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동곡 영천 대구
비슬기맥 대왕산에서 선의산으로 가면서 잉어재 전 경산시 남산면 남천면 청도군 매전면의 삼면봉인 △486.1봉 일명 잉어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남산면과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임도(450, 0.4)-534.1봉-조곡재임도(430, 2.2/2.6)-三聖산(△548.4, 1/3.6)-임도(390)를 따라 중방재(390)-453.9봉-925번지방도로 상대고개(370, 1.5/5.1)-△470.7봉어깨(1/6.1)-기필봉(470)-栢紫산(△486.4, 3/8.1)-헬기장에서 경계능선을 떠나 경산시내로 들어가 북동진한다
등고선상350m 지점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휘어서 대신대학교 문명중고교정문-은박골고개 삼거리(90, 3/11.1)에서 올라간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25봉을 지나 시내한복판 도로로 떨어져 경산시청(70, 2.3/13.4)-25번국도 사거리(50, 1.2/14.6)를 만나 논밭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 대구시 수성구 성동 남천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50, 4.5/19.1)에서 끝나는 약19.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에 이름을 지을때 모든 산의 정보를 다 알수 없음으로 인해 분기해서 처음에 나오는 산이고 더 높다는 이유로 비슬삼성단맥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답사를 해보니 모든 제반여건과 산을 찾는 사람들의 인지도 그리고 접근성 등 등을 참고해 볼때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백자산의 인지도가 훨씬 높아 이름을 비슬백자단맥이라고 수정하였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언제 : 2014. 9. 18(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에서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를 넘는 잉어재에서 동쪽으로 올라 잉어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영남대학을 지나 대구전철 영남대학역까지
잉어봉(△486.1) : 경산시 남천면, 남산면, 청도군 매전면
삼성산(△548.3) : 경산시 남천면, 남산면
栢紫산(△486.4)
: 경산시
남천면, 남산면
구간거리 : 17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5.5km
구간시간 9:3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6:00 휴식시간 2:50
늦잠
항시 이렇습니다
아침이고 뭐고간에 자투리 남겨놓으면 그 후폭풍이 나를 견디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하두 그런날이 많다가 보니 어느새 만성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오늘은 다릅니다 어제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만만치 않은 거리를 오늘도 완주하리라 짐작합니다
전철로 사월을 지나 장평역에서 내려 택시로 산행 들머리인 잉어재 언저리로 가는데
그 엣날 비슬기맥하던 때를 상기하며 남천면 신방리 송백저수지를 지나 도로끝나는 곳에 세워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게 뭔일 청도군 매전면 경계능선까지 차가 올라갔습니다
급하게 차를 세우고 확인을 해보니 도로가 새로 개통이 되어 잉어재로 바로 올라온 것입니다
격세지감^^ 암튼 잘된 일입니다
우측 서쪽으로 선의산을 가는 길은 잉어재 정상 조금 못미쳐
송신탑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되지만
좌측 동쪽으로 분기점을 오르는 방법은
청도쪽으로 조금 내려가
낮은 옹벽을 치고 오릅니다
2차선 925지방도로 잉어재 : 9:10 9:15출발(5분 휴식)
가시풀 넝쿨등이 어우러진 절개지가를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야합니다
능선에 이르면 좋은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측 아래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 이릅니다
남천천의 최상류를 막아만든 송백저수지와 베스트골프아카데미 건물이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더 아름다운 곳이지요^^
잠시 평지길을 가면 너른 묵밭이었던 것 같은 평지가 나옵니다
도면상
이이재라고 표기된 곳입니다
이이재 : 9:30 9:35출발(5분 휴식)
좌측 사면으로 풀 무성한 임도를 따라가는데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너른 평지에서 직접 분기봉으로 오를 수 밖에 없읍니다
빽하기도 뭣해서 내친김에 임도를 따릅니다
신방리0.5km 임도 표시석이 있습니다
임도 같지 않지만 아마도 관리가 안되고 이용도 안해서 그리 된 것 같습니다
강낭콩처럼 주렁주렁 달린 자귀나무 열매들을 보면서
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우로 이어지는 너른 임도는 교행도 가능하고 관리싱태도 좋아서 승용차도 다닐만큼 양호한 임도입니다
임도삼거리 : 9:45
우측으로 분기점을 확인하러 가시풀 무성한 곳으로 오르는데 가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도 지방이 아니라 설마 하면서 가지고 오질 않았지만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 손으로 분지르고 끊고 하면서 오르지만
시간만 조금 지체했지만 오를만 합니다
철탑 2개를 지나 그런길은 키큰나무와 작은 잡목이 혼재해 있어 어려움 없이
삼면봉인 도면상486/1봉으로 올라서면 약간의 공터에
동곡411 1982재설"삼각점과 안내판이 있습니다
준희선배님의 예의 그 하얗고 조그만 팻찰이 달려 있습니다
뜬금없는 산이름이 하나 나옵니다
어느분이신는 모르나 고맙게도 잉어산 높이488m" 조그만 정상코팅지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동네분들이 붙여놓은 것이라면 지도에는 없는 이름이지만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지도에 나오는 이름 외에 그 지자체나 정부기관에서는 훨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만
왜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지명들이 누락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오를 삼성산도 지형도에는 없는 산이름입니다
486.1봉 분기봉 일명 잉어산 : 10:00 10;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비슬백자단맥 길입니다
빽을 합니다
가시 잡목을 제키고 나가면 키큰나무와 키작은 잡목 능선이지만 길 흔적은 계속되어 내려갈만 합니다
81번철탑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 귀찮지만 올라올때 조금 정리를 해놓아 쉽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10:10
그래도 죽을 맛입니다
71, 32번철탑을 지나
임도삼거리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능선으로 시원하게 뚫려있는 임도입니다
임도삼거리 : 10:20 10;25출발(5분 휴식)
오프로드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죽여주는 길입니다만 산줄기를 하는 나에게도 잠시 동안은 기가 막힌 곳이지요
삼천포로 빠지지만 않는다면 그야말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축시법을 쓸수 있거든요^^
단풍나무 가로수가 운치를 더해주는 길을 따라 72, 33번 철탑을 지나고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0:30
좌측 송백리 계곡모습입니다
앞으로 도면상534/1봉은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좌측 사면으로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가도 됩니다
나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좌측으로 있는 73, 34번철탑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묵은 경운기길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0:45 10;50출발(5분 휴식)
본능선에 이르고
10:55
다시 왼쪽 사면으로 가다가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우측길로 가면 등고선상430m 안부인 조곡재에 이릅니다
조곡재 : 11:00 11:05출발(5분 휴식)
씀바귀꽃 예쁘지요^^
능선으로 난 임도를 따라 시나브로 오르다가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가는 지점에서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야 합니다
나는 그것을 모르니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임도를 계속 따르다가 보니 지형도에는 단순하게 삼각점이 있는 548.3봉으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이곳 경산에서는 진산 취급을 받는 삼성산을 지나 가는 것 같아 빽을 하기도 싫고 해서 적당한 곳을 잡고 급경사를 빡씨게 치고 오릅니다
본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잠시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와 삼성산 오석 정상석과 그 옆으로 "영천332 1985복구" 삼각점이 있습니다
정상 팻말겸 이정팻말이 있습니다
Y자길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마도 계곡으로 해서 상대온천이나 조곡리로 내려가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그쪽으로도 표시기 몇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가끔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짙은 숲으로 둘러쌓여있어 조망은 제로입니다
삼성산 : 11:30 11:40출발(10분 휴식)
그긋하게 쉬었다 좌측으로 갑니다 길은 산책로로 바뀝니다
잠깐 내려가면 헬기장에 이르고
경산시에서 2000년 새천년 긴며사업으로 설치한 오석 유래석이 있습니다
삼성산유래는
불성 원효대사 설총선생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선사 삼 성현이 삼성산자락에서 태어났다 삼성현의 얼이 서려있는 삼성산 품안에는 성인성聖자 성지곡 성재지 성잠사 불당지 그리고 정상언저리에는 원효가 창건한 성지암이라는 절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며 현재는 외면상 흔적은 없고 기왓장만 간혹 출토되고 있다
헬기장은 우측 경산사쪽으로 조망이 조금 터집니다
헬기장 : 11:42 11:45출발(3분 휴식)
조금 더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풀 무성한 경운기길 종점이 있으며
상대온천 방향 지시 팻말이 있습니다
우측 조금 위를 보면 그곳에도 같은 팻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나있는 경운기길을 따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측으로 살짝 오르면
원형 공터에 장의자들이 빙 둘러서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 이릅니다
쉼터 : 11:50
우측 썩은 통나무 계단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바위섞인 길로 내려가고
장의자가 나오면서 완만해집니다
12:00
우측으로 상대온천 내려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몇m 오르면 좌측 사면에서 죽이어오던 임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등고선상390m 안부입니다
임도 : 12:05
능선으로 나있는 임도를 잠시 따라갑니다
등고선상410봉을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계속 따라가 등고선상390m 지점 안부에 이릅니다
도면에 표기된 중방재입니다
중방재 : 12:20
이곳에서 453.9봉을 올라가느냐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느냐 하는것은 순전히 개인 선택사항이지만 거리는 멀지만 축시법은 역시 임도가 왕입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갑니다
좌측 아래 금곡리 계곡을 지나 하늘금을 그리는 산줄기는 어제 지나간 비슬대덕단맥 산줄기입니다
우측으로 산봉우리를 완전히 빙돌아 2차선도로 925번지방도로 상대고개로 나가는 곳에는
엄청 견고한 철제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차량통행은 불가합니다
어떤이는 열쇠를 절단하고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거시기 합니다^^
절개지가로 내려오는 길은 가시풀과 넝쿨 등이 어우러져 있어 임도 따라 온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습니다
길건너 목백일홍 꽃이 발그레하게 파스텔톤으로 홍조를 띠고 있는 것이 영락없는 청순한 소녀의 뺨같습니다
그 누드나무 좌측 조금 아래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상대온천으로 넘어가는 길은 양쪽 산사락을 어마어마하게 깍아내려 천길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낮은 옹벽이 끝나는 곳에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낮은 옹벽에 걸터앉아 이제사 아침요기를 합니다 삼성산에서 못마신 정상주도 한잔 하구요
925번지방도로 상대고개 : 12:35 13:05(30분 휴식)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형태로 보아 아마도 여기까지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나물취꽃이 그리 예쁜꽃은 아닌데 요넘들은 상당히 예쁘게 보입니다 ^^
그런 곳을 지나면 키큰나무숲으로 산책로 같은 길로 변합니다
세상에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나를 보며 아는체를 합니다
이게 누기여어?"
"어"
놀림 반가움 비쩍 마르고 농사 짖느라 타버린 얼굴이며 영판 시골영감님 모습을 한 고송부님이십니다
빽을 해서 백자산까지 우정동행을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저녁5시까지 오송에 가야한다며 백자산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내 생각에는 상대온천고개에서 택시를 불러야 안심하고 갈수 있을 것 같은데
우정산행도 좋지만 걱정이 되는데 정박 본인은 걱정말랩니다
과연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대한민국 산줄기에서 아무 언질도 주지 않은채 각자 알아서 산줄기를 타다가 바로 고 자리에서 아는 산꾼을 만났다 이건 기적에 가까운 확률인데 우리는 벌써 3번째다 해남 화원지맥 분기봉을 오르면서 만나고 영양 청량단맥 분기점을 가는데 만나고 이번이 3번째입니다 기적이 3번째 일어난 것입니다
고로 사람은 신의와 의리를 져버리고 척을 지고 산다면 평생 안만난다면 몰라도 이럴 경우 어찌해야하나요
인연이야 인연 죽어도 서로 미워헐 수 없는 기적을 산산령님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 한번 가까운 시일내에 대전의 산님들과 같이 우정산행을 할 것을 약속하고 고송부님은 빽을 해 동행을 합니다
펑퍼짐한 안부에 이르고
13:30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470.7봉으로 오르면서 묻습니다
"삼각점 있슈?"
"없슈"
간단한 선문답
그럼 정상 올라갈 필요도 없는 일이고 좌측 사면으로 빙 돌아서 서쪽으로 철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3:33
83, 44번철탑을 지나고
운동장 같은 펑퍼짐한 능선을 앞서 내려가고 있는 고송부님
등고선상430m 안부 : 13:40
등고선상4370봉 약간의 공터에 이르면 생각지도 않은 정상팻말이 있습니다
이 봉우리 이름이 길필봉이라고 합니다
기필봉 : 13:45
산책로 같은 길을 내려가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3:50
등고선상470봉 : 13:55
등고선상390m 십자안부 : 14:00
약간의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470봉 : 14:15
펑퍼짐한 등고선상450m 안부 : 14:20
등고선상470봉 : 14:25
드디어 백자산으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망도 터지고
삼삼오오 산니들이 모여앉아 경산시가지를 바라보며 담소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먼저 올라가신 고송부님이십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주차장2.1km, 온길 상대온천이라고 합니다
백자산 정상석입니다
삼성산과 똑같이 2000년 기념사업으로 설치한 백자산 유래석도 있습니다
백자산은
경산 소재지 정남쪽의 주산으로 현성산의 맥을 이어받고 있으며 잣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백짐산 또는 백자산이라 이름하였다
어쩐지 조금 내용이 빈약합니다
삼각점은 찾아볼 생각도 안한 것 같습니다
남은 소주를 반으로 나누어 이별주를 마시고 길을 떠납니다
백자산 : 14:35 14:40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고송부님이 먼저 가고 있는 잘 관리된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끝 Y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주차장2.0, 우측으로 가면 사동(대신대)3.0 온길 백자산0.1km"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별해야합니다 나는 사동쪽으로 고송부님은 주차장으로 해서 오송으로 가냐하니까 말입니다
14:41 14:45출발(4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용도를 알길없는 작은 창고가 1동 있는데 안을 보니 비포장이긴 하지만 깔판 하나 깔면 혼자는 훌륭한 비박장소입니다
급경사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등고선상370m 안부입니다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예쁜 물봉선화가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이곳이 습한 지역인 모양입니다
운동기구 장의자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장의자에 앉아 밧데리를 교체하고 길을 떠납니다
15:00 15:05
길은 좌측 사면으로 돌아서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정상0.7, 우측으로 올라가면 사동2.4, 좌측으로 성긴길로 가면 주차장1.1km"라고 합니다
삼거리 : 15:07 15:15출발(8분 휴식)
우측 사동쪽으로 올라가야 본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등고선상390봉 : 15:16
잠깐 내려가 T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통나무 계단도 내려가고
실버산책로 완전히 도로입니다
길 우측으로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20 15:25출발(5분 휴식)
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운치있는 장솔숲은 계속됩니다 곳곳이 장의자입니다
아스라이 삼성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우측 제일 높은 백자산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산줄기가 전부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철탑들의 행진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좌측으로는 백천지구 아파트단지들이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슨 용도인지 우측으로는 통신선전주가 같이 가고 있습니다
우측 조망이 터지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산줄기들이 와락달려듭니다
좌측을 보면 어제 지나간 비슬대덕단맥 산줄기가 유장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등고선상390봉 : 3:30 3:35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정상1.7, 대신대1.4, 사동1.1km"라고 합니다
15:37
나무이름표가 자주 등장합니다
오리나무가 자작나무과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생강나무는 가지는 약용 열매는 기름 어린싻은 작설차로 쓴다고 합니다
장솔숲 기가막히게 좋은 산책로입니다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2.4, 좌측 성긴길로 내려가면 노인복지회관0.2 대신대0.7km"라고 합니다
15:53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운동시설 장의자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57 16:05출발(5분 휴식)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사동0.4, ㅓ자길 대신대0.5, 정상2.6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19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16:06
묘한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Y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등고선상190m 지점입니다
우측 산책로 같은 길로 가는 것은 지금처럼 계속 북동방향으로 사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가서 오목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도 훌륭한 단맥능선이지만
사동 다음부터는 논밭 농장 목장 마을 등 등 숯한 장애물이 있어 진행불가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장애물이 좀더 적고 실질적으로 산줄기가 더 길게 이어지는 곳으로 가기 위하여
좌측 성긴길로 내려가 남천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닥을 잡은 것입니다
오목천과 남천천의 분수계 지점 : 16:12
좌측 성긴길로 대신대학쪽으로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면 우측 산사면은
전부 감나무밭이며
우측으로 사동지구 아파트단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밭 : 16:15
예쁜 꽃들이 맞아주고
좌측으로 중앙고속도로 고가도로가 성암산자락 허리를 애두르며 흐르고 성암산의 덩치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백천지구 서부지구 아파트 등 건축물들이 눈안 가득 들어옵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좌우 조망이 좋아 좌측 성암산 우측 사동지구를 휘휘 둘러봅니다
16:20
아름답고 현혹적인 빨간 열매들을 포도송이처럼 매달고 있는
요넘은 과연 무슨 열매인지 아시는분 조언바랍니다 식용 가능한것인지 궁금타^^
묘지능선에 이르면 좌측으로 중앙고속도로가 성암산자락 허리를 들아나가는 모습이 한눈안에 들어오고
서부지구 우측으로 옥산지구 아파트들이 시원스럽게 전개됩니다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인데 조금 모양이 다릅니다
십자모양을 보아서는 여느 삼각점하고는 다른데 과연 용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진행을 하며 내려가다 새로 뚫린 6차선도로 높은 절개지라 고갯마루로는 내려갈 수 없고
길은 좌측으로 계속 성암산을 바라보면서 트레버스하면서 내려갑니다
콘테이너박스 왼쪽으로 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신대학교 문명중고등학교 지주 안내판이 보입니다
대신대학교 정문 앞으로 내려왔습니다
16:30
대신대학교와 문명중고등학교 건물들입니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고갯마루로
삼거리에 건널목이 있습니다
도로고갯마루 : 16:35 16:45출발(10분 휴식)
신호받아 길을 건너 2차선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1차선도로와 2차선도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십자안부로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인 은박골고개입니다
은박골고개 : 16:47
좌측 남매로4길로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 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산책로입구, 온길 사동 경운기길로 오르면 쉼터"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16:50
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오르면 능선에 이르고 능선을 넘어가는 과수원입구에는 철대문이 닫혀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얼마안가 시내주택가로 떨어져 도로따라 경산시청으로 해서 계속 도로따라 남천천이 금호강과 만나는 곳으로 가게되니 경산시청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럴바에야 우측으로 진행을 해 시내를 관통해서 어마어마하게 큰 영남대학교를 조금 구경하고 영남대학역 전철 종점까지 진행을 해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뒤로 논두렁 밭두렁 농장 동네 목장 등등을 통과해 역시나 금호강에서 끝나는 산줄기로 가도 됩니다
우측으로 높은 곳은 이중 높은 철책이 쳐져있어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그 어떠한 안내판 하나도 없습니다
우측으로 과수원 철책을 따라갑니다
등고선상130m안부인 삼거리에 이릅니다
17:00
철책 좌측으로 무지하게 너른 각목계단으로 잣나무가 도열한 길로 오릅니다
오르면 등고선상150봉 정상으로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 운동시설 등이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산책로입구, 온길 삼성현로, 우측으로 가면 시민회관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150봉 : 17:05 17:10출발(5분 휴식)
우측 시민회관으로 갑니다
목책난간줄 침목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산줄기 왼쪽 사면으로 가는 길로 다 내려가면 우측으로는 절개지 위에 큰 건물들이 들어차 있고
좌측 사면 좁은 콘크리트 수로 위로 난 길을 따라가면 좌측 아래 너른 공터에는 가진 운동시설이 들어차 있습니다
계속되는 수로위로 난 길을 따라 우측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갑니다
철책을 만나 좌측으로 철책따라 가면 또 운동시설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7:15 17:20출발(5분 휴식)
철책따라 내려가면서 우측 안을 보니 아마도 배수시설인 듯합니다
쪽밭을 지나 빌라들이 있는 동네 2차선도로로 내려섰습니다
바로 좌측으로 조금 동네길로 오르면 능선입니다만 아파트빌라 개인집들이 있는 주택가입니다
17:25
적당한 곳에서 뒷정리를 합니다
17:30 17:40출발(10분 휴식)
6차선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태왕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적당히 가다가 경북테크노파크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즉 영남대학교 후문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영남대학교 후문 : 17:55
어마어마하게 큰 학교입니다 부지면적만 따진다면 서울대학교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로벌벤처동 사이 보도로 직진합니다
기계관 : 18:05
섬유관 : 18:10
전기관 : 18:11
수많은 텐트들이 즐비합니다
각종 주류 빈대떡 등 각종 안주류 등 등 등
수많은 학생들과 민간인들이 뒤엉겨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세상 살맛나는 곳입니다
텐트앞에는 각각 소속을 밝히는 간판이 하니씩 있는데 보니 각과별 반별로 만들었는 모양입니다
나도 갑자기 들어가 파전이나 하나 시켜놓고 젊은이들과 시간을 같이 하고 싶은데 손주같아서 그일을 어이하리요
꾹꾹 참습니다
어머어머합니다 이골저걸 텐트의 행렬은 끝이 없고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사람들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야외무대가 설치되었고 각각의 기령을 마음껏 발산하는 학생들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나도 옛날에 저런적이 있었는가 싶습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시설로 "영남대학교압량천마대동제"라는 축제행사입니다
드디어 영남대학교 정문앞 2호선 영남대전철역에 도착했습니다
45분이나 걸려서
영남대학교를 빠져 나왔으나 축제 구경하느라 지체를 해서 그런 것이고
불이나게 걸어도 20분 이상은 걸어야 벗어날 수가 있으니 그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나 가겠습니까
앞으로 임당지구를 지나 논밭을 가는 구간은 생략합니다
진행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영남대하전철역 : 18:40(20분 구경)
그후
모스님한테 문자가 옵니다 "어느메쯤 오나요?"
"전철 탔습니다"
반월당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나가려는데 전화가 옵니다
"어데예?"
"동대구역에 내렸는데 몇번출구요?"
"그건 모리고 고속버스터미널 출구로 나오시면 되요"
"오케이^^"
오늘도 기다리고 계시는 코스모스님을 어제 그 석쇠구이집에서 만나
어제 먹다가 맞겨놓은 오디술과 오가피술을 찾아 저녁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간을 내주신 모스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일찍 산행을 종료한 덕에
좀 일찍 동양장여관으로 갈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모스님에게도 조금 덜 미안하고 말입니다 ^^
또 그넘의 병이 도졌습니다
TV보느라 정신이 없어 24시를 넘기고도 한참이나 더 지나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
단상
백자산은 경산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으로
길은 아예 잘 닦은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대신대학교 문명중고교 정문앞에 이르고
우측으로 올라가 조금 내려간 은박골고개에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어디로 가느냐인데
앞 산줄기로 올라 좌측으로 봉우리 한개를 넘어 도시한복판 25번국도를 따라
논밭을 지나 남천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야 맞는 산줄기인지
우측으로 봉우리 한개를 넘어 영남대학교 임당동을 거쳐 논밭을 지나 금호강 어디로 가야 맞는 산줄기인지
아니면 훨씬 전에 사동으로 내려가 평야지대를 관통해 금호강으로 가야 맞는 것인지는
결국 답사하는 사람들 몫일 것 같습니다
그 3코스가 다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 수가 없으며
드넓은 평야지대라 어차피 육안으로는 현지에 가서도 확인이 불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루금은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의해 반듯이 어딘가에는 있습니다
비슬백자단맥종주
完
첫댓글 아산길 되소서
先踏者의 길은 너무나도 힘들게 느껴집니다.
苦生이 참 많으십니다.
그날인가 전날쯤인가 모스님한테 카톡이 왔었는데,
대구 근처의 山群을 踏査중이시라고 하더군요.
아무나 할수 없는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이어 가시는 踏査길도 안산,
저야 그길을 인생목표로 삼았으니
나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길일 뿐입니다
님께서 가시는 그길에 큰 보람있으시길 바랍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언제보아도 산줄기답사에
무거운배냥을 지고 2박3일씩
잘드시지도 않으시고 긴시간을걸으시고하산하신모습을 뵐때마다 안타까움이~~
영희님과함께다니실땐 모르겠던데
오래도록 건강하시어 산줄기답사를
하실수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맞아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스님
매번 넘 고맙습니다
그리고 카페활동 매일 들어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니 더욱 감사하구요
옛날 같지 않으신 모스님 모습에 그저 벙어리일 수밖에 없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서서히 좋아져 예전처럼 활발한 산행길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