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후기] 12월 2주 명성산_바름폭

[재원[무눈]]

24-25 동계시즌

등반지 : 명성산_바름폭
루트 : -

날짜 : 2024.12.08.(일)
날씨 : 맑음(-8° ~ 4°)
참석자 : 

바름폭에 찾아오시는 클라이머님들!!

2024년 12월 27일까지는 등반을 삼가주시길 바라며, 풍성하고 단단한 빙폭을 많은 클라이머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12월 28일부터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24~25 동계시즌 등반을 위해 바름폭 정비작업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청용형께서 3차례 호스작업을 해 두셨기에 물이 잘 흐르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목적이었습니다. 

09:00

회룡역 3번출구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지하철 파업을 핑계로 제가 조금 늦었습니다.

바름폭 들머리까지는 청용형 승합차로 1시간 거리더라구요? 지난주에 내린 눈은 모두 녹아 있었습니다. 

명성산 일대에도 갑자기 내린 폭설에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고, 탐방로를 가로 막는 굵직한 나무들도 많았습니다. 

빙폭앞에 도착하니 병풍같은 바름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더 넓은 공간에 물길을 이어놓으셨더라구요, 얼음 상태도 작년 이맘때보다 나았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 중간 중간 끊어진 물길을 터주고, 13:30분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22~23시즌 전국 빙장의 상태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과거에 비해 바름폭을 찾는 클라이머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2월 말까지 얼음이 단단하게 붙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비를 마치고 내려와 늦은 점심은 정호형님께서, 회룡역에서 치킨은 상철형이, 2차 양고기는 은수형이 결제해 주셨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안고개 들머리에서

이곳부터는 늘 고드름을 보고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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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바름폭

좌측 청용형께서 3차례 혼자오셔서 작업을 해두셨다.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상태를 점검하고,

간단히 요기 후

보수작업이 시작된다, 난 뭐 그냥 촬영?ㅋ

보수작업을 마치고, 늘 같은자리에서 단체사진을 남긴다.

고생했다며, 은수형이 양갈비를 사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