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쿠싱 저스코 슈퍼에서 노스포인트 방향을 바라보면,
쩌어~기 앞에 이런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하얀 건물 뒤쪽, 큰 도로를 마주 바라보는 건물이에용~.
건물 이름은 Montane Mansion 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여러 곳이고, 안쪽 공동의 구조도 비슷비슷하므로 아래 입구 사진을 참고해 주세용~.
세븐 일레븐 편의점 지나서 들어가심 됩니다.
안마당 좌측으로 가시면, 미용실 옆에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슈퍼가 나타납니다.
TOKO SURABAYA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살다 오신 분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점빵이에요. (식사됩니다. >_<)
남푠이 25년 전부터 드나들었던 곳이라니, 꽤 오래된 가게지요?
인도네시아 잡화점이에요.
여기서 파는 라면 종류는 최근 들어 일반 슈퍼에서도 볼 수 있네요.
메뉴는 주인장 마음대로? ^^;;
주방에 대여섯 개의 솥이 있는데,
도시락 주문해가시는 분들은 직접 주방에 들어가서 고르시더라구요.
전 매운 소스 + 채소 위주의 식사. (두부랑 이것저것 들어 있어요.)
남푠은 같은 소스에 인도네시아식 카레 첨가했네요.
인도네시아식 고로케.
원래는 조금 연한 색인데 오늘은 좀 검게 나왔네요. 흐흐.
콜라입니다. 한 잔 쭈욱 드링킹~~ (퍽!)
음료가 아니고 칠리소스여요.
다섯 숟가락 정도 퍼서 밥에 싹싹 비벼 먹으니 아주 그냥~!!
한국인 입에 쫙쫙 달라붙는 매운 요리가 됐어요.
더워서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는데,
오늘 점심으로 인도네시아 요리 먹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정신이 확 들었네요. >_<
코코넛 음료.
인도의 라씨 같은 느낌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매운맛을 어느 정도 중화해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얼음을 띄워넣고 있어도 그닥 시원해지지 않아서,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자꾸만 눈길이 가더라구요. 하하하.
인도네시아식 주먹밥.
배가 불러서 거기서 먹진 못하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바나나잎으로 추정되는 잎으로 감싼 찐밥을
20달러 어치 포장해 왔어요.
3개 10달러.
안에 닭고기가 들어 있네요.
맛나요. 흐흐.
한국에도 떡이 쉬지 않게끔 식물 잎으로 감싼 떡이 있잖아요.
같은 원리의 음식인 것 같아요.
점빵 주방.
포장 손님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이상한 곳. ^^;;
저도 얼른 따라 들어가서 찰칵~.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밑에 고양이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눈인사도 해주는 친절한 냥이입니다.
주먹밥도 포장해오고,
식사 외 이것저것 사이드메뉴도 주문했는데 90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조그맣고 낡은 테이블 네 개. 에어컨 시설 없음.
하지만 통로완이나 침사추이의 값비싼 인도네시아 레스토랑보다
맛은 훨~~얼씬 훌륭하다고 감히 추천해 봅니다! +_+
첫댓글 계속 구미가 당기다가 마지막에 에어컨 없음에 급좌절....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흐흐. 햇볕도 없고 선풍기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그리 덥진 않아요.
대신에 음식이 매워서 남푠은 땀을 많이 흘리더라구요.
이담에 날이 선선해지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시락 포장도 괜찮구요. >_<
이렇게 반가울수가----^^*
고등어줄라이님.
이게 월마만인갑유.
요로코롬 좋은 정보를 가지고 반짝 나와주시니...
반갑에유 ㅋ
시간되면 한번 찾아가봐야겠구먼유 ㅎ
별님, 그간 안녕하셨어유? >_</
늘 덧글 달고 글 쓸 기회를 엿보고 있는디,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워낙 가진 정보가 없어서. 핫핫핫.
내달에 출산하러 한국 댕겨올 예정이어유.
그래서 당분간 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흐흐.
외식이 잦아서인가 살이 푹푹 찐다는 단점이 있지만, 혀는 참 즐겁습니동. ^^;;
간만에 듣는 기뿐소식이네유^^*
왜 안보이시나 했더니.
몸조리 잘 하시구,곧 또 소식전해주세유.
정말로 기쁘네유^^*
July 님 오랜만입니다. / 정말 별님 말씀대로...고등어 에 얽힌 좋은 추억 이야기 가 많은데 ..그때 그 좋은 시절 우리들을 항상 즐겁게 만들어 주셨든 가관님 (사평/카수)이 그립네요..
예, Harrison님도 안녕하셨어유. 꾸벅. 흐흐흐.
그러게유. 사평님 지금은 무얼 하고 계시려나...... ^^;;
최근엔 로컬 슈퍼에도 한국 고등어/정어리 통조림이 들어와서
고등어에 대한 열망(^^;;)은 조금 가셨답니다.
고등어 구이는 해먹지 못하지만용. ^^;;
별님 // 몸조리를 지나치게 잘한 나머지, 의사 선생님이 살 좀 빼라고 하셨어용.
4주만에 5kg 쪄서 갔더니 깜짝 놀라시네유. 뭘 그 정도 가지공....... ㅋㅋㅋㅋ
아유,, 8월에 아기 만나시는거에요? ^^ 축하드려요~~
순산하시고 한국조리원에서 푹 쉬다 오시길!!
아, 그리고 혹시 저기가 물고기 파는 건물과 같은데인가요? 저스코에서 트램 1정거정도 빠커산 가는 입구 근처.
음, 남(의)편은 토속입맛이라 안될것 같고, 국제적 입맛을 소유한 친구와 같이 가봐야겠어요 ^.^
sunnyda님, 안녕하셨어유?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해유. 꾸벅. 육아에 지쳐서 느긋하게 인터넷 할 겨를도 없네요. ㅠ_ㅠ
딸램은 10월말에 태어났고, 이제 5개월이 지났어요.
여기 매운 요리 참 그립네요. 언제쯤 다시 맛볼 수 있을지......ㅠ_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근처에 물고기 파는 가게도 있었던 듯해요. @.@;;
대답하십니다!!! 저도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들어 가보진 안았거든요.. 중앙도서관 옆에 있는 오래된 인니식당이 문을닫아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한번 가봐야겟네요 ^*^
매운 인도네시아 요리 정말 좋아해요. >_<
지금은 아기가 있다 보니 멀어서 가지 못하고,
동네 인도네시아 슈퍼에서 파는 '엑스트라 핫소스'에 밥 비벼먹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인도커리 먹고 싶은데요 손으로 먹는 그런데 집을 못 찿을 것 같아요 아쉽네요
침사추이에 있는 청킹맨션 안에 정통식 커리 가게가 제법 있었던 것 같아요.
향신료 든 커리가 입에 맞으시다면 추천할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