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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이렇게 밝았는데 마스크 쓰신 분들도 있고, 기침하시는 분들도 있고, 독감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 좀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금년에 이제 그... 총부에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뭐였냐 하면, 그 동안에는 그... 출가 교화 간보가 있어요. 교무님들만 보는... 거기에 보면 종법사님이 수위단원 때 법문을 항상 거기에 내고 저희가 그걸 공부하고, 그 다음에 또 따로 선외록을 본다거나, 저도 단회를 하거든요. 그렇게 해왔는데, 어떤 분이 건의를 했어요. 출가단과 재가 출가 구분이 없다면서 왜 재가들이 쓰는 마음공부 책자는 같이 하나로 통합하지 않느냐. 이렇게 제안을 해 갖고 (이 제안에 의거하여) 그렇게 하겠다(라는) 결정이 나서 금년부터 이 마음공부 책자가 어떻게 진행이 되냐 하면, 어.. 출가하고 똑같이 진행이 됩니다. 단본은 약간 다르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그래서 금년 1월부터 인제 정전공부를 여기서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안내를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금년 1월달에는 개교 표어하고, 교리 표어, 생활 표어 요것을 하고, 다음 달에는, 2월달에는 교리도구요, 3월달에는 개교의 동기 요런 식으로 해서 진행이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매월 첫째 주 단회를 하는데, 그 내용을, 제가 기본 설명을 하고, 단회 때는 여러 분들이 그걸 가지고 같이 집중적으로 거기에 따른 회화도 하시고, 의견도 나누시고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기 뒤에 보세요. 문이 달라졌죠. 저기가 문이 하나 밖에 없었는데, 보일러 청소를 옛날에는 덮어져 있어 못허다가 이번에 청소 하면서 문을 뜯다보니까... 보일러를 사실은 갈아야 할지 어쩔지 되게 고민이었어요. 일단은 최대한 고칠 수 있으면 고쳐보자 해서 옛날 오랫동안 만도에 근무한 사람, 나이가 먹은 분 오셔가지고, 청소를 깨끗이 해가지고 뜯어가지고, 다 조립해가지고 다시... 좀...(뜯어 고쳤습니다.) 따뜻허죠? 보일러가 돌아가면서 좀 따뜻해졌을 꺼에요. 만약에 저거 고장났으면 한 1200만원이 또 들었어야 하는데, 안 고쳐도 일단 될 것 같습니다. 밑에 바닥도 요 앞에 (있으신 분들) 조금 따뜻할 꺼에요. 최대한 제가 따뜻하게 할라고... 발바닥 따뜻하십니까? 호명씨 따뜻혀? 그 문도 새로 달고 전기 공사를 해가지고 지금 전부 콘센트랑 다 체인지를 했습니다. 여기 등도 아마 LED로 다시 수정 작업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새해가 되가지고 청소 한번 하신 분? 새해를 기념하여 연말이나 연초에 청소하신 분? 집에. 여기 있을 꺼 같은데... 청소하셨죠? 대청소 말이여~ 청소를 허다보면 마음이 또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마음이 정리되면 청소가 되기도 하구요, 청소를 하다보면 또 이렇게 볼라고 했던 책도, 정리하려고 했던 것도 또 정리가 되고 그럴 겁니다. 혹시 아직 못하신 분은 1월달에 쫙 대청소를 한번 하면서 마음도 정리하시고 환경도 정리하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 교화단 마음공부 책자를 펴보세요. 식순을 읽다가 인자 하실껀데, 제가 기본적으로 같이, 공통적인 것을 제가 할 겁니다. 아까 법어봉독 보셨는데, 요 부분입니다. 아까 하신 것이 9페이지, 10페이지 보시면 개교표어 교리표어인데, 여기는 사실은 전서의 앞부분입니다. 앞부분. 여기에서 빼먹은 것이 있더라구요. 이게 희한하게 원불교가 꼭 일원상은 빼먹고 해. 교전은 앞부분이 일원상부터가 시작이에요. 근데 꼭 일원상을 빼. 지금 여기도 뺐어요. 가만 보니까. 제가 간단하게 먼저 설명을 드리면, 먼저 원불교라는 것은 뭐에요? 원불교는? 응? 원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진리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하는데, 원은 먼저 진리를 말하는데, 밖으로는 우주 만유의 본래자리, 우주 만유의 본원 자리. 본래면목 자리를 원이라 그렇게 이야기 하죠. 그리고 안으로는 내 자성. 일체 중생의 본성 자리, 우리 심인 자리, 이 자리를 원이라고 그럽니다. 그럼 그런 자리가 있는데 어쩌자는 것이냐? 불. 불이라는 것은 깨닫자는 겁니다. 그래서, 요것을 밖으로 깨닫고 안으로 깨닫고. 그래서 우주만유의 본래 이치를 깨닫고 내 자성의 원리를 깨닫는, 이것이 불 자입니다. 불 자는 깨달을 각 자 하고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원불교는 원각교다. 이렇게 해도 됩니다. 사실은. 그래서 법신불 일원상 그러지만 원불님이라고 해도 사실은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교. 교는 뭐냐 하면 밖으로는 현실화 하는 거에요. 그리고 안으로는 내가 인제 가르침을 통해서 내가 자유를 얻는 걸 말해요. 심신의 자유를 얻는 걸. 그래서 이것이 원불교다.
그리고 원불교 경전은 교전이 있다. 먼저 교전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원경으로서의 정전. 대종사님이 직접 쓰고 가신. 그 다음에, 두 번째 통경으로서 대종사님이 말씀하신 대종경이 있다. 요것 두 개를 일러서 교전이라고도 하고, 일명 본경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교전을 통해서 우리가 원불교의 세세생생 요것이 가장 핵심 경전이 되는 것이죠. 근데 교서라는 게 있다. 교서는 8개. 그래서 아까 교전이 맨 첫째, 두 번째는 불조요경, 세 번째는 예전, 네 번째는 정산조사 법어, 다섯 번째는 교사, (그 다음 순서는) 성가, 교헌 그리고 최근에 삽입된 대산종사 법어. 그래서 예전에는 7대교서라 했는데 지금은 8대 교서라고 합니다. 대산종사 법어를 재편집 해가지고, 옛날에는 1집, 4집, 5집 이런 게 있었죠. 요걸 묶어 가지고 하나도 펴서 요것이 교서에 편입됐다. 그래서 여덟 번째 교서가 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앞에 보시면 일원상이 나와요. 교전, 교전을 보고 갑니다.
자, 일원상은 뭐죠? 일원상은 뭐에요? 딱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어야 돼. 하나는 일원상은 신앙의 대상이다. 심볼. 두 번째는 수행의 표본이다. 그러니까 일원상을 딱 뵈었을 때 신앙의 대상으로서 존경하고 우러르고 어떤 귀의하는 부처님으로서 일원상이면서, 동시에 똑바로 딱 쳐다보면서 내 마음 자리다. 이게 내 마음이다. 하면서 수행의 표본을 두 가지로 삼는 것이 바로 일원상을 대하는 원불교인의 자세다. 그래서 그 신앙의 대상으로서 일원상을 사은의 본원, 우주만유의 본원 요렇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까 수행의 표본으로서는 여래불성. 옛날에는 그랬고 요새는 제불제성의 심인 또는 내 본성. 일체 중생의 본성 자리. 그 자리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일원상은 사실은 원불교에서는 일원상이라고 하지만, 그 일원상이 가르치는 내용으로 들어갈 것 같으면, 타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같다. 하느님이라고 해도 되고, 무극이라고도, 상제라고 해도 되고, 법안 이라고 해도 되고, 부처님이라고 해도 되고, 법신불, 진여라고 해도 (된다.) 얼마든지 그것은 이름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근데 그 일원상을 또 다른 각도로도 표현을 많이 합니다. 뭐냐 하면, 심불이다. 마음 부처다. 또는 일원상을 대소유무다. 또는 원만구족 지공무사다. 이렇게 다양하게 상황성에 맞게 쓰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다른 분들 말하는 게 아니어요. 그래서 신앙의 대상으로서는 위력과 은혜를 생각하는 거죠 우리가. 위력과 은혜. 그죠? 그 다음에, 인제 수행으로는 바로, 제불제성의 심인은 바로, 그런 분들의 어떤 심법, 심법을 표본 삼겠다. 또 하나는 나라는 본래의 내 본성이 바로 이렇게 원만구조 지공무사한 일원상이다. 이런 말이여. 못난 바보가 아니다 이 말이여. 멍청한 놈이 아니다 이 말이여 나는. 나는 본래 무궁한 보물과 묘유와 조화가 갖춰져 있는, 이게 내 본래의 마음 자리가 일원상이다. 이 말이여. 그래서 진리의 신앙 사실 수행. 진리의 신앙 사실 수행. 요렇게 간단히 제가 요약해서 설명을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자, 아까 본문을 읽으셨는데, 제가 한 장씩 나눠드렸어요. 우리 교리 실천도에 있는 것인데, 그걸 보면 아까 법문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개교 표어입니다. 원불교의 개교를 한 표어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죠. 그런데 그 정신과 물질의 두 부분을 대산 종사께서 설명해주신 거에요. 그 그림 보시면, 제가 이거 따로 더 만들었어요. 한문만 되어 있는 것을 한글까지 붙여가지고.. 그래서 개교의 동기에 대해서 좌측에는 정신 개벽, 우측에는 물질 개벽 그렇게 되어 있죠. 그래서 개벽이 뭐냐 하면, 천개지벽의 준말입니다. 개벽이란 말은, 천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는 둘 다 열 개거든요. 그래서 천개는 뭐냐. 도덕 문명이 앞으로 활짝 핀다는 거여. 그리고 지벽은 뭐냐 현재 과학문명이 엄청나잖아요? 여러분 경기도에 무인 버스 다닙니다. 대중 버스. 운전사 없어요. 운전사 없이 버스가 사람을 태우고 다닙니다. 경기도 시작했습니다. 지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사 없는 택시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물질 문명은 엄청나게 개벽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물질 문명이 이렇게 개벽되는데, 우리가 이것을 올바르게 선용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노예 생활을 한단 말이여. 대종사님이 (보니). 그래서 과학을 통해서 의식주 생활을 개선하고 빈곤과 무지 질병을 물리치자. 이것도 아주 중요한 문제죠. 이게. 그리고 좌측에 보면 삼학팔조로 마음을 개조하고, 사은사요로 세상을 건지자. 지금 우리나라를 가만히 보면, 왼쪽에 관심이 없어요. 오른쪽에만 관심 있어. 오른쪽에만. 그냥 오직 물질 밖에 눈에 안보이지. 그래서 존경하는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지. 아까 정신이 출중한, 영혼이 맑은 도인을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안팎으로 안으로는 정신 밖으로는 물질, 그래서 이 물질을 통해서는 한 생의 몸 낙원 의식주를 통한 내 몸의 낙원. 그리고 안으로는 영생의 심 낙원. 그래서 지상의 낙원이라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일원주의가 그렇다. 그래서 좌측을 보면,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한 정신 개벽, 우측에 진리적 종교의 신앙을 통한 정신 개벽. 그래서 신앙과 수행의 양면을 이렇게 밝혀 놓으셨다. 그런데 그 기점이 언제냐. 대종사님은 1910 몇 년? 1924년 원기 9년 즉, 갑자년입니다. 갑자년 정월 초하루를 기점으로 해서 선천과 후천을 딱 우주의 그걸 보시고 대종사님께서 구분을 해놓으셨고, 사실은 이 개벽을 대종사님만 말씀하신 게 아니라, 증산도라든가 수운 선생님이라든가 이분들도 다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영이 열리신 분들은 그런 것들이 다 보이는 거죠. 그래서 그 특징이 개교의 동기에서 하겠지마는 음시대가 아니라 이제 양시대가 된다. 정시대가 아니라 동시대가 된다. 개체불 시대가 아니라 이제는 전체불 시대다. 차별 시대가 아니라 평등 시대가 된다. 옛날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제는 아래에서 위로 간다. 옛날에는 강자부터였지만 이제는 약자부터다. 이렇게 시대가 완전히 뒤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나온 것이 바로 원불교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 정신 개벽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어떤 정신이냐. 물질을 구하는 정신이에요. 쉽게 말해서 도심으로 구하느냐 아니면 비양심으로 구하느냐. 진리로 구하느냐 삼학으로 구하느냐 아니면, 비양심이요 욕심으로 구하느냐. 그래서 그 구하는 정신이 도심으로 구한다. 여러분 그렇게 구하고 계세요? 내 경험 내 욕심으로 구하는가 아니면 대종사님의 법의 근간해서 구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 다음에는 사용하는 정신입니다. 물질을 사용할 때 어떤 정신으로 쓰느냐. 어떤 정신으로 사용하느냐. 막 쓰느냐? 아니면 요것을 정말로 자리이타로 쓰느냐. 순리로 구하느냐 영리로 구하느냐, 나만 이익을 얻고자 하냐 자리이타로 내가 허겄다고 하는 것이냐. 이것이 인자 대종사님이 개벽을 이루는 거에요. 과거에는 개인주의 가족주의 국가주의였어요. 그러나 이제는 세계주의로 살아야 한다. 옛날에 국가를 위해서 얼마나 목숨을 바쳤어요? 실제로는 국가를 위한다고 했지만 군주의 욕심이죠. 군주의 자존심, 군주의 탐욕, 군주의 지배욕을 위해서 많은 생명들이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세계를 위해서 우리가, 세계를 위해서 살아야한다. 우리 청년의 현재 회장이 회계사입니다. 회사를 옮겼어요. 기간제로 잠깐 있었는데, 정직이 되는 브리핑을 할 때 처음에는 자기 경험을 믿고 그동안에 다른 회사에서 했던 자료를 갔다가 쫙 발표를 했더니 이사가 딱 그러드래. 그렇게 시스템 입장에서 헐꺼봐 걱정했더니 너도 그러는구나 하고 한방 먹었어. 그래서 다시 브리핑을 하는 거여. 그러면서 두 번째 브리핑을 할 때는 이제 각 부처에 가서 의견도 구하고, 실지적인 의견, 사실적으로 자료를 준비했어. 그러면서 브리핑을 할 때 뭐라고 말했냐. 저는 이 회사에 들어옴으로서 이 인류 사회에 1%라도 이 회사가 이 세상을 좋게 하는 게 된다면 저는 보람을 느끼겠습니다. 뭔 이야기했죠? 그대로 아까? 사용하는 정신이 자리이타 하겠다. 세계주의 하겠다는 의견을 말했어. 그랬더니 이 회사 사장이 모토가 뭐였냐 나는 이 회사를 잘해서 돈 벌자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 나는 이 회사를 설립했다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한거야 이 사람이. 그래가지고 탁 마음에 들어서 바로 정직원. 그날 발표되었어. 대종사님 정신으로 과거에는 발표하면 좀 이상주의다. 아니면 너무 허무맹랑하다. 이런 소리를 했어요. 과거에는. 이제는 그런 시대 아니여. 이제는 열린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대종사님 그것을 거기에 맞게 용어를 고쳐서 탁 할 것 같으면 다 좋아합니다. 시대가 그렇게 밝아졌어. 시대가.
자, 처처불상으로 가겠습니다. 지금 책자에 설명이 나와 있죠. 기본적으로, 마음공부 책자에. 제가 작년에 했던 거, 작년에 공부방에서 했던 거 요약해서 하는 겁니다. 자, 원불교는 신앙표어가 있어요. 수행표어가 있어. 신앙은 대상과 방법이 나옵니다. 원불교 신앙의 대상은 뭐냐. 처처불상입니다. 그러면 이 신앙을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그것이 사사불공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신앙의 강령표어죠. 그래서 처처불상을 신앙의 그것으로 보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견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일 그 일에, 상황에 맞게 불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 사람이 바로 성불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바로 지혜가 되고, 이것이 복이 된다. 이것을 대종사님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힌트를 하나 보이자면, 보세요, 여러분. 처처불상이 보이십니까? 내가 나은 자식 미워 죽겄는디. 어쩔 땐 말 안들으면... 거래처 불량은 천지고 말이여. 사기 당하고 내가, 이용당하고... 뭔 이야기에요? 그래서 처처불상에서 알 것은 뭐냐? 그것은 바로 정하심불과 편하심불을 알아야 헌다. 제가 작년에 공부방에서 설명했어요. 정하심불은 뭐냐 하면 제불제성의 심인 자리를 회복한 사람을 말해요. 정하심불은. 그 다음에 편하심불이 있더라. 편하심불이 뭐냐 하면 한쪽 부분만 부처님이여. 응? 본래는 부처님이고, 실제로 마음 쓸 때를 봤더니, 기분 좋을 때만 부처님이여. 근데, 내가 만나는 밖의 대상만 아니라 나도 사실은 경계 따라 그러더라. 그러죠? 신년 따라 소원도 쓰고 그랬는데, 일주일동안 부처님처럼 살다가 왔어? 아니제? 목소리도 올라가고 했제? 응? 경계 따라 있어지는 것이여. 그 때는 부처 아닌 것이 아니라, 뭔 부처님이여? 편하심 부처님이더라. 그러니까 그 사람에게 붙여주는 것이 뭐냐 하면, 일체 중생의 본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본성. 본래는 부처님이여. 이 처처불상 신앙은 본성을 신앙하는 거에요. 이해가 되세요? 본성을 신앙하는 것. 아무리 사기 쳐도, 거짓말을 해도. 박근혜가 뭐여? 얼마나 우리 국가에 손해를 줬어. 그렇지만 뭐여? 부처님이여. (박근혜를) 웬수 알듯이 알아. 나라 말아먹었다고. 아니여. 경계 따라 그럴 수 있는 거고, 욕심 따라 그럴 수 있는 거고, 몰라서 그럴 수 있는 거고, 때로는 제대로 판단이 안되서 그럴 수 있지. 나라의 전체적인, 국민들에 의해서, 민도에 의해서, 또는 어떤 옆의 사람들의 의견이라든가 또는 어떤 인연에 의해서 그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면 그렇다고 그 사람이 부처가 아니냐. 부처다. 내 돈 띠어먹은 놈 부처다. 따라서 해봐요. 내 돈 띠어먹은. 놈이 아니라. 따라서 해봐요. 내 돈 띠어먹은 부처님. 안따라서 하네. 기분 나쁘다는 거여? 아직도? 다 띠어먹어 봤제? 안띠어 먹은 사람이 없을 것이여. 자, 내 돈 띠어먹은 부처님. 이것을 아는 그 사람은 견성을 한 사람이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니여. 죽일 넘이여. 그 사람은 아직 견성을 안한 사람이다. 원불교에 아직 신앙의 대상이 뭐여? 전체 신앙이 아니라 부분신앙이요. 개체 신앙이요, 아직 편협한 신앙이더라. 그리고 미신적 신앙이더라. 그것을 배웠지만 실제 생황에서 이것을 적용해 나가야 한다 이거여. 나만 경계가 많고 나만 나쁜 거 같지? 노노. 여기는 여기대로, 저기는 저기대로 말 못할 아픔이 있어. 오랜만에 어제 서울대병원에 인턴허는 놈이 왓어요. 인제 산부인과 할런가 하는데, 남궁혜륜이라고. 스트레스 이렇게 받아 왔어요. 왜? 지가 로얄 혜륜으로 의대 나왔다고 다 이렇게 했지. 그런데 인턴하니까 뭐여? 환자들이 막 뭐라 하는거지. 스트레스 이렇게 받아가지고... 남들이 볼 때는 서울대 의대 나왔다고 워~ 하고 한다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막 좀 그래. 내가 볼 땐 그래. 저기 저 불난 집보다 내 팔뚝 상처가 더 아프다니까. 응? 참, 신기해요. 그래서 그런 사람한테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거냐? 미워하자는 게 아니라 불공하자는 거다. 불공하는데 어떤 불공이냐? 사사불공이여. 그 사람의 어떤 근기와 성격과, 그 사람의 어떤 관심과, 그 사람의 어떤 이해와, 어떤 인연과 복덕에 따라서 그 불공의 방향이 다양하다. 이 세상에 수많은 어떤 처처불상이 있듯이, 수많은 방법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사사불공이여. 이것이 원불교 사사불공인거여. 그래서 그 불공을 잘만 할 꺼 같으면, 그 지혜를 잘만 하면 그것이 성불이고 그것이 복이다. 다른 것이 아니다. 조건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니여. 그 조건을 뛰어넘는, 그 어떤 경계를 뛰어넘는, 그 유무와 시비를 초월한, 그 심법. 그런 신앙, 그런 불공. 그랬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이 자기의 업력의 힘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여. 여러분, 죽어라고 디지게 혀도 보통 사람은 그 업력의 70% 지배를 받아요. 지 자유 의지는 20~30% 밖에 안돼. 그러나 원불교 공부를 하면, 최소한 자유의지가 50%는 향상 되요. 어지간하면, 바꿀 수 있다고. 어느 정도는. 일반인은 못바꿔요. 그 업에 눌려버려 가지고, 그 인연에 그냥 탁 걸려버려 가지고 꼼짝달싹 못하거든. 그러나 원불교 법을 만나 사람은 그 자유 의지를 통해서 내가 그 업력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 말이여. 그 힘의 신앙의 방법으로서 대종사님은 요걸 제시해주셨다 이 말이여.
그 다음 수행은 뭐냐? 바로 뭐여? 수행은? 무시선 무처선. 시간과 공간.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여. 이 삼차원의 세계가 아니여.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는 자체가 마음이기 때문에 무시선 무처선인 겁니다. 근데. 어때요 여러분들 환경 탓하고, 여건 탓하고, 인연 탓하고. 근데, 인과를 딱 생각해보면, 왜 그 인연을 만났겄냐, 왜 그 환경에 내가 살고 있냐, 내가 그 지혜와 인연과 복덕과 이런 신체를 만나가지고 이런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느냐. 생각해보면, 요것이 수용이 돼. 수용이 안되면, 아까 인과 신앙이 제대로 안됩니다. 그래서 요것을 묶어버렸더니 (신앙을) 지은보은이죠. (수행을) 묶어버렸더니 정각정행이죠. 사대강령이 바로 그래요. 그래서 처처불상을 더 쉽게 말하면, 곳곳이 부처님이다. 근데 마음에 드는 부처님만이 아니라, 마음에 안드는 부처님도 곳곳에 쌓여 부렀다. 그리고 그 일마다 불공. 일마다 불공이여. 일마다 방심, 일마다 무념, 일마다 그냥 나태. 일마나 그냥 miss 이게 아니라, 그 일 그 일마다 철저히 일심을 들여서 불공을 해야 된다. 그 다음에 무시선 무처선은 마음 공부를 함에 있어서 때와 장소가 없다. 언제나 그냥, 항상 내가 마음을 챙겨서 어디를 가냐 선방이여. 언제나 하는 마음 공부가 바로 이 무신선 무처선 공부다.
그 다음에 이제, 요것은 교리표어구요. 교리표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러게 안합니다. 생활표어. 생활표어입니다. 우리가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거냐. 첫째가 뭐죠? 동정일여다. 동정일여의 생활. 그러니까 이제는, 이 동정일여는 음양의 이치에요. 하루도 음양 이치가 있죠. 아침 저녁에는 음이요. 낮에는 동하는, 양이거든. 겨울에는 뭐죠? 음이죠. 여름에는 양이죠. 일생일대에도 젊을 때는 양이죠. 나이 들어 검은 머리 파뿌리되면 이때는 음이여. 이때는 까불고 대이면 안되죠. 젊은 놈은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 그래서 이런 음양의 원리에 맞게 순간순간 또는 하루 또는 일년, 또는 일생, 영생을 통해서 이 동정일여로 살아가야 하는데, 정시와 동시의 표준이 있더라. 그래서 정시에는 뭐여. 잡념제거 일심 양성이여. 동시는 뭐여? 그 일심에 바탕해서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이 바로 동정일여의 핵심이여. 즉, 상황따라 절도에 맞아야 한다는 거지. 근데 어떤 것이 정이여? 정시에는 주로 경전 공부도 하고 성리하고, 미리 준비하는 걸 말해. 근데 중생들은 정할 때 뭐여? 텔레비전 봐버리고, 잠 자버리고, 한잔 해 버리고. 이렇게 해요. 중생들은. 그러나, 우리 원불교인들은 뭐여? 무시선 무처선과 맞물려요. 정시에는 뭐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여. 그리고 수양하는 것이고. 그리고 아까 사경도 하고 헌배도 하고 기도도 하는 것이여. 이것이 정시 공부더라. 그리고 동시에는 뭐여? 정신없어? 성질 내버리고, 원망 해버리고? 그게 아니라 동시에는 이제 거기다가 정의를 실현해야 돼. 계문에 맞는가 안맞는가. 거기에 일심을 들이대가지고 내가 언제나 생각으로 취사를 한다. 이것이 동정일여더라.
그 다음에 이제 영육쌍전. 교무님은 영이나 온전하게 하시오. 우리는 돈말 벌면 되지. 이게 아니다 이거여. 출가재가 구분 없다. 재가도 충분히 영에 온전히 해줘야 하고, 출가도 육에 충분히 온전히 해줘야 한다. 그러면 영육쌍전은 뭐냐. 제가 영육쌍전을 언젠가 설명 드렸죠. 첫째,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닌 것이여. 여기가 수도고 여가 생활이여.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닌 종교가 앞으로 살아남을 종교고 산 종교여. 어떤 종교를 떠나서. 그 동안엔 분리되어 있어. 수도 분리. 생활 분리. 이게 아니라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니고 만나 줄 때 비로소 그것이 영육쌍전이더라. 즉, 삼학수행과 의식주 직업생활이 만나져야 한다는 말이여. 만나져야. 직업 따로, 수행 따로 그게 아니다. 이것이 바로 영육쌍전이다. 그래서 영육쌍전에서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도움을 주자는 것. 즉, 세계를 위해서 일하자는 것, 무아봉공 하자는 것, 유용한 사람이 되자는 것. 이 사람이 바로 영육쌍전을 한 사람이다. 우리 교리의 귀결이에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최종에는 뭐냐? 바로 불법시 생활 생활시 불법이다. 불법으로 생활한다. 불법으로 생활한다가 무슨 말이죠? 생활을 하는데, 불법을 놔버려. 일반인과 똑같이 살아. 그건 불법시 생활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내 생활을 불법으로 생활하는 거여. 불법으로 생활하지 않는 사람은 쉽게 말해서 경계가 오잖아요. 경계가 오면 쌓여요. 요새끼 밉고, 나쁘게 생겼고. 한이 쌓여. 원망이 쌓여. 업력이 쌓여 여기가 그냥, 계속 쟁여가. 근데 불법시 생활이다. 불법이 텅 빈 그 자리가, (그걸) 근간으로 생활하니까, 이 경계로 이걸 배우고, 저 경계로 이걸 배우고, 이 경계를 통해서 내가 악연에서 선연으로 바뀌었고, 저 경계를 통해서 내가 상극의 인연이 상생의 인연으로 바뀌었고. 왜? 불공을 해내니까. 이것이 불법시 생활이다. 생활 따로 불법 따로가 아니라, 선반이 모셔둔 불법이 아니라, 내 생활 속에서 내가 적용되는 불법이더라. 그래서 요것을 달리 표현하면 일심 보은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보은 생활이여. 결국은. 근데 보은을 행하더라도 일심에 바탕해서 하자. 일심에 바탕해서. 그리고 생활시 불법이다. 생활 속에서 불법을 바로 실현한다. 불법을 담는 것이다. 즉, 보은하면서 내가 일심을 놓지 않는 것이여. 그래서 원불교 최종의 비결은 뭐냐 하면 불법시 생활, 생활시 불법입니다. 교법으로 하면 영육쌍전이구요, 수행으로 하면 동정일여구요. 그래서 원불교인의 생활은 동정일여의 생활과 영육쌍전의 생활. 그리고 불법시 생활과 생활시 불법이 바로 원불교인의 생활 표어더라. 근데 그것의 사상적 표현 교리의 근거는 뭐냐? 위의 신앙표어인 처처불상 사사불공, 수행표어인 무시선 무처선을 하면 바로 그것이 동정일여가 되고, 영육쌍전이 되고, 불법시 생활이 되더라. 이것이 원불교 기본 설명, 표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혹시 질문 있으면 하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