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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전일의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나흘만에 하락, 1,800선 아래에서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0.68포인트(0.04%) 내린 1,821.28에서 출발. 이내 상승 반전했지만 보합권에서 머물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매도 전환과 북한의 중대보도 예고 소식에 오전중 1,800선으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음. 이후 북한의 중대 보도가 “김정은에 원수 칭호 수여”로 밝혀지면서 지수는 1,810선을 회복하는 듯 하였음. 하지만, 장막판 기관이 매도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급격히 낙폭을 키웠고, 결국 1,80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감하였음. 한편, 일본과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은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하락한 1142.6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외국인의 매도세에 9일째 하락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2.22포인트(0.46%) 오른 482.83에서 출발. 개인의 매수세에 9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듯 하였음.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였고, 북한의 중대보도 예고 소식에 오전중 480선이 무너지며 급격히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음. 이후 북한의 중대 보도가 “김정은에 원수 칭호 수여”로 밝혀지면서 지수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막판 재차 낙폭을 키워 지수는 결국 470선 초반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 1,788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25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계약, 1,52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91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현대중공업과 SK하이닉스가 각각 4%, 5% 넘게 하락하는 등 조선주와 IT대표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그밖에 현대차, POSCO,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S-Oil, 삼성물산 등도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한국전력, NHN, KT&G, SK텔레콤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통신업종만이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 의료정밀업종이 3% 넘게 하락하였음. 그 밖에 철강금속, 금융, 제조, 기계, 전기전자, 유통, 건설,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은행업종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에스에프에이가 8%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안랩, 동서, 포스코 ICT, CJ E&M, SK브로드밴드, 젬백스, 인터플렉스, 메디포스트, 성우하이텍, 태광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파라다이스, 에스엠, 포스코켐텍, 위메이드, 골프존은 오름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794.91P(-27.05P/-1.48%) KOSDAQ 472.88P(-7.73P/-1.61%)
[특징 섹터]
남북경협/전력설비/전쟁 및 테러/방위산업 관련주 : 북한의 중대발표에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임.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금일 정오에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이 경제 정책 변화를 언급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장중 한때 남북경협과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또한, 최근 북한 군부를 둘러싼 급격한 권력 이동이 있었던 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전쟁 및 테러와 방위산업 관련주들도 덩달아 장중 한때 급등세를 나타냈음. 하지만, 정작 중대발표가 이런 기대와는 무관한 “김정은에 원수 칭호 수여”로 밝혀지면서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마감하고 제자리로 돌아서거나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GKL(114090) : 면세점 사업 추진 기대감에 강세.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역기저에 대한 우려로 PER 10배 수준으로 하락한 현재 시점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면세점 사업자로 성공적으로 변모할 경우 EPS의 증가는 물론 Valuation의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000원에서 3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빙그레(005180) :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신고가 경신.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377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지난해 11월 가공유 가격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효과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빙과 부문의 판매가 호조가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수출 증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한국가스공사(036460) : 미수금 감소 기대감에 소폭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7월부터 시작된 요금 인상과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가격의 하락으로 8월부터 미수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2분기 LNG 도입 가격이 판매가격보다 비싸 미수금이 쌓였지만 7월초부터 요금 인상이 되면서 미수금 발생요인이 거의 제거됐다고 설명하였음. 만약 요금 인하가 없고, 유가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를 판매할 때마다 약 137원씩 미수금이 회수도 4분기에만 약 9,000억원의 미수금이 감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하였음.
KT&G(033780) :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4억원, 2,8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9%, 1.9% 증가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한전기술(052690) :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하반기에 가나 수화력 EPC 프로젝트(약 700억원 전망)가 매출로 인식되며, 신고리 5, 6호기(4,500억원 규모)와 핀란드 원전 설계 사전용역(400억원 규모)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 외에도 현재 수주 상담 진행 중인 해외 수화력 EPC 사업의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하였음.
농심(004370) : 1,080억원 규모 과징금 부과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정정 공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라면값 담합 혐의로 1,080.7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서에 대한 법리검토 이후 30일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이의신청 또는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웅진에너지(103130) : 585.23억원 규모 공급계약 해지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ARISE Technologies Deutschland GmbH와 체결했던 585.23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고순도 단결정 웨이퍼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계약상대방의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 독일 현지법원의 파산관리 대리인으로부터 상기 해당 계약건의 이행이 불가함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하였음.
- 코스닥시장 -
서진오토모티브(122690)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실시하였음. 권리락 기준가는 818원임. 한편, 동사는 지난 7월3일 보통주 1주에 신주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음.
테크윙(089030) : 2분기 실적 호조 및 증권사 호평에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1.87억원, 55.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12%, 31.73% 증가했다고 밝혔음. 한편, 토러스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2분기부터 샌디스크, 마이크론 수주가 본격화되었고 3분기 실적은 분기별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이엠(101390) :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동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비수기 이후 2분기 실적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신규제품인 스마트폰용 카메라액츄에이터(AF)의 수율이 안정되며 7월(180만개 예상) 양산이 본격화 될 것이고, 스마트비데, 나노진단센서 등 헬스케어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금일 동사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편입하였음.
포스코켐텍(003670) :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한 실적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0억원과 265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전기대비 매출 증가가 크지 않음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209억원에서 26% 증가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는 내화물사업 부문에서 화학 및 철강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하였고 1분기 매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한 내화물 공사 부문의 매출이 14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3분기와 4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유지돼 2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하였음.
세아베스틸(001430) : 특수강 시황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하락.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개별기준 매출액 6,374억원(-5.4% QoQ), 영업이익 622억원(+1.0% QoQ)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예상보다 성수기 효과가 미미한 이유는 자동차용 특수강 봉강 시장은 견조하지만, 고마진의 건설중장비 및 산업기계용 특수강 봉강 시장 회복 지연과 6월 하순 화물연대 파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특수강 시황과 점진적인 신규 설비 가동 일정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65,000원에서 5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다만, 동사의 특수강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지아이바이오(035450) : 채권가압류 결정 소식에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된 74억원 규모의 채권가압류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즉시 집행정지 및 그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신라에스지(025870) : 부산공장 화재 발생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343-2 소재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화재발생 경위 및 피해금액을 보험회사 등과 협조하여 조사중에 있으며,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한국토지신탁(034830) : 2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6.40억원, 79.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7%, 44.3%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0%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지엠피(018290) : 워크아웃 신청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60.49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 사실이 발생했으며,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 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에 채권 금융기관 공동 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단기 자금 유동성 문제로 채권은행 공동관리 신청을 했으며, 사채원리금 지급유예 신청 및 추후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신청 결과에 따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협의를 통하여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자유투어(3) : 기업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
서진오토모티브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
에이텍 : 스마트카드(전자화폐) 관련주 상승
<해외증시>
◆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 ’상승’
/ 다우 0.8%, S&P500 0.7%, 나스닥 1.1%
- 기술주 > 금융주... 인텔 3분기 전망치 하향에도 주가 급등. 관련주 강세
→ 금융주 서프라이즈 ’일회성’ vs. 기술주 전망치 상/하회 ’바닥’ 해석
- 버냉키 ’미국 경제 침체는 아니다,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 전일과 같아
- 베이지북 ’미국 경제 완만한 확장세 지속... 주택시장 전 지역 개선’
- 美 상원, "해외 일자리 국내로 이전시, 고용 이전 비용 20% 세금 감면"
- 美 6월 주택착공건수 MoM 6.9% 증가... 전망치 상회. 4년래 최대 증가
- AIA 보고서, "美 재정 삭감하면 일자리 200만개 감소. 실업률 9% 넘어"
- 상공회의소, "美 부자감세 폐지시 일자리 71만개 감소"
- BOA, "美 주식 비중확대 의견… 31% → 14%"
- 가이트너 재무장관, "美 경제 침체기로 가는 일 없다. 근로소득세 감면
연장 및 모기지 재융자 확대가 필요"
- BOA, 2분기 EPS 19센트... 전망치(15센트) 상회
→ 전년동기대비 100억$ 이상 순이익 개선 (-88.3억$ → 24.6억$)
- 블랙록, 2분기 EPS 3.08$... 전망치(3$) 상회, 전년(3.21$) 하회
◆ 유럽: 실적시즌 호조 + 영란은행 금리인하 기대, ’상승’
/ 영국 0.9%, 독일 1.5%, 프랑스 1.7%
- CS, 어닝 서프라이즈 + BOE 기준금리 인하 논의 소식... 금융주 강세
-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스페인 정부 구제금융 필요치 않다"
→ 독일, 19일 하원에서 1,000억유로 규모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안 표결
- 독일, 2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금리 발행
◆ 중국: 부동산 가격 반등에 대한 상반된 해석, ’상승’
/ 상해종합 0.4%, 선전종합 0.3%
- 국가통계국, 6월 신규주택가격 25개 도시 상승(MoM)... 2011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도시에서 집값 상승세
→ 기존 추가 부양책 기대감 vs.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 인민은행, 17일 만기 RP 관련 총 3,500억위안 중 1,150억위안 회수
→ 지준율 인하 효과를 지닌 ’RP매입 통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지준율 인하 기대감 증가. 지난 2월,5월 RP매입 중단 이후 인하 발표
- 자동차 보유 1억1,400만대... 12명 중 1대 보유. 전년대비 6.7% 증가
◆ 일본: 중국 우려감 + 전력주 급락, ’약세’
/ 니케이225 -0.3%, 토픽스 -0.3%
- 중국 경기부양기조 약화 우려 + 활단층 관련 지질 조사 소식
→ 전력주 중심의 약세: 호쿠리쿠 전력 -21.3%, 간사이 전력 -6.3%
- EU-日 FTA협상 착수 ’임박’... EC, 회원국에 협상 개시 동의 요청
→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반대가 걸림돌
◆ 경제 주요일정
- 19일: 메르켈 독일 총리 연설(스페인 원조, 하원 투표), 스페인 국채입찰
→ 미국 신규/연속실업수당, 7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6월 기존주택매매
6월 경기선행지수
- 20일: 유로 재무장관 컨퍼런스콜(스페인 구제금융)
- 주말: EU/IMF 관료 사이프러스 방문(22~23일)
→ 중국 7월 HSBC 플래시 제조업 PMI(22~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