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김래나
(2) 소속: 인천박문초등학교
(3) 집씨통 시작한 날짜: 2021.6.22
(4) 집씨통 돌려보낸 날짜 : 2021.11.11
(4) 씨앗 이름: 토리
(5) 학교에서 집씨통을 받아와서 엄마와 함께 심어주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어떤 싹이 나올지 궁금해 하던것도요.
도토리 싹이 나와 너무 신기했고, 잎이 나기 시작하면서 제 마음도 신이 났던 것 같아요. 물도 주고 햇빛도 쐬어주고 바람도 맞게 해주면서 생명의 신비함도 알아가게 되었어요.
여름방학에 여행을 가면서 햇빛이 강한 베란다에 그냥 두었더니 말라서 죽은줄 알고 너무 속상하고 슬펐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물도 주고 신경을 써주니 신기하게도 그 줄기 옆에서 새로운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생명은 정말 강하구나하고 느끼던 순간이었어요.
제가 이렇게 키운 도토리를 다시 보내려니 섭섭하기도 하지만, 더 튼튼하고 잘 자랄것이라는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돌려보냅니다.
택배 이동중에 구부려져서 가야하니 최대한 집에서 늦게 포장을 했어요. 처음 받았던 그대로 포장도 잘 했답니다.
잘 도착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토리야~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나에게 예쁜 싹을 보여줘서 고마워.
-도토리 키우는 인천박문초등학교 김래나(2021.11.10)-
첫댓글 잘 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씨앗부터 숲이 될 나무를 키운 기억을 간직해주실거죠?
그러기를 부탁드려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