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저희 수원/안산지회는 2000년 1월에 김경중목사님이 허리수술과 동시에 본회에서 사역을 마치고 안산에서 어린이영혼구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시작은 너무 미약했지요. 아무것도 없이 컴퓨터가 필요해 용산에 가서 조립품을 사가지고 동생에게 부탁하여 컴퓨터를 완성하였습니다. 그 누구의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으나 부활절 무료강습회를 하기로 결정하자 친구들과 여러분들이 전단지, 봉투 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전단지를 가지고 부부는 안산과 시화, 시흥을 돌며 교회마다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출발이 되어 2006년 현재까지 약7년동안 오늘도 어김없이 뛰어다니며 포스터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뒤 안산이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생각할 때는 5년을 사역했을 때 였습니다. 안산사역은 일년에 4번의 강습회(신년, 부활, 여름, 성탄)와 자마르축제 1회, 교사대학(율동및워쉽, 어린이제자훈련, 크로마하프, 교회인형극)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린이교육신학교도 하였으나 올해는 신입생이 없어 잠시 중단하고 있으며, 어린이전문지도자과정도 2년을 하였으나 신학교로 편입하였습니다.
이렇게 평일과 절기행사를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아 시청각만드는 작업을 3년하면서 조금의 빚은 해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가 없어 2004년수원지회를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여름성경학교강습회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힘은 들겠으나 안산을 해봤던 경험이 있어 수원은 그래도 낫겠지! 라는 한가닥 희망으로 수원땅에도 교사들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할 사역자도 없고, 물질 또한 없는 상태에서 출발은 너무 큰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까지 3년째 신년과 여름강습회를 하였지만 갈수록 태산이라고 적자를 감당하기에는 우리힘으로 너무 어려운 상태까지 왔습니다. 안산에서의 적자도 감당하기 힘든데 수원까지 겹치다보니 수입이 없이 사역만으로 두군데를 함께 하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이제는 수원을 접어야하나! 고민을 하며, 누군가 수원어린이교육선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사역할 동역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 기도해주세요.
여러 교사들의 기도가 이 땅의 어린이를 살리고 내일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길입니다.